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서 마른 오징어 찢어 놓은걸 주셨는데...

며늘 조회수 : 7,716
작성일 : 2017-12-31 22:08:29
시골 시어머니가 가끔 좀 이상한 음식을 주세요.
냉동실에 두었던, 당신이 먹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애매한 음식들 같은거죠.
오래된 생선 얼린것.
잘 모르겠는 풀 말린것.( 물 끓여먹으라고 하셔요)
떡 얼려서 너무 오래된것..

오늘은 마른 오징어를 주시는데..
이게 우리가 보통 구워서 먹기좋게 가로로 찢어먹잖아요
그렇게 찢어놓은걸 한봉지 주시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디서 난건지 모르겠네요.
치아가 안좋아서 당신이 절대 마른오징어 사실분이 아니고, 누가 줫다면 마른거 통마리를 주었을텐데.. 딱 맥주안주 하기 직전처럼 구워서 찢어놓은거 몇마리 분은 되는거 같아요. 여러마리 찢어서 섞어놓은거 같아요.

어디서 난거냐니까 그냥 반찬해먹으라고만 하시는데....이게 대체 어디서 난걸까요?
IP : 121.190.xxx.1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1 10:09 PM (58.230.xxx.110)

    버리세요~
    누구손 닿은건지 알고 먹나요...
    안주하다 남은거 싸오신거 아니에요?

  • 2. 어디서
    '17.12.31 10:10 PM (121.128.xxx.149)

    난건지 궁금해 하시는 원글님 귀엽..
    요리법 묻는 게 아니고.ㅎㅎㅎ

  • 3. 원글
    '17.12.31 10:10 PM (121.190.xxx.131)

    사람들과 어울려 술마시는 분 아니구요
    80넘으신 분인데..동네친구들도 마른오징어 먹을 사람들 없거든요

  • 4. ㅇㅇ
    '17.12.31 10:10 PM (175.223.xxx.24)

    장례식장에서 남은거 모아왔을 수도

  • 5. 버리세요.
    '17.12.31 10:11 PM (211.186.xxx.176)

    우리 시어머니도 유통기한ᆞ식품업체 상표도 없는 무슨 고기완자같은걸 어디서 얻었다고 주시는데 그런 제품을 무슨 고기인줄 알고 먹나요..그냥 콩나물 무쳐 먹는게 훨 낫지..그냥 워낙 먹든걸로 고생하셔서 그렇다고 생각하시고 버리세요

  • 6. ..
    '17.12.31 10:21 PM (49.170.xxx.24)

    잔치음식 남은거 가져오셨겠지요.

  • 7. 안가져와요.
    '17.12.31 10:25 PM (49.169.xxx.143)

    저희 시모도 제가 잔반처리기인줄 아는지
    냉동실에 안먹는거 주셔서 이제는 안가져옵니다.
    진짜 기분 나쁘네요.

  • 8. .....
    '17.12.31 10:2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 아님 관광버스죠 ㅎ

  • 9. 원글
    '17.12.31 10:28 PM (121.190.xxx.131)

    저는 그냥 노인네가 며느리 주고나면 맘은 편하겟지 하고 다 가져와서는 먹을만한건 먹고 아니면 버리기도해요.
    어지간하면 먹을려고 하는데...
    이건 좀 출처를 모르겠으니 찝찝해서요.

  • 10. 원글
    '17.12.31 10:29 PM (121.190.xxx.131)

    관광버스 타실만한 체력도 아니에요.
    장례식장이 제일 유력하네요.

  • 11.
    '17.12.31 10:31 PM (49.167.xxx.131)

    그런거 팔던데

  • 12. ㅜㅜ
    '17.12.31 10:36 PM (189.103.xxx.190) - 삭제된댓글

    저희는 친정엄마가 저에게 그런걸 주세요.
    시어머니 앞에서는 괜찮다 안먹겠다 말씀드리고 안갖구 오는데 친정엄마는 안먹는다고 해도 그렇게 안겨줘요..
    딱 봐서 오래된건 오는 길에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고 와요..

  • 13. 찝찝하면
    '17.12.31 10:45 PM (220.70.xxx.204)

    물에 씻어서 좀 불렸다가 반찬하세요

  • 14.
    '17.12.31 10:48 PM (14.42.xxx.147)

    장례식장 가보면 분위기상~
    조문객들이 싸갈 수도 없고ᆢ
    접시위에 싸갈만큼 충분히 차려주지 않는듯.

