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아버지

힘든인생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8-01-24 22:23:11

첫 상견례에도 자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했던 시아버지..

자식을 잘  못 길렀다 조아리는 부모님앞에 너무 당당하게

자식 하나만큼은 잘 키웠다는 시아버님...


사랑했지만 뭔가 이건 아닌데 라는 맘으로 결혼을 하고

결혼한지 2주만에 생활비 보내라고 없을땐 서로 돕는 거라던 시아버지..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집에서 노는 사람 없다시며 당장 일 하라 하시는 시아버지...(계속 맞벌이 했으나 계속 니가 무슨일하냐며 비웃으심)

결혼 후 첫 명절에 시댁일 ( 식사후 설겆이,명절 음식장만)후 손윗 시누집

명절 일손 돕기를 원하셨던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심심하니 놀러가라던 시아버지...

놀러가니 막상 전부치기를 하고 있어 도와야 하는 상황 ..

결혼후 10년 시아버지 닮아 남편의도박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모든재산 탕진,부인 앞으로 몰래 대출받아 탕진)


친정보다는 시댁에 남편의 허물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버님은  당신 자식을 너무 믿기에 말을 해도 믿지 않으셨고

당신자식이 도박중독이라는 사실을 받아 드리기 힘드셨는지

말하는 제게 듣기싫다시며 내 자식은 그런 애가 아니라고 ...


울면서 말려달라고 말하는 내게 다시는 그런 말 (아들이 도박 한다는 사실) 하지 말라시며

화를 내시기에 다시는 남편도박한다는 말 안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며 칭찬..


그 후 집은 풍지박산나고 애들(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때문에 남편을 고치려 애를 쓴 결과

남편은 돌고 돌아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남편이  도박중독으로 가정을 포기 했을때


저도  그 후로 시댁에 가지 않았는데 노환으로 아프 신데 자꾸 내게 사과 하고 싶다고 오라고 하십니다

시댁에 안간지는 6년 입니다



IP : 221.142.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10:28 PM (171.226.xxx.27)

    가지마세요.

  • 2. ㅅㄷᆞ
    '18.1.24 10:40 PM (114.207.xxx.134)

    그 사과받으면 다시 지옥 시작입니다...

  • 3. ???
    '18.1.24 10:48 PM (103.43.xxx.15)

    상견례때 왜 님부모님이 자식 잘못키웠다고 머리를 조아린건가요??

  • 4. 힘든인생
    '18.1.24 10:55 PM (221.142.xxx.7)

    제가 나이도 어리고 할 줄아는 요리도 없고 그냥 겸손에 표시지요
    집안 일 잘 못 가르쳐으니 잘 봐주 시라는 의미죠

  • 5. 가지마세요
    '18.1.24 11:07 PM (14.34.xxx.36)

    다시 지옥행이에요
    사과는 오게 할 구실이에요

  • 6. ...
    '18.1.25 12:07 AM (223.33.xxx.251)

    알량한 사과하고 구걸할거에요...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들 있어 잘압니다~
    그냥 냉정히 외면하세요...
    다시봐야 이제 볼꼴은 더 구질하고 지겨운 일뿐일거니까요~

  • 7. ...
    '18.1.25 12:09 AM (223.33.xxx.251)

    20년전만해도 친정부모들은 겸손한 모습 보이는걸
    미덕으로 여겨 그러셨지요...
    사람된 분들은 그걸 겸손으로 알지만
    인간아닌 사람들은 그걸로 자기들이 잘나 그런줄
    알더이다~
    잘나긴 개뿔이나...

  • 8.
    '18.1.25 1:09 AM (219.251.xxx.29)

    별 미친노인네..
    늙으나 젊으나 악인은 변하지않아요
    해꼬지안하는걸 다행으로 여기라 하세요

  • 9.
    '18.1.25 7:45 AM (211.36.xxx.40)

    그노친네 사과의 의미는 예전처럼 지내자는 뜻이에요
    절대보지마세요

  • 10. aaa
    '18.1.25 8:06 AM (119.196.xxx.247)

    '사과'라는 표현도 중간에서 남편이나 말 전하는 사람이 만들어낸 말일 듯해요.
    이런 사람들 절대로 형식적인 사과조차 안 합니다.
    혹 표현으로 드러낸다고 해도 다른 마음이 있는 거지 진정으로 사과하는 걸로 안 보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과한들 님 마음이 풀어지겠는지, 더 속 터지겠는지 생각해 보세요.
    님 마음은 더 복잡하고 힘들어질 겁니다. 이미 만나기 전부터 그러기 시작하셨잖아요.

  • 11. 끊어야.
    '18.1.25 8:50 AM (1.233.xxx.179)

    애들이 제댈 자랍니다.ㅠㅠ 절대 다시 만나지 마세요.ㅠㅠ 인간 안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84 한쪽 유두에서만 투명한 물이 한방울씩 나와요. 9 유두 물 16:15:52 357
1783883 집사람 오실 때 ㅡ 표현이 맞나요? 4 갸우뚱 16:15:12 150
1783882 요즘 크래미만 먹어요 ㄱㄴ 16:10:48 298
1783881 정말 심각하네요 환율 앞으로가 더 11 문제 ㅠㅠ 16:10:38 542
1783880 조미료 덜 들어간 카레 주천해주세요. ... 16:03:06 99
1783879 쿠팡안쓰니 쓰레기가 없어요 8 오잉 16:02:32 362
1783878 죽을 만들었는데 풀 같은 이유는..? ㅠ (요리고수님들~!) 9 풀죽 16:00:00 234
1783877 신부 아버지 혼주복 3 ** 15:57:33 489
1783876 수녀회도 어마무시하게 많네요 1 the 15:57:14 545
1783875 대문에 유전자 몰빵 자식 얘기 1 .... 15:56:37 636
1783874 학원 채점교사 하루 배우며 왔는데, 기존 하던 샘이 그대로 하.. 3 ..... 15:53:00 756
1783873 유물론에 대해 궁금한점 1 Mmm 15:50:28 141
1783872 토스 교촌 허니콤보(s) 나왔는데 이거 무료인가? 1 .. 15:50:28 371
1783871 평생 남편 수발 드는 고모 4 .. 15:49:16 936
1783870 이재명 좋아하는 사람만 클릭하세요 5 ㅋㅋㅋ 15:36:24 506
1783869 치즈 치아바타 한국입국시 반입가능한가요? 2 ........ 15:34:41 432
1783868 며느리들 형편 다른것도 고민거리가 되나봅니다 15 .. 15:34:20 1,580
1783867 이브에 신의악단 영화시사회 ㅎㅎ 1 sylph0.. 15:32:32 216
1783866 울 냥이 수족냉증인가봐요 5 집사 15:18:14 610
1783865 [단독] 김병기, 가족들 병원 특혜 이용 정황‥"당일 .. 40 ㅇㅇ 15:14:52 2,602
1783864 오늘 회사 복지카드 70만원안쓴걸 발견!!!@ 13 메리 15:13:36 2,158
1783863 한 3년 동안만 바닷가에서 산다면.. 14 행복의길 15:08:24 1,369
1783862 내일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5 한파 15:06:54 1,865
1783861 ‘60억 추징’ 이하늬, 기획사 미등록 혐의 송치 8 .. 15:03:00 1,712
1783860 김규현 변호사글, 내란 외환 수사권 없는 군사경찰 1 김규현변호사.. 15:02:57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