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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다 귀찮네요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8-01-18 11:17:09
올해가 결혼 20주년이에요
남편은 여행이나 다녀오자고 알아보라고 하는데 딱 귀찮네요
여태까진 자유여행으로 다녔는데 이젠 대한항공 홈페이지 여는것도 귀찮.... (마일리지가 많아요)
원래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작년부터 애들데리고 일본이나 다녀오라는걸 여태 못들은 척 하고 있네요
(남편은 저랑 애들 여행 보내주는걸 좋아해요. 가서 사진 보내주는 것도 좋고 다녀와서 애들이 여행얘기 조잘대는게 듣기 좋다나요)
애들이 어디 가고 싶다고 남편 꼬시면 남편이 절 들들볶는 패턴 반복중이에요.
애들은 패키지 질색해서 다 예약걸고 갔는데 남편이랑은 그냥 패키지로 갈까 하구요
몇년전 남편회사에서 보내준 패키지여행은 완전 별로 였거든요
그래서 고민고민....
홈쇼핑 패키지는 어떨까요?
갔었던 패키지는 휴양지라 가족단위가 많은데 부부만 가니까 별로더라구요.
애들이 고2라서 멀리는 못가고 만만한 일본이나 가까운곳으로요
홈쇼핑보다가 땡기는거 있음 예약해서 갈만 한가요? 내년 4월 예정이에요.

IP : 220.127.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1.18 11:18 AM (60.10.xxx.229)

    마일리지 뒀다가 애들 대학가면 유럽 미국 여행보내세요

  • 2. 어떤마음인지 알거 같아요
    '18.1.18 11:20 AM (124.49.xxx.61)

    저도 미주 유럽 아시아 다녀보니까
    아시아가 몸도 마음도 편하더라구요.
    택시비싸니까 택시 맘것 타고 다니고
    유럽에선 그게 가능하지 않잖아요. 시차적응에 몸은 솜같고
    일본도 깨끗하고 좋긴한데 많이 걸으니 힘들긴 하더라구요.
    패키지가 모든 호텔투 호텔인게 참 편하긴하겠어요.
    예전 첨 여행할때 남들 안가는곳 로컬 사람들 생활도 보고싶고 했는데...이젠 뭐 심드렁하네요.
    나이들면 유럽은 오래가는거 아니면 그냥 패키지 저렴할때 가려고요.

  • 3. ...
    '18.1.18 11:21 AM (182.228.xxx.161)

    가격 좀 있는 패키지 끊으세요.
    괜찮아요.
    저도 자유여행 많이 다니는데요.
    패키지 싫어하고요.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들이랑 가면 아이들 좋아하나요?
    울 고딩이랑 저랑 가면 재미없던데.
    딸이면 좀 나으려나?

  • 4.
    '18.1.18 11:23 AM (220.127.xxx.13)

    딸 둘이라 엄마랑 가는거 완전 좋아하죠.
    전 걸어다니는 지갑이니까요.... ㅠㅠ

  • 5. 무명
    '18.1.18 11:35 AM (211.177.xxx.71)

    자유여행 하시는 분. 패키지는 힘들도 성에 안찰거같아요.
    마카오에 뱅기랑 좋은 호텔만 예약해서 가세요.
    주요 관광지가 성당 근처에 몰려있어 한정적이고
    카지노 호텔들 순회버스(무료) 타고 다니면서
    호텔서 제공하는 공짜 볼거리(조경, 장식, 분수쇼) 보고 다니고
    젤 유명한 공연하나 보시고
    카지노에서 한 오만원~십만원 어치만 운을 시험해 보시고
    준비 하나 없이 가도 괜찮을거같아요

  • 6. ....
    '18.1.18 11:43 AM (114.70.xxx.215)

    겨울에 베트남 가려다가, 그냥 부산 호텔에서 2박 3일 호텔에서만 있었어요.
    왜 이렇게 관광지 순회하는 여행이 힘들죠?
    나중에 애들 크면, 그냥 남부 유럽 한달동안 한동네서 지내다 오는 그런 여행 하고 싶네요.
    유투브와 사진 등등 이미 다 너무 알고 있는게 많고, 혹시 이것 놓쳤나, 인터넷 맛집 줄서서 가고...
    쉬러 가는데, 무슨 미션 수행 업무하다 오는거 같아요.

  • 7.
    '18.1.18 11:51 AM (121.144.xxx.195)

    편하자고 패키지 갔다오면 항상 후회
    좀 번거로워도 항공 호텔만 예약하세요
    가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다 오세요

  • 8. 맞아요
    '18.1.18 12:08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패키지로 가고 싶기도 해요. 몇개월전에 비행기 예약걸고 호텔 찾고 동선정리하고 경유는 어디로....다 재밌었는데 이제는 시들해요. 그래도 패키지는 못갈것 같고 가까운 곳 훅 다녀오려구요

  • 9. ..........
    '18.1.18 12:2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과 여행 코드가 안 맞아서.
    이해해요.
    허리가 안 좋아서 비행기 오래 못타기도 하고..

  • 10.
    '18.1.18 1:30 PM (220.127.xxx.13)

    내년 4월이 아니고 올해 4월이네요 ㅠ
    맞아요. 동선짜고 교통편 알아보고... 아무리 확인해도 초행길은 헤매기 마련이고요.
    물 싫어하는 남편이랑 휴양지 갔다가 둘이서 호텔서 코골고 잠만 자다 왔네요 ㅋㅋㅋㅋㅋ
    방에서 잘 안나오니 패키지 일행한테 진짜부부 맞냐는 의심도 받고요 ㅋㅋㅋ
    여행지에서 가이드가 유적지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는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옆에 끼어서 몰래 들은적도 있어요.
    나이드니 누가 모시고 다녀줬으면 하나봐요
    이게 늙는것인가.... ㅋ

  • 11. ㅁㅁ
    '18.1.18 3:42 PM (211.36.xxx.67)

    패키지 귀찮아요..ㅜㅠ
    차라리 에어텔 잡는게 쉬기 좋아요.
    위에..걸어다니는지갑..격하게 공감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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