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그러니까 아내 말 좀 듣지....

돈쓰기쉽구나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1-09-18 18:45:27

며칠전 남편이 안경을 바로 옆에 벗어 놓고 잔적이 있어요

다음날 보니 안경이 팔에 눌렸는지 약간 휘어졌다면서 투덜투덜...

남편이 좀전에 안경을 가지고 신발장으로 가길래(공구함)

제가 "건들지 말고 그냥 안경점으로 빨리 가슈~~"

그리고 불과 5초후에 뭔가 똑 하고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남편의 한마디 "우이쒸~~"

그나마 약간 휘었던 테가 남편이 들고있던 펜치에 의해

뚝하고 분지러져 버렸네요

안경 맞춘지 3개월도 안됐을 뿐이고 ...

근래에 들어서 젤로 비싼 안경으로 맞췄을 뿐이고....

지금 막 전화 왔네요

다행히 테만 갈면 되는데 십만원이라고

그런데 지금은 안되고 낼이나 된다면서 급한데로

여분 안경 맞춰야하는데 1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1시간  동안 뭐하지?....

누구는 생각지도 않은 돈 들어갈 생각에 속이 울그락 불그락인데

1시간 뭐하고 때울지 걱정하는 남편

남편님아 그러니까 제발 내 말 들으라고 할땐 들으셔~~~~~

아내 말 들어서 나쁠꺼 없다니까...

당분간 반찬투정하며 알지?

IP : 121.129.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인은
    '11.9.18 6:47 PM (1.251.xxx.58)

    상대의 아내를 높이는 말이고,스스로를 말할때는 아내라고 해야 하는 거예요....

  • 아...
    '11.9.18 6:50 PM (121.129.xxx.119)

    낚시가 아니라면 여기 글을 올리신 건 원글님도 분명히 걱정이 되시는 거죠?
    따님이 통이 큰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쇼핑 중독 쪽으로 가고 있는 듯한데
    나이 든다고 저절로 고쳐지지 않아요.

    다른 조처 없이 용돈만 줄이시는 건 반발만 더 불러올테고
    부모가 함께 자녀 교육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을 듯해요.
    보통 사람이 마음이 허할 때 물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의 가치관이나 정서에 뭔가 보살핌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네요.

  • 2. 양배추
    '11.9.18 6:50 PM (59.8.xxx.165)

    꽤 비싼 제품 쓰시나봐요
    전 뿔떼 저렴한거 여러개 쓰는지라 정말 몇만원 안하는데 ^^;

    안경 맞추는데도 오래 안 걸려요

  • 3.
    '11.9.18 7:35 PM (222.98.xxx.148)

    저정도면 저렴한거아닌가요...제남편기준에서요 ㅠㅠ
    제남편 안경테는 30-40이 기본이랍니다
    근데 뭐 부러지는건 없어요. 테가 고무처럼 자유자재로 휘고 펴지던대요

  • 4. ..
    '11.9.18 7:43 PM (218.53.xxx.63)

    그 휘어지는테가 한번 as받으면 9만원입니다. 차라리 저렴한 테 자주 가는게 나을지도 몰라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65 MB "우리경제 튼튼, 자신감 가져도 돼 3 밝은태양 2011/10/03 1,502
18964 닭껍질 벗기고 고기에 달린 기름 떼어내버리는 습관 24 ㅇㅇ 2011/10/03 10,631
18963 비자신청 급질입니다. 1 비자신청 2011/10/03 1,567
18962 피앤지나 다른 소비재 회사 저도 연봉 2011/10/03 1,295
18961 임신 초기 키엘 기초화장품 안전한가요?(너무 걱정이 됩니다.) 8 뒤돌아보지마.. 2011/10/03 10,252
18960 성폭행 미군 병사 '엽기적' 행각 드러나...경찰은 흉기 확보도.. 6 세우실 2011/10/03 2,928
18959 부탁) 영어로 보내는 편지 좀 체크해 주세요. 2 엄마 2011/10/03 1,724
18958 내집 들어가기vs월세 놓기 -어떤게 더 좋을까요? 1 솔이바람 2011/10/03 2,203
18957 친구같은 사람과 결혼? 14 고민녀 2011/10/03 4,178
18956 제가 외국에 있는데 설탕을 잘못 샀어요 ;; 3 호릿떼 2011/10/03 2,438
18955 아들 면회다녀온날 10 어느 엄마의.. 2011/10/03 3,044
18954 일하는 엄마...아이키우기 3 일하는엄마 2011/10/03 3,494
18953 위탄 예선에 나왔던 노래 찾아요. 2 ㄷㄷㄷ 2011/10/03 1,662
18952 굽는김과 김밥김이 다른가요? 5 2011/10/03 4,218
18951 크리스..노래 참 잘하네요. 7 슈스케 2011/10/03 2,371
18950 웰케 답답한 사연이 많나요? ㅠㅠㅠㅠ 2 참나 2011/10/03 1,975
18949 30년 이상을 들었으나 아직도 무슨 말인지 1 마하난자 2011/10/03 1,981
18948 둘째 임신에 대해서 고민만 무럭무럭이네요.. ㅠㅠ 13 ... 2011/10/03 2,828
18947 김경호 오늘 정말 잘 하네요 2 .. 2011/10/03 2,715
18946 임산부 쓸만한 전기담요 없을까 요? 7 겨울 2011/10/03 2,970
18945 잠이 안와요..ㅜㅜ 3 힘들어 죽겠.. 2011/10/03 1,917
18944 치질연고 검색하니.. 8 설간99 2011/10/03 9,182
18943 cbs 여론조사 보면 나경원 vs 박영선 불리한데요? 1 aaa 2011/10/03 1,743
18942 급질) 네살짜리가 바닥에 뒤통수를 박았어요 2 ㅠㅠ 2011/10/03 2,624
18941 박명수씨는 후임dj욕먹을까봐 .... 60 이해안감 2011/10/03 1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