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6개월 아기가 엄마를 찾지 않아요

육아 조회수 : 6,643
작성일 : 2018-02-04 21:56:34
이제 막 16개월 된 아기인데
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울지 않고 낯가림도 없고
아무에게나 가서 잘 놀아요
저는 휴직하고 아기와 십분 이상 떨어져본 적 없다가 얼마전
언니(아기에겐 이모)에게 맡기고 미용실 몇시간 간 게 가장 오래 떨어진 거에요
주변엄마들에게 아기 너무 애지중지 하고 리액션 잘해준다는 소리 들었고 둘이 있을 때도 항상 주시하고 웃어주고 안아주고 해요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을 환경이 아닌데 아기가 저를 찾지 않아요
미용실 갈때도 제가 나가는데 그냥 쳐다보고 이모랑 잘 놀더라구요
순한 아기는 이럴 수 있을까요??
주변보면 다 엄마 껌딱지라는데
제가 뭔가 잘못하는 거면 지금이라도 고치면 되는데
아기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그리고 말도 아빠밖에 못 하기도 하구요
근데 말은 대부분 알아들어요
언제쯤 말을 할지
아기가 문제는 없는 건지 너무 걱정돼요
상담 받으러 가야 할까요
IP : 218.234.xxx.1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4 9:59 PM (124.111.xxx.201)

    애착형성이 잘 되어 있으니
    "엄마가 쫌 있으면 올거야" 하고 안찾는거죠.
    엄마를 신뢰하는겁니다.
    미용실 다녀오니 반가와하죠?
    그럼 된거에요.

  • 2. 육아
    '18.2.4 10:01 PM (218.234.xxx.167)

    좀 있으면 올거야,하고 안찾는 건 지금쯤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예전에도 그랬어요
    처음부터 엄마를 안 찾았어요
    미용실 다녀와도 그냥 쓱 쳐다보고 다시 이모랑 노는 데 열중하더라구요

  • 3. 순한 기질의
    '18.2.4 10:03 PM (124.54.xxx.150)

    아이인가보네요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4. ...
    '18.2.4 10:06 P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

    아기 반응만 보면 회피형 애착인 것 같은데
    전업주부라서 아이랑 붙어 있다고 애착 형성이 되는게 아니라
    아이의 요구에 바로바로 반응해주는 엄마가
    안정적 애착을 형성시킨다고 들었어요
    애가 우는데 자기 설거지 할 거 다하고 그 다음에 가서 살펴보고
    그런 식이 회피형 애착을 형성시킨다더라고요

  • 5. .....
    '18.2.4 10:20 PM (112.153.xxx.93)

    좀 신기하긴해요....

  • 6. 정서적으로 충분히 안정되서 그래요
    '18.2.4 10:25 PM (218.49.xxx.126)

    별 걱정을 다하십니다.
    언니에게 하루정도 맡겨 보시면 그땐 좀 불안해할 듯요.

  • 7. 비슷..
    '18.2.4 10:48 PM (221.157.xxx.132)

    우리 아이도 비슷했어요 엄마를 그닥 안찾아서 애착에 문제있나 걱정했어요 심지어 애 14개월쯤 3박4일 떨어질일 있었는데 전 너무 걱정되고 보고싶어서 애봐주시던 친정엄마한테 연락하면 전혀 엄마 안찾는다해서 섭섭하기도 했어요 아이낳고 2년휴직했는데 그리 엄마 안찾던 아이가 저 복직하고 어린이집 다니니 뒤늦게 엄마 껌딱지가 되더라구요 올해 7살인데 여전히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좋은 껌딱지에요 ㅠㅠ 아마 지금은 애착형성이 너무 잘되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애들은 계속 변하더라구요 너무 걱정 마시고 지금처럼 사랑 많이 주면서 키우면 될둣해요~

  • 8.
    '18.2.4 10:51 PM (122.44.xxx.132)

    우리 딸도 그래요16개월.
    전 전업이구요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아빠만 있으면 전 사라지든 안보여도
    전혀 안울어요

  • 9.
    '18.2.4 10:51 PM (122.44.xxx.132)

    다른건.
    아빠외에는 다 울고 무서워합니다

  • 10. 쐬주반병
    '18.2.4 11:07 PM (115.86.xxx.208)

    눈맞춤 잘 하고, 부르면 소리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서 반응하죠?
    그려면 걱정 마세요.

  • 11.
    '18.2.4 11:43 PM (218.234.xxx.167)

    감사합니다ㅠ
    눈맞춤 잘하고 잘 쳐다봐요
    걱정 안할게요^^

  • 12. 걱정 마세요
    '18.2.5 12:11 AM (220.126.xxx.170)

    저도 같은 아이 키웠어요
    엄청 잘 크고있습니드
    지금 초4

  • 13. ㅋㅋ
    '18.2.5 3:33 AM (90.90.xxx.37)

    애기가 성격 무지 좋은 듯해요 ㅋ
    눈맞춤 잘한다니 걱정하실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그런데 우래애하곤 정말 다르네요. 우래 앤 그맘때 제 손만 나온 사진을 안고 다니며 울었다는데 ㅋ
    (그게 제 손인 줄 알았단 게 참 신기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87 그래도 여자 직업이 1 08:35:25 230
1784386 이불속에서 못나가겠어요. 2 게으름 08:16:02 601
1784385 요즘 연예인들의 살 빠진 사진들의 공통점 4 음.. 08:15:02 1,442
1784384 재활용박스 편하게 버리는 법 공유해요. 4 ... 08:09:57 646
1784383 떡볶이 주작 아닐수 있음 5 ... 08:07:24 1,168
1784382 러브미 웃겨요 4 대문자T녀 08:02:34 769
1784381 새벽잠 없는 사람 중 이상한 사람 많나요? ... 08:02:33 237
1784380 구리수세미 써보신분 후기 부탁드려요 ........ 07:57:38 112
1784379 애완돌을 진짜 파네요 4 애완돌 07:53:16 839
1784378 이분 영상 보는데 4 ㅣ.. 07:46:51 475
1784377 떡볶이 글이 있길래 엽떡 말예요. 9 ... 07:35:53 1,124
1784376 대학병원 간호사들 본원출신들의 더러운 세계 7 ㅣㅣㅣㅣ 07:08:24 2,915
1784375 김병기 논란에 조선이 아닥하는 이유.jpg 3 내그알 06:57:41 1,690
1784374 통일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핵 보유국이 되는건가요 ?.. 2 나는 애국자.. 06:48:53 432
1784373 요즘 변호사 수입이 어떤가요? 5 06:47:37 1,603
1784372 조민 두번째 책 나왔어요 13 흥해라 06:05:55 1,318
1784371 냉동떡 사서 차에 몇시간 두어도 될까요? 5 oo 05:31:10 779
1784370 이런일도있네요 32 세상 05:01:37 3,836
1784369 소고기 불고깃감 빨간양념 볶음할때 4 연말 04:31:34 584
1784368 아산 간호사 월급이 천만원이요? 7 ㅇㅇ 04:30:53 3,582
1784367 제가 며느리 기분 상하게 한 건가요? 105 Nql 04:02:38 6,520
1784366 (급)장애인 복지법 위반 사건 전문 로펌이나 변호사 추천 부탁.. 2 변호사 03:56:57 561
1784365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6 힘들 03:45:22 1,862
1784364 자투리금? 3 03:02:35 646
1784363 결정장애인 친구 13 겪어보니 02:38:14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