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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경계성 성격장애

몰라요.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18-03-07 09:03:50
우 울증이 원인은 거의 같은데 증세가 어떻게 달라 지는건가요?
제딸이 우울증 같기도 하고 잘 몰라서요.
울 회원님들의 고견을 참고해서 신경과든 심리상담사든 데리고
가서 치유를 받았으면 할려구요.
성의껏 답글 달아 주신 님들께는 따로 감사드립니다.
IP : 121.129.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ㅔㅔ
    '18.3.7 9:09 AM (121.135.xxx.185) - 삭제된댓글

    보통 어릴때 버림받거나 학대, 방치된 경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음

  • 2. 몰라요
    '18.3.7 9:10 AM (121.129.xxx.18)

    밑에 해답이 있다고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제발~

  • 3. ㅔㅔ
    '18.3.7 9:10 AM (121.135.xxx.185)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 감정 기복을 보이고 애착관계에 집착함. 자해, 자살 시도 보이는 경우 많음

  • 4. ㄷㅅ
    '18.3.7 9:11 AM (175.223.xxx.204)

    대다수는 어릴때 영유아기의 양육의 문제죠

  • 5. ㅔㅔ
    '18.3.7 9:12 AM (121.135.xxx.185)

    단순 우을중과는 다름. 솔직히 요새 현대인들은 어느정도 우울증 가지고 있음. 먹고설려고 버티는 거지...

  • 6. ㅔㅔ
    '18.3.7 9:13 AM (121.135.xxx.185)

    후천전 양육, 성장 환경도 중요하지만 선천적 성격도 중요함 타고나길 스트레수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음...

  • 7. 그쪽관련
    '18.3.7 9:17 AM (119.69.xxx.101)

    관심있어 제가 알고있는 상식으로 좀 풀어보자면
    일단 경계성 인격장애의 형성은 5세 이전 주양육자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환경탓에 상대를 불신하고 삶에 회의적인 자세를 형성합니다. 주로 청소년기에 발현하는데 자아형성이 불안전하여 사람을 믿지못하고 집착, 분노 등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특히 연애할때 이런 성향이 폭발적으로 드러난다 합니다. 늘 공허하고 우울하여 자살시도를 많이 하지만 자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간혹 실수로 죽게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이 부분은 좀 신뢰하기 어렵구요.
    의사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병이 경계성 인격장애라고 할 만큼 병명 자체에서 말해주듯이 보더라인, 즉 경계선상에 위치하기에 겉보기에는 무난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사회생활도 별 문제없이 해나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환자들 내면은 매일 매일이 치열한 전투고 그 모습은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애인한테 주로 표출하기에 주변인들의 삶 역시 피폐해지기 쉽다는군요.
    하지만 나이 40 넘어가면서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어 아주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자기 앞가림하면서 평탄하게 사는 사람도 많다합니다.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목말라하며 그들을 향한 집착과 분노로 결국 주변인들이 곁을 떠나는 일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어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된다하니 경져적으로 여유있으시면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는걸 권합니다.

  • 8. 우울과 경게성은 다릅니다
    '18.3.7 9:27 AM (211.109.xxx.75)

    우울은 딱 보기에 무겁고 침체된 느낌이구요.
    경계성은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느낌, 폭발할 듯한 위태로움이 두드러집니다.
    머리로 생각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느껴져요.

    뭐가 되었든,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애태우지 마시고
    따님 잘 설득하셔서 믿을만한 기관에서 상담이나 심리검사를 받아보세요.

  • 9. 우울과 경게성은 다릅니다
    '18.3.7 9:37 AM (211.109.xxx.75)

    그리고 양육의 문제로 심리적 문제들을 설명하시는 분이 많아서 첨언하자면,
    그러한 관점은 이미 과거의 것입니다.
    최근 심리학에서는
    일방적인 양육의 문제가 아니라
    자식 부모의 궁합, 즉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정신적인 문제들을 설명합니다.
    기질적으로 건강한 사람과 취약한 사람이 있고
    취약한 기질이더라도 지지적이고 반응적인 환경에서는
    기질이 잘 조절되며 성장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그것도 어쨌든 부모 탓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
    부모 역시 심리적 자원이 없이 성장한 경우
    그럼 조부모의 탓이 되는거고
    그렇게 소급하면 단군의 탓이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의 잘못이다 그런 말보다는,
    부모도 그런 자식을 키우며 참 어려웠겠다는 말이
    당사자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어려웠으니 감정대로 막 키워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도 애쓰며 노력해보려는 마음이 있음을 이해해주는 것이지요.

    자기 잘못은 아니라고 자식 탓을 하는 부모도 있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마음 속에서는 자기 잘못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큰 것입니다.
    그 불안과 죄책감이 감당이 안되니
    자식에게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어요..

    사람은 약하고도 강한 존재라,
    채찍질로 변화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보듬고 헤아려 주는 따뜻함도 필요하고,
    거울처럼 비춰주는 객관성도 필요해요.

    그러니
    다들 자식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부모노릇이 참 어렵다, 서로 좀 이해해주고 헤아려주면 좋겠어요.

    너무 부모탓을 하는 댓글들이 안타까워
    말이 길어졌습니다

  • 10. ....
    '18.3.7 12:45 PM (110.46.xxx.98)

    공부가 되는 윗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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