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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가낸 맞벌이 엄마예요

꿀맛 조회수 : 5,084
작성일 : 2018-02-05 11:03:49
백만년 만에 애 아침밥 먹여서 보내고
오래오래 목욕하고 천천히 바디제품 바르고
몇 년 동안 멈춰있던 손목시계들 배터리교체 다 맡기고
사놓고 못 입고 있던 정장바지 2벌 수선집 맡기고
밀크티 한 잔 사와서 창가 소파에 앉아서 82하니까...ㅜㅠ
진짜 꿀맛이네요 이게 사람사는거다 싶고.

지난 2주간 회사에서 죽음의 스케쥴로 보내고 에라 모르겠다하며 눈치보이는데도 휴가냈는데 잘했다 싶어요. 그리고....매일 매일 이러고 살고 싶어요 ㅜㅠ

IP : 175.124.xxx.10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장의
    '18.2.5 11:05 AM (223.38.xxx.160)

    돈 생각해요 그럴 때마다....
    카드값도... 알죠 푹 쉬고 내일 출근하세요

  • 2. ....
    '18.2.5 11:05 AM (119.69.xxx.115)

    이게 참 또 매일 이러다보면... 또 다른 생각이듭니다

  • 3. 여건되면
    '18.2.5 11:06 AM (112.204.xxx.194)

    전업이 행복하긴 하죠...

  • 4. ㅁㅁㅁㅁ
    '18.2.5 11:06 AM (119.70.xxx.206)

    ㅎㅎ 그죠 바쁘다가 한번씩 쉬면 꿀맛이죠..

  • 5. ㅎㅎㅎ
    '18.2.5 11:07 AM (175.209.xxx.57)

    저는 직장 그만둔지 오래 됐는데도 일요일 밤마다 너무 행복해요.
    매일 월요일 아침에 회의 하는 게 너무 싫어서요.
    한가하고 여유로운 건 너무너무 좋은데 통장은 많이 아쉬워요.

  • 6. 그런데
    '18.2.5 11:11 AM (211.108.xxx.4)

    통장의 돈 쌓인거 잘 쓰시나요?
    저도 직장 힘들게 다니다 전업으로 살고 있는데요
    돈을 아무리 벌어도 내몸이 힘들고 지치니 싫더라구요
    아이 생기니 이건 뭐 전쟁이나 다름 없구요
    아껴서 쓰고 차라리 쓰지 말고 아이 케어나 잘하자 이생각이 들었어요

  • 7. 근데
    '18.2.5 11:11 AM (175.124.xxx.102)

    뭐 대단한 것도 없는데 밀린 집안 일만 처리해도 이렇게 스트레스가 풀리니 제 인생이 좀 불쌍하다 싶어요

  • 8. ...
    '18.2.5 11:12 AM (220.78.xxx.101)

    돈걱정 없는 전업이 최고죠

  • 9. 지나다
    '18.2.5 11:13 AM (123.248.xxx.78)

    쉰지 2년째인데
    너무너무 조아요
    작게먹고 작게 싸고

  • 10. 와 부지런하시네요..
    '18.2.5 11:14 AM (211.199.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쉬는 날인데 아침에 샌드위치 하나 우유 뎁혀서 남편 먹여 보내고
    저 차 한잔 엄청 큰 잔으로 끓여서 초코 케잌이랑 먹고 이불 속에 아직도 들어앉아 있어요.
    설거지도 해야되고 청소도 해야 되는데 귀찮아 죽겠네요. ㅜ.ㅜ

  • 11. ........
    '18.2.5 11:16 AM (175.192.xxx.37)

    희귀템이라 더 행복하게 느껴지시는거에요.
    일상이 되면 그런 느낌 못 느끼니까
    지금 누리세요~~~~~~~~~~~~~~~~

  • 12. ㅎㅎㅎ
    '18.2.5 11:18 AM (175.124.xxx.102)

