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엄니손이..좀 작았으면 해요.(음식)

ㅠ.,ㅠ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1-09-16 15:31:25

 시댁식구가 단촐하게 3명이고 그나마 1명은 거의 밖에서 먹는데
 반찬하시는걸 보면 집에 한 10명쯤 사는거 같이 많이 만드세요.

 김치같은거야 그렇게 만들어도 괜챦겠지만..
 나물종류도 그렇게 만드십니다.

 어디가서 시금치를 싸게 2단 득템하셨다며 
 한꺼번에 2단을 다 삶으셔서 무쳐놓으시죠.
 그리곤 3식구 먹을 식탁에 제법 큰 접시한가득..시금치를 내놓으세요.
 그런데 솔직히 시금치 잘먹는 사람은 없쟎아요?
 그럼 올려놓은 양에 1/10 정도만 없어지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게되죠.
 그럼 그 남은걸 또 반찬통에 담으세요 --.
 그렇게 반찬통에 넣다 뺏다하며 며칠먹다가 결국
 저희 먹으라고 한가득 담아주시고 ㅠ.,ㅠ 
 차라리 처음부터 주시면 좋을텐데 ..에휴.

 어제도 명절때 만들고 수없이 반찬통을 들락이던 음식을 한통 얻어왔습니다.

 시어머니..다른건 괜챦은 분이세요.
 그런데 이 반찬문제만 너무 걸리네요.
 음식만 좀 적게 만드셔도 ..
 저렇게 쉰내날정도로 드시지는 않을껀데 ..아깝다고 쉰내 좀 나도 괜챦다드세요 ㅠ.,ㅠ

 어떨때는 시댁어른들 건강이 걱정될정도네요

 자식들아 가만히 있으니 며느리인 제가 딱히 뭐라 말할수도 없고 ..
 
IP : 115.137.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9.16 3:37 PM (112.218.xxx.60)

    손이 큰 사람은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 혼자 사신지 20년 가까이 되시는데 지금도 여전히 음식 많이 하세요. 자식들이 조금만 하시라고 거의 주문을 외듯 잔소리 했더니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이구요. 그런 분들은 꼭 맞게 해먹으면 야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넉넉히해서 많이 먹고, 남으면 싸주고 그게 좋다고 생각하시고요.

  • 원글
    '11.9.16 3:41 PM (115.137.xxx.133)

    야박하게 생각한다..맞는거같아요. 제가 딱 사람양에 맞게 반찬담으면 시어머니께서 슬며시 거기에 두배쯤 더 반찬올리시걸 많이 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0 피부과 첨이라서 4 도움요! 2011/09/26 1,839
16669 KDB생명 1 하루 2011/09/26 1,101
16668 이석연, 박원순에 `맞짱토론' 공개 제안(종합) 세우실 2011/09/26 1,197
16667 보험회사 배당금 받는거요 3 영선맘 2011/09/26 3,607
16666 똑같이 술·담배·고기 즐겨도 암 안 걸리는 사람은 그렇구나 2011/09/26 1,935
16665 14개월 딸둥이....회사 복귀문제로 심란해요 5 울아들 2011/09/26 1,862
16664 상의44 하의 66 저같은분 계시지요? 17 바비 2011/09/26 3,289
16663 졸려 죽겠는데, 애들은 공부한다고, 8 공부 잘하는.. 2011/09/26 2,876
16662 살쪄서 남편이 삐쳤어요...(초단기간 다이어트법 조언좀^^;) 12 ... 2011/09/26 4,958
16661 전문직 여자 + 회사원 남편 커플 어떠신가요? 22 파란 2011/09/26 19,084
16660 해외출장 다녀오는데 애들 선물 뭐 사면 좋을까요?? 6 ... 2011/09/26 1,793
16659 심란.. 1 심란.. 2011/09/26 1,444
16658 아휴~슈가** 주방세제 속터져요 62 루비 2011/09/26 10,977
16657 음식점에서 입은 화상에 대한 치료비 청구... 15 숯불 2011/09/26 4,492
16656 서울지하철 환승할때 헷갈려요ㅠ 10 방향치 2011/09/26 1,635
16655 150만원으로 서울에서 2박3일동안 잘먹고 잘 놀수있을까요? 35 시골사람 2011/09/26 8,509
16654 관리자님!! 예전 게시판도 다시 다 옮겨지는건가요? 3 시나브로 2011/09/26 1,553
16653 대중목욕탕에 비치된 로션 7 사우나 2011/09/26 3,387
16652 초등생 교외학습 허가서에...쓰는거요 3 hoho 2011/09/26 1,186
16651 영화 장면 중 하나인데요,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4 dfg 2011/09/26 1,929
16650 소풍에 안 보내면 별난 엄마로 보실까요? 11 혹여 2011/09/26 3,332
16649 장터에 완전 재미난 글- 61 ㅎㅎ 2011/09/26 24,082
16648 어이없는 새 집주인 9 마당놀이 2011/09/26 2,845
16647 도가니 영화화 후 공 작가의 인터뷰 입니다. ㅠㅠ 4 지나 2011/09/26 3,387
16646 양모내의 4 2011/09/26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