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웃백에서 생일파티 하기로 했는데 메뉴좀 알려주세요

메뉴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1-09-17 00:16:24
초등학교 아이 7명 정도 아웃백에서 생일파티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주문해 줘야하나요?
스테이크 하나씩 주문해주면 좋겠지만 비용의 압박이 있네요
메뉴선택 좀 도와주세요
IP : 1.238.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1.9.17 12:52 AM (121.130.xxx.78)

    런치 스페셜로 골고루 시켜주세요.
    초등 7명이면 런치메뉴 3개에 키즈메뉴3개 시켜도 남을 겁니다.

  • 2. 아웃백
    '11.9.17 9:29 AM (123.212.xxx.232)

    얼마전 제 딸아이도 아웃백에서 생일파티 했어요. 하기 전에 고민이 많더라구요.
    5학년인데 키즈메뉴를 할까? 그냥 메뉴를 할까?
    하나씩 다 시키면 분명히 남길텐데 그럼 돈 아까워서 어쩌나? 등등
    그러다 생각한 것이 그 날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스스로 선택하게 하자였어요.
    우선 아이들에게 키즈메뉴를 할건지 일반메뉴를 할건지 물었더니 당연히 일반메뉴 한다고 해서
    제가 말했어요.
    너희도 알다시피 아웃백(페밀리 레스토랑) 음식이 느끼해서 많이 못 먹지 않냐? 아줌마, 아저씨가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낭비를 하기 싫어서이다. 일반 메뉴는 둘이서 하나면 될 것 같으니 둘씩
    상의해서 시킬 수 있겠느냐? 같이 먹는게 싫으면 키즈메뉴 시켜도 된다. 먹고 더 먹고 싶으면 얼마든지
    아줌마에게 말해라. 아줌마, 아저씨 오늘 돈 진짜 많이 가져왔다 ^^
    그랬더니 애들이 신통하게도 말을 잘 알아듣는 거예요.
    둘씩 열심히 상의하더니, 또 그 담에는 앞에 아이들과도 상의해서 한 탁자에 두 음식을 적절히
    시키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그것도 다 못먹고 조금 남겼구요.
    다 먹고 제가 후식도 먹자고 하자 아이들이 먼저 이번에도 둘이 하나씩 먹자고 하더라구요 ㅎㅎ
    교육의 힘을 느꼈지요 ㅎㅎ
    어찌나 귀엽든지. 남의 자식들이지만 너무 똑똑해 보이고 예뻐 보였어요.
    그래서 아웃백에서 생일 했지만 돈은 정말 얼마 안나왔어요.
    말도 안했는데 아이들 갯수대로 부쉬맨 빵 각가 주니 또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 아이들이 내년 저희 아이 생일을 지금부터 기다리고 있다네요.
    아웃백 또 간다고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77 저 잘했죠? 2 헤헤 2011/10/12 3,308
25376 막내같은 이미지는 안좋은 이미지인가요? 10 2011/10/12 7,043
25375 본 건데..돌잔치 대신 아기 사진전을 마련한 엄마 30 얼마 전에 2011/10/12 6,924
25374 저 오늘 질렀어요!!! 2 가을바람 2011/10/12 3,696
25373 아들이 동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 12 아.. 2011/10/12 4,883
25372 누텔라 초코잼 왜이리 맛있나요?ㅠㅠㅠ 8 어휴 2011/10/12 4,437
25371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이유 1 2011/10/12 2,923
25370 나경원 여자 유시민 5 밥맛 2011/10/12 3,347
25369 저번 서울시민 투표 때도 그랬는데, 10. 26 빨리 왔으면,,.. 1 ggg 2011/10/12 2,863
25368 나경원 아직도 단식부기 드립하나요? 3 의문점 2011/10/12 3,398
25367 딸 키워 보신분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9 시월애 2011/10/11 4,246
25366 중고나라에서 기저귀 사 보신 분 계신가요? 3 살뜰 2011/10/11 3,362
25365 아무리 벤츠라도.. 2 벤츠면다냐 .. 2011/10/11 3,531
25364 한명숙씨의 저 음흉한 표정좀 보세요 5 세상에 2011/10/11 3,674
25363 2008년 촛불집회 나오셨던 김윤희, 박은주 씨 찾아요. 2 혼자 나온 .. 2011/10/11 3,400
25362 윗집 아닌 층간소음 @@ 2011/10/11 3,104
25361 등산복 뭐 입으세요.. 11 비싼건 못사.. 2011/10/11 5,139
25360 구들장 매트 추천좀 부탁드려요 거북맘 2011/10/11 2,954
25359 나꼼수에 헌정된 만평. 3 오늘도 즐겁.. 2011/10/11 3,961
25358 칠순 글 지웠습니다.. 칠순 2011/10/11 3,216
25357 박원순 살아온 행적이네요. 14 엘가 2011/10/11 4,097
25356 길리안 쵸코렛 가장싸게 구입할수있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1 궁금맘 2011/10/11 3,122
25355 시누이를 1년째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29 치카치카 2011/10/11 11,920
25354 아직도...회사~ㅠ.ㅠ..울애 책읽혀줄 시간도 없네요 3 라플란드 2011/10/11 3,300
25353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Four Seasons Op 8 No... 3 바람처럼 2011/10/11 4,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