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목도리라고 주둥이 뒷다리 있는 거요

[ㅇㅇ]

여우목도리라고 해서 주둥이도 있고
뒷다리도 있는 거.. 그거 가짜로 만든 거죠?
가짜 모양이라고 해도 그런 모양의 목도리를 두르고 다니긴
힘들 거 같은데요..

[...]

여우몸통 모양 그 목도리요.
한 40년도 더 전 제가 열살도 안되었을 때 울엄마 하던 건데 아직도 나오나요...

[수선집]

수선해서 그냥 목도리 만들었어요~

[·ㅈ·]

지금도 나옵니다.
간혹 연예인들이 공식석상에 두르고 나와 욕먹고요.
저는 모피의 실상을 알고나서는 모자에 퍼 달린건 사지도 않고 앙고라옷도 안입고 패딩도 솜패딩 입어요.
울코트는 입었는데 울 체취하는 방식도 엄청나게 잔인한걸 알게되서 충격 ㅜㅜ 인간이 제일 못됐어요.

[앙고라]

앙고라는
왜요? 어차피 알러지라 못입지만..

[ㅠㅠ]

어릴적엔 엄마들 할머니들...다 그거 두르고 다니셨었죠 계모임같으거 있으면...

발톱에 눈동자까지. ㅠㅠ

그런데 이게 또...

테디베어 만들기 하다 보면...패밀리 베어 네마리..다..눈도 달고 입 모양 실뜨기도 하고.

살아있던 동물이냐...소품이냐의 차이가..정말..잔인함 무서움과 귀여움을 왔다 갔다하죠.

[ㅇㅇ]

그게 가짜가 아니라 진짜라는 건가요?

폭스퍼패딩이라 해서 모자에 달린 털도
어차피 같은 여우털이긴 하지만
얼굴도 있고 발에 꼬리에..
아이쿠야..

[..]

엥?그거 진짜 동물가죽인거에요?
전인형처럼 만든건줄 알았어요

[...]

3,40년전 우리 할머니가 둘렀던 목도리가 그랬는데~
목도리도 무섭고 그걸 두른 할머니까지 무서웠었어요

[아니요 아니요]

털은 동물털이지만..
발톱 눈동자까지 진짜는 아니겠지만..달려는 있었던걸로 기억돼요.

[ㅇㅇ]

아.. 진짜는 아닌 거죠?
그러면 그나마 다행이구요

[,,,]

최악의 고통속에서 죽임을 당한 동물을 목 따시다고 아니면 멋있어 보인다고 두르고 다니는 인간들
정말 무식하고 무지해 보입니다

[·ㅈ·]

121 145/ 앙고라도 산채로 털 뜯어요. 토끼들 비명지르고 피투성이되더라고요;;;;;;저는 이번에 안건데...동물 털 채취할때는 다 산채로 한다던 ㅡㅡ

[음]

저 있어요. ㅜㅜㅜㅜ

한 삼십여년 전에 무지몽매할 때 진도모피에서 샀어요. ㅜㅜㅜㅜ

지금은 어지간하면 가죽조차 잘 안 사서 안 한 지 이십 년 다 돼가는 듯 해요.

그래도 입고 다니는 사람들 마냥 욕하진 않아요.
더 이상 새로 사진 말고 있는 거는 잘들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라서요.

전 수선은 너무 비쌀 듯 해서 생각도 안해봤고, 오래도록 그냥 가지고만 있어요.ㅜㅜ

[음]

참, 눈동자만 가짜고 털부분은 다 통(?)인듯 싶던데요? ㅜㅜㅜㅜ
발톱도 인조 아니고 진짜인 듯 했어요. ㅜㅜㅜㅜ
꺼내본 지도 오래라...ㅜㅜㅜㅜ

[..]

발톱도 가짜에요.
진짜는 발톱이 시간지나면 누래지거든요

[수선]

수선은 어디에서 해야 하나요?
20년 넘게 옷장에 있어요 ㅠㅠ

[ㅠㅠ]

댓글보니 .. 전부는 아니더라도 원래 쓰던양 반만이라고 줄여야겠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