    집에 있어도 뭔가 일을 계속 처리해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있네요

    저는 통장에 돈도 그리 잘 모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ㅜㅠ 맞벌이한답시고 주3회 도우미 분 오시고, 외식하고, 어깨통증 스포츠 마사지 받고,,, 돈 번다고 고생한거 돈 쓰면서 푸니까 이게 뭐 하는건가 싶어요

  • 13.
    '18.2.5 11:19 AM (14.52.xxx.157)

    그걸 이 아침에 다끝내고 지금쉬시는거라구요?
    시간관리 잘 하시네요^^

  • 14. ㅇㅇ
    '18.2.5 11:23 AM (211.184.xxx.199)

    그렇게 하루 쉬는 날은 시간이 너무 잘가요~
    뭐 하는 일도 없이 쑥 지나가 버려요
    꿀같은 휴가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5. 부럽습니다
    '18.2.5 11:27 AM (1.241.xxx.222)

    바쁜 중에 하루 휴식‥ 꿀맛이겠고ㆍ 내일은 다시 열일하실거고요
    전업이지만 자꾸 허무한 느낌이 들어요ㆍ

  • 16. ㅎㅎㅎ
    '18.2.5 11:27 AM (220.123.xxx.111)

    근데 그게 매일의 일이되면
    그냥 게을러지기 십상이죠..
    전 스스로가 잉여같이서 견디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부지런한 전업을 진정 존경합니다.

  • 17. 맞벌이
    '18.2.5 11:30 A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맞벌이 제목 보고 무조건 들어왔어요.
    맞아요 위에 여러 댓글님들 말씀이 다 맞아요. 희귀템이라서.. 일상이면 이렇게 까지 행복하지 않다는거.. 바쁘다가 어쩌다가 쉬어서 그런거라는거..
    정장바지 수선 맡겼다는건 정말 공감이 가네요.. 웃프게도..
    수선 맡기는거 하나 정말 짬내기 힘들지요... 저도 수선 맡기고픈 바지 몇벌 벼르고 벼르다가 몇달씩 쟁겨놓고 겨우 한번 맡기고..하네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반나절 병가 내고 병원가서 검사 받을일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검사가 일찍 끝나서.. 또 벼르고 벼르던 머리 염색을 했는데.. 으아.. 얼마나 좋던지요. ㅠㅠ

    근데 전 여건 되면 전업이 행복하다는 말에는 동의가 안가네요.
    이렇게 짬 내기 힙들게 허덕거리면서 살아도.. 전 매일매일 전업으로 살면 행복하지 않을것 같아요.
    그냥 저라는 인간은 그래요. 원글님은 어쩔지 몰라도..

  • 18. 맞벌이 아줌마
    '18.2.5 11:42 AM (112.216.xxx.139)

    곧 점심시간이라 땡땡이 치다 이 글을 발견!! ㅎㅎㅎㅎ
    정말.. 이렇게 반나절 여유가 얼마나 꿀맛인지 아는 사람은 알죠. ^^

    정장바지 수선에서 완전 공감!!!
    수선 하나 맡기고, 시계 베터리 하나 바꾸는데 그 짬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ㅠㅠ

    지금이야 애들 다 커서 그럴 일 적지만,
    애들 어릴 땐 하루 휴가 내서 여유있게 아침먹여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그 틈에 이리저리 미뤄뒀던 집안일 다 처리하고 오후 서너시쯤 애들 데리러 어린이집 가면
    애들이 어찌나 반가워하던지... 짠하기도 하고.. ㅠㅠ
    데리고 와서 간식 해 먹고 뒹굴거릴 때는 정말 전업하고 싶다가도 통장 잔고 생각하면.. 눈물이.. ㅠㅠ

    오늘 하루 이 여유를 누리세요~ ^^

  • 19. 그런대요
    '18.2.5 11:56 AM (112.164.xxx.82) - 삭제된댓글

    통장을 생각하라고 하시는대요
    이런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이키울때는 전업으로 살았거든요
    전업하고 맞벌이하고 씀씀이가 다릅니다,
    가정경제에서 씀씀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달 저금액수를 보면 전업이 맞벌이에 그렇게 뒤지지 않을겁니다,
    일단 쓰는 액수가 적거든요
    맞벌이 하면서 쓰는돈의 많은게 사실 그렇게 쓸 필요가 없는 경도도 많고요
    지금은 일하는데 그저 금요일만 기다립니다,
    월요일 아침에 그럽니다, 5일만 참자