    출처 궁금해 마요
    다음부턴 챙겨주는 물건,음식들ᆢ
    아무것도 절대로 들고 나오지 마셔요

  • 15. ㅇㅇ
    '17.12.31 10:56 PM (61.75.xxx.189)

    건어물상에 가면 그렇게 찢어서 파는 거 있어요

  • 16. 물에 불려
    '17.12.31 10:59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김치전이나 쪽파전에 썰어 넣거나
    매콤하게 양념해서 밥 비벼 먹고싶어요.

  • 17. 퉁퉁 불려서
    '17.12.31 11:08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무 숭숭 비져 넣고 매콤하게 오징어 무국 끓이고 싶어요.
    오징어 정체는 모르겠고...^^

  • 18. 오징어채볶음처럼해도
    '17.12.31 11:31 PM (221.141.xxx.42)

    맛나겠네요

  • 19.
    '17.12.31 11:44 PM (211.36.xxx.193)

    버터오징어 해드세요

  • 20. ..
    '18.1.1 1:37 A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물에 불려서 볶아드세요
    꽈리고추랑볶아도맛나고
    할거많아요

  • 21. 요즘
    '18.1.1 3:53 AM (116.121.xxx.93)

    오징어 귀해요 불려서 반찬해드세요 점점 오징어 먹기 힘들어져요

  • 22. 장례식장 마른오징어는
    '18.1.1 10:37 AM (223.39.xxx.29)

    방부제 덩어리에요.
    입안이 헐어서 전 장례식장나 사서는 안먹어요.
    집에서 말린 오징어로 먹죠.

  • 23. ...
    '18.1.1 10:44 AM (121.187.xxx.102) - 삭제된댓글

    냉동실에 오래된 식재료 남에게 주는 인간들은 도대체
    벌받을거란 생각도 안하나봐요
    친구란 여자가 냉동실에 오래된 고기, 여기저기 사은품으로 받은
    쓰레기 같은 생필품등을 가득 싸와서 주고 간적 있는데
    지금 연끊고 안보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50 82쿡 밉상 유형 공감하세요? 10:01:21 53
1742349 가지가 싱싱한데 껍데기가 질긴?억센?느낌 지가지가 09:59:11 36
1742348 폐CT 매년 찍는거 위험할까요? 4 09:57:35 121
1742347 결혼은 나랑 비슷한 사람 vs 보완되는 사람? 5 ㅇㅇ 09:55:18 189
1742346 의자 패브릭+스펀지 씻으면 말릴수 있을까요? 3 세탁 09:53:41 61
1742345 원피스에 입는 속바지 2 그린 09:51:48 147
1742344 시간 여유있는 토요일 오전 ᆢ꿀맛같은 시간입니다 1 09:50:44 170
1742343 토마토틴5kg 2000원 5 구매전 09:48:27 340
1742342 다리에 전기오듯 강하게 찌릿한 증세 3 통증 09:47:37 306
1742341 스마트폰은 앞으로 더 커질까요? 1 09:43:53 183
1742340 자동차 설문조사 12만 원 준다는데 사기일까요? 8 모러 09:33:08 513
1742339 냉동실 음쓰 괜찮은거에요? 10 A 09:29:16 695
1742338 죽은남편과시댁식구들이꿈에 연이틀나와요. 6 꿈에서라도싫.. 09:26:59 1,155
1742337 진성준 임기 끝나나요? 7 .. 09:19:19 1,003
1742336 오메가3먹으니 숨차요 3 ㅇㅇ 09:07:20 715
1742335 휴대폰 액정에 줄이 하나 생겼어요 5 ... 09:00:45 550
1742334 의료대란으로 만 명 사망.jpg 9 지옥불에타기.. 09:00:16 1,595
1742333 50중반 이후에도 인생의 변수는 많을까요 22 .. 08:53:56 2,771
1742332 지금 kbs1에서 빙하 다큐 해요 3 시원 08:53:01 683
1742331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하는 친정엄마 5 .... 08:46:25 1,489
1742330 이민가서 부모님 자주 못뵙는 분들은 17 08:40:01 1,700
1742329 보아하니 다음번엔 빤스까지 내릴듯요 10 큰일이다 08:36:59 1,221
1742328 일본인과 결혼 다들 거부감이 없나봐요 42 ㅁㄴㅇㅇ 08:30:51 2,209
1742327 에어컨 때문에 간지러운걸까요 4 건조 08:28:26 695
1742326 강아지 푹 잘자면 냄새 덜 나나요? 6 ㅇㅇ 08:27:31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