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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 남편이 돌아가셨는데요..

내일또내일 조회수 : 6,479
작성일 : 2018-02-22 13:22:47
어제 연락받자마자 달려가보니 첫날이라 조문객도 없는데 황망히 앉아 있던 언니가 자꾸 떠올라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젊은 나이에 겪는 일이라 언니도 경황이 없고 식구들도 어쩔줄 몰라 어수선 하더군요.
무엇보다 언니와 중학생 아직 어린 딸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니 가만 있을 수가 없어 오늘 다시 가보려고 하는데 경험있는 분들께 질문좀 드리려구요.
어제 보니 장례식장이 제법 쌀쌀한데 언니가 상복안에 얇은 티만 입고 살짝 떨고 있던데 가는 길에 검정색 가디건 한벌 사가려는데 상주가 상복위에 가디건을 걸쳐도 되는건지..또 언니가 평소 입맛이 까다롭던 사람이라 아무래도 장례식장 밥은 못넘기고 있을것 같아 죽을 좀 사가려는데 빈소에 외부음식을 들여도 되는건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경험이 없고 조문이나 짧게 다녀봤던 터라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ㅠㅠ
IP : 116.126.xxx.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8.2.22 1:25 PM (223.62.xxx.120)

    원글님 너무 감사하죠

  • 2. ...
    '18.2.22 1:26 PM (220.120.xxx.158)

    안에 검정색 목폴라 많이들 입던데요
    그거입고 상복입으면 많이 거슬리지않을거에요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다니 정말 안됐네요 잘 챙겨주세요

  • 3. 내일또내일
    '18.2.22 1:26 PM (116.126.xxx.8)

    그래도 되는군요..답변 감사합니다..

  • 4. ...
    '18.2.22 1:27 PM (122.36.xxx.161)

    내의를 안에 입으면 어떨까요.

  • 5. ...
    '18.2.22 1:29 PM (119.69.xxx.115)

    속에 목폴라 내의나 치마안에 속바지입는 게 더 나아요. 실내에선 상복위에 가디건 안 걸치더라구요.. 외부로 나가면 몰라도... 그리고 남편 상중인데 막껴입고 따뜻하게 앉아있다고 흉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어요 ㅜㅜㅜ

  • 6. 가디간도
    '18.2.22 1:29 PM (223.38.xxx.28)

    외부음식도 다 허용됩니다
    원글님 마음씨가 예쁘네요

  • 7. ...
    '18.2.22 1:30 PM (119.69.xxx.115)

    음식은 따로 챙기지 마세요.. 차라리 장례치르고 집에 왔을때 한번 들러서 밥 챙겨 먹는 지 봐 주는 게 더 나을 거에요.. 저희식구는 장례식 끝나고 집에 와서 다들 그때부터 후폭풍이 더 심했어요

  • 8. ....
    '18.2.22 1:33 PM (112.220.xxx.102)

    죽도 안넘어갑니다..
    걱정되면 그냥 살짝 다녀와보세요
    다른가족들이 잘 챙기겠죠..

  • 9. 내일또내일
    '18.2.22 1:41 PM (116.126.xxx.8)

    워낙 먼거리에 사는 언니라 자주 들여다 보긴 어렵고 오늘 맘먹고 다시 나서는 길에 챙겨가면 도움이 될게 있을까 싶어서요. 언니랑 돌아가신 남편분 다 형제가 없어 가족도 많지 않아 신경이 더 쓰이는데 오지랖이 될까봐 또 걸리네요.

  • 10. 오우
    '18.2.22 1:49 PM (61.80.xxx.74)

    애사에 오지랖이 뭐있겠어요
    갔다오세요

  • 11. .......
    '18.2.22 1:50 PM (14.32.xxx.28)

    목폴라 얇은거랑 아래는 치마안에 검정색 기모든 쫄바지 같은거 입으면
    훨씬 나아요.

  • 12. ...
    '18.2.22 1:52 PM (211.108.xxx.115)

    원글님 마음씀이 감사합니다.
    형제 대신 챙겨주시면 언니분 입장에서는 더없이 고맙고 힘이 될 거예요.
    죽이 눈에 띌까 걱정되시면 더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두유도 괜찮을 듯합니다.
    고인의 명복과 남은 가족분의 평화를 빕니다.

  • 13. .........
    '18.2.22 2:03 PM (121.180.xxx.29)

    저도 아는분이 못드셔셔 다른사람이 요플레인가 사다 억지로 먹이는거봤어요

    언니분,그따님....모두 씩씩하게 지내시길바랍니다

  • 14. 마음은고마우나
    '18.2.22 2:06 PM (121.151.xxx.26)

    그것보다 훨씬 덜한 일에도
    정신빠져요.
    도저히 먹을수가 없고요.
    마음은 고마우나 저는 그렇더라고요.
    챙겨주는게 고마우려면
    아직 한참지나 정신이 들어야 가능할듯요.
    왜이리 귀찮게하나 싶을수도 있어요.
    제정신이 아니잖아요.

  • 15. 커피
    '18.2.22 2:08 PM (1.232.xxx.52)

    혹 커피 마셨던 분이면 커피가 그나마 낫더라고요.
    다른건 다 안 넘어가는데 카페인 힘으로 버텼어요.
    입이 바싹바싹 말라 아메리카노만 마셨어요.

  • 16.
    '18.2.22 3:18 PM (121.167.xxx.212)

    죽 사다 드려도 돼요

  • 17. 원글님 감사합니다.
    '18.2.22 4:33 PM (182.172.xxx.23)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검은 폴라티 챙겨주시면 좋울 것 같아요..
    먹을거는 억지로 권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몇년전 엄마 돌아가셨을때 먹기는 커녕 말도 목구멍에서 안나오는데, 집안 어른들이 막 야단쳤어요..
    그냥 따뜻한 차가 장례식장에 있으니까 권하시던지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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