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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나 제사상.. 정말 조상님들이 오셔서 드실까요?

ㅊㅎㅇㅎ 조회수 : 5,199
작성일 : 2011-09-16 15:35:45

질문이 좀 초딩스럽죠?^^;;

저희 집엔 제사가 없었어요.

천주교라서 연미사 드리고, 추석때에는 합동미사 드리구요.

아주아주 어릴적엔 차례를 몇번 지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 지내요..

결혼후 시가는 제사를 지내요

한 겨울에 제사 지낼때예요

갑자기 찬 바람이 쌩하니 들어오더라구요

"누가 문 열었어? 왜이렇게 추워? 했더니..

조상님 오시라고 대문과 현관문을 열어놨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웃겨서 씨익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어이가 없기도 했구요.

어릴적부터 제사를 지내는 집에서 자라오신 분들은 이상하지 않으시겠지만,

좀 쌩뚱맞아 보이구요. 갑자기 원시시대로 회귀한 듯한 느낌도 들고..

암튼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내가 지금 뭐하나 하구요

꼭, 머리 다 큰 성인에게 종교를 강요하면 다 이상해 보이잖아요.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구요..

꼭 그런 기분이였어요

 

 그런데요.

궁금한게, 정말 조상님들이 오셔서 드실까요?

미신인지.. 아니면 자손들이 그렇게 믿고 싶은건지..

너무 낭비하는 것 같아요.

시간도 많이 들고, 음식하는데 힘도 들고..

그러면서 정신적 에너지 낭비도 상당하구요.

IP : 210.207.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16 3:36 PM (115.139.xxx.45)

    조상님이 오셔서 드시고 자손을 보살펴 주시는거라면
    왜 한일합방이 되었겠어요?
    조선만큼 조상님 잘 챙긴 나라가 지구상에 있었을까요?

  • 2. 그게
    '11.9.16 3:37 PM (115.41.xxx.10)

    참.. . 만일 영혼이 있다면 문 닫았다고 못 들어올까....
    사람들의 자기 위로 같아요.

  • 3. dd
    '11.9.16 3:38 PM (218.233.xxx.40)

    전자저울로 무게 달아보세요. 그램수가 주는지 스폰지실험해보면 정확할거 같아요.
    누가 방송국에 제보좀 했으면 ...

  • 4. 웃음조각*^^*
    '11.9.16 3:44 PM (125.252.xxx.108)

    명절마다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긴 하지만.. 어른을 섬기고 대하는 그 마음(조상을 대하는 마음이겠죠)은 폄훼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부모님, 돌아가신 조부모님(물론 제사는 제 조부모님 아니지만.. 제 아이의 증조부모잖아요)께 예를 올리는 거 말예요.

  • 5. 맨날
    '11.9.16 3:56 PM (115.41.xxx.10)

    맨날 말 하지만 조상 제사 안 지내는 나라가 더 많잖아요.
    개네들 다 잘못되나요? 우리보다 더 잘 살아요.

  • 6. ..
    '11.9.16 4:07 PM (58.145.xxx.210)

    조상들이 그 밥을 드신다고 하면, 차례나 제사 안지낼 때는 조상들은 굶고 있나요?
    조상을 기리는 유교 문화는 좋지만, 어른들 유난떠실 때 보면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댄데... 싶어요.

  • 7. ...
    '11.9.16 5:11 PM (14.59.xxx.205)

    제사가 나쁘다 좋다 보다는...

    아무리 좋은 관습이라해도...

    누군가 한명의 소박하지 않은 희생으로만 이루어지는 건 곤란하다는 게 요지가 아닐까요?

    교실 청소는 정말 필요하고 좋은 거지만
    우리 애만 일년내내 청소한다면? 우리애가 희생정신이 강하고 이타심이 강하고 장차 크게 될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나마 자진해서면 다행이지만 그냥 젤 키작은 애가 늘 해 왔으니까 혹은 젤 마지막에 전학온 애가 해 왔으니까라는 전통에 의한 거라면???
    키크기만 바래야는지 다른 애 전학 오기만 기도해야는지...

    뭐 예라는 게 완전히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명절 뒤끝에 걍 주절주절...

  • 8. 정말 수다..
    '11.9.16 7:23 PM (68.98.xxx.123) - 삭제된댓글

    딴지는 마시고
    이전에 실험을 한 적이 있답니다. 방송도 되었었고.
    제사이전과 이후 음식의 무게가 약간 달라졌더라는. 즉 줄었습니다.
    혼이 오는지 아니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이 말라서 그런것도 아니고 결과가 그렇게 나왓다는거죠.
    그러든 말든, 제사를 직접 없애버렸고 약간 전전긍긍 했던 전, 현직 맏며느리 입니다.

  • 9. 글쎄요....
    '11.9.16 8:04 PM (182.209.xxx.164)

    제사 안 지내고도, 세계 문명을 주름잡고 있는 강대국들은 무슨 복이 많아서 그럴까요.
    참 알수없는 세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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