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과서에도 실리게 된 일본 만화, 챔프

동물이야기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1-09-18 19:33:05

박경철쌤이 트윗에서 영화 '챔프' 를 따님과 재밌게 보셨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뭰 만화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제목이 같아서. 

읽어보니 내용이 좋아서 저희 아이에게 사주려고 합니다.



1


《챔프!》는 15년 동안이나 휠체어를 타고 다닌 개 ‘챔프’의 실화를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주인공 챔프는 2살이 되던 해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는다. 평범한 개로서의 삶을 살 수 없게 된 챔프를 위해 수의사는 안락사를 권하지만, 주인 미우라 부부는 챔프가 보여 주는 삶의 의지에 감명을 받아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챔프와 계속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비록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도, 짖을 수도 없었지만 챔프는 여전히 사람들과 함께 놀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모습에 사람들은 챔프를 멀리 한다. 점점 실의에 빠져 성격이 포악해진 챔프는 결국에는 온몸의 털이 다 빠져 버려 흉한 모습이 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 보이는 챔프를 보고 가슴 아파하던 미우라 씨는 어느 날 장애인 농구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챔프를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전에 듣도 보도 못했던 애견용 휠체어를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회의와 절망에 빠진 미우라 씨를 구해 준 것은 챔프였다. 좌절하는 미우라 씨를 볼 때마다 챔프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결국 챔프는 자신만을 위한 휠체어를 갖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챔프는 앞으로 남은 생을 함께할 동생 ‘캐버’와 만나게 된다. 챔프와 마찬가지로 ‘팔리고 남은 것’으로 미우라 씨네 오게 된 캐버는 자신의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챔프의 곁에서 늘 함께하며 우정을 나눈다. 



2


원작 : 미우라 에이지

챔프와 캐버의 주인아저씨. 두 살 때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된 챔프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휠체어를 만들어 주었다. 그 후로 챔프가 열다섯 살이 될 때까지 늘 옆에서 함께 지내 왔다. 15년 동안 챔프가 보여 준 삶에 대한 의지와 용기, 챔프가 남겨 준 희망의 힘 등을 전하기 위해 《고마워 챔프》라는 책을 썼다



3


IP : 211.207.xxx.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5 무단횡단하던 아기엄마..-.- 어제 2011/09/28 1,422
    17184 자녀분 키우신 선배어머님.... 지혜좀 주세요ㅠ 7 사춘기 2011/09/28 1,712
    17183 외도여행? 5 하는게 나을.. 2011/09/28 2,039
    17182 영어잘하시는분들~ 도와주세요.. 뭔소리인지 모르겠어요ㅠㅠ 6 무식이죄요ㅠ.. 2011/09/28 1,730
    17181 지금 롯*홈쇼핑비타민... 비타민 2011/09/28 1,029
    17180 초등 6학년 반장 엄마가 해줘야 하는 일??? 7 학교가기싫은.. 2011/09/28 5,571
    17179 화장안지우고 자는 16 게으른여자 2011/09/28 4,753
    17178 1주택 양도세 면제가 3년보유 2년거주인가요? 1 양도세 2011/09/28 1,466
    17177 양키캔들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3 아로마 2011/09/28 2,044
    17176 냄새싫어~~ 6 냄새싫어 2011/09/28 1,686
    17175 주부들, 나이 들어 보이는 머리 스타일은요.. 5 세련 2011/09/28 5,549
    17174 새 스마트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없어지네요 5 2011/09/28 1,739
    17173 이석연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 결심"(종합2보) 5 세우실 2011/09/28 1,289
    17172 벤타에 바이오압소버 안넣고 물만넣어 쓰시는분, 청소는 어떻게.... 3 벤타 2011/09/28 2,118
    17171 안방그릴 vs 자이글 8 고민중 2011/09/28 15,840
    17170 생각없이 살면 악해질 확률이 높다네요. 도가니, 그리고 나의원 9 악의 평범성.. 2011/09/28 1,899
    17169 국썅..이 사진 보셨습니까? 77 정말 미친 2011/09/28 16,012
    17168 아동성범죄 소멸시효폐지에 동참해주세요. 힘내라 애들.. 2011/09/28 1,121
    17167 빚청산을 위해 집을 팔까요? 12 박씨부인 2011/09/28 2,569
    17166 분당에 드마리스, 토다이 어디가 좋을까요? 9 분당.. 2011/09/28 6,972
    17165 르쿠르제 스톤웨어에 비해 Fiesta 의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나.. 1 고민중 2011/09/28 1,266
    17164 새컴 사면 헌 컴퓨터는 어떻게 6 새 컴 사.. 2011/09/28 1,757
    17163 초보주부..생일상 차리는 것 좀 도와주세요~~ 2 집시 2011/09/28 1,305
    17162 매실엑기스 외국에 보내고 싶어요~ 10 매실 2011/09/28 2,472
    17161 거실이랑 베란다 사이의 문이 고장났는데 어디서 고쳐야 하는지 모.. 4 냥미 2011/09/2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