  • 20.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8.2.5 12:06 PM (1.227.xxx.172)

    제가 엄청 바쁘게 살다가 아기 낳고 키우면서
    출퇴근 시터 쓰고 한가롭게 있었는데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저도 여유란 잠깐의 희귀템인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하루 종일 주 7일 여유로우니까 뭐랄까
    관성에 타성에 젖는달까...
    특히 저처럼 일하면서 희열을 느끼고 성취감이 강한 사람은
    너무 여유롭기만 한 삶이 고인물 같고 하루 하루가 의미없어 보이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물론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일하면서 바쁘게 지낸 날이 한가롭게 여유부리는 날보다
    더 활력이 있고 즐거워요.

    원글님도 24/7 그런 생활 보내라고 하면
    아마 처음엔 좋다가 나중엔 숨이 막힐 수도 있어요...
    간만의 여유라 더 좋구나, 생각하고 즐기세요.

  • 21. ...
    '18.2.5 12:07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맞벌이 15년차 하다가 집에서 프리랜서 한지 몇년됐는데. 위에분. 씀씀이가 다르다 하시는데. 그래도 맞벌이가 훨씬훨씬 좋습니다. 맞벌이로 가정경제 풍족해지는건. 비교불가죠.
    전업은 그저 본인 몸 좀더 편한거 말곤.. 머.. 이점이 없다고 봐야죠...
    할수있을때 맞벌이하는게 답이에요.

  • 22. ..
    '18.2.5 12:08 PM (180.230.xxx.161)

    전업이든 아니든 부지런하신 분인거 같아요
    저는 아직 누워있네요ㅜㅜ

  • 23. 돈 걱정
    '18.2.5 12:34 PM (223.38.xxx.201)

    없는 전업도 성격 나름이에요. 20억 재산 있고 물려 받을 재산도 있는 친구 맞벌이 열심히 하고 5억 재산에 물려받을 거 없는 친구 전혀 미래 걱정이 없더라고요. 비꼬는 게 아니고 진짜 걱정없어서 엄청 부러워 하거든요. 쾌할하고 같이 있으면 저까지 행복해져서요. 20억 재산 있는 친군 걱정도 많고 욕망도 많고 스스로 들볶는 스탈이에요.

  • 24. 우와
    '18.2.5 1:18 PM (223.38.xxx.185)

    공감글 조언글 다 좋아요
    저는 그새 또 돌아다니다 첫 끼니로 동네 쌀국수집에서 혼밥하고 있어요 점심시간 지나니 식당에 사람도 줄고 혼밥도 왤케 좋은가요

    참 저도 게으름으로는 누구 못지 않은 사람인데 이걸 떨치려면 일단 아침에 일어나 씻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요일 내내 안 씻었어요 ㅎ 그랬더니 오늘 아침 씻고 싶어서 계속 누워 있을 수가 없었어요. 이게 게으름으로 게으름을 이기는 방법이예요

  • 25. ...
    '18.2.5 4:14 PM (203.244.xxx.22)

    저도 맞벌이지만 희귀템이라는 말에 공감^^
    전 매일이 그 일상이면 그렇게 꿀맛같진 않을거같아요.

    저도 어쩌다 쓰는 월차에 무조건 출근한다 마음가짐으로 씻고 박차고 나와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너무 꿀맛... 연월차 다 소진해서 쓸게 없네요...ㅠ.ㅠ

  • 26. 재능이필요해
    '18.2.5 4:32 PM (211.253.xxx.34)

    전 미혼 직장녀인데 하루종일 쉬는것은 너무 권태로워서 괴롭더라구요. 차라리 일나가서 돈벌고 잠깐의 꿀맛같은 휴식을 아쉬워하며 누리는게 더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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