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 수험생 어머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당나귀800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7-11-23 20:12:31
에고 올해는 수능까지 연기되어 얼마나 마음고생 하셨을까요...
우리 큰애가 제작년에 수능을 봤어요
성적이 안좋아 지방대 들어가서 곧 3학년이 되네요..
도시락은 뭘 싸야 소화도 잘되고 맛있을지 고민하고
당일날은 늦을까봐 선잠자며 계속 시계들여다보고 했네요
수능장에 들여보내고 직장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고2때까지 성적이 안좋아 무던히도 싸웠는데
오히려 고3때는 포기가 돼서 그랬는지 아이 컨디션 조절에만
신경썼던것 같아요
정시로 들어가느라 2월까지 맘졸이며 기다렸는데
결과는 지방대였고 그나마 원하는 과여서 그걸로 위안 삼았네요
지금은 딸아이와 넘 사이좋은 모녀가 되어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자주 찾아다니며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안좋은 대학을 가더라도 넘 좌절하지 마시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시고 지지해주세요
뉴스에서 수능마치고 나오는 애들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고3 어머님들 애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IP : 122.35.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7.11.23 8:24 PM (121.169.xxx.106)

    일부러 글도 남겨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험 끝나고 혹시 엄마가 오지는 않았겠지? 싶어 전화해본
    아이에게 아주 조금은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빠른 퇴근해서 동네에서 저녁 먹이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 놀러 나갔네요 ^^

    오늘 하루 긴장속에서
    같이 하셨을 모든 수험생들과 엄마들 아빠들 그리고 가족들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시길 ...

  • 2. 1003
    '17.11.23 8:24 PM (121.161.xxx.48)

    오늘 길상사 절에 갔었는데 종일 수능기도 드리는 많은 어머님을 뵈었어요.
    정성을 다하셨으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3. 저는 두번째예요.
    '17.11.23 8:28 PM (211.245.xxx.178)

    큰애때는 긴장도 안되더니 작은 애라 그런가,수능장에들어가는 뒷모습보니 찡하더라구요.
    일때문에 아이 혼자왔는데, 오자마자 이녀석이 두팔벌려 안고 토닥여주는데 또 울컥하더라구요.
    이녀석때문에 속 많이 썩었거든요.
    결과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후련합니다.
    가방 내려놓자마자 자유를 만끽하러간다고 나가버리는 녀석입니다. ㅎ

  • 4. ............
    '17.11.23 8:34 PM (211.108.xxx.37)

    수고들 많으셨어요.
    저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예전생각나고 그러네요~
    다들 좋은일만 있으실껍니다.

  • 5. ...
    '17.11.23 8:39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유지니맘님께서 수험생 어머님이셨군요..
    전 유지니맘님과 몇번 통화도 한적있는 해외교포맘입니다ㅎ
    그간 수고많이하셨어요ㅜ
    얼마나 힘들고 맘졸였을까요?ㅜ

    부끄럽지만..
    제 두아이들의 대학시험 합격운을 펑펑 보내드립니다
    둘다 명문대 들어가고 큰애는 대학졸업까지 했어요
    유지니맘님의 자녀분과 올해 특히나 힘든 수능을 지뤄낸 많은 수험생들께
    합격운...
    펑펑펑 보내드립니다

    모두모두 본인의 최고점수 나오기를 빕니다 ㅎ

  • 6. ...
    '17.11.23 8:42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에구..
    노안이라 오타까지ㅜ
    위에 힘든 수능을 치뤄낸..입니다..죄송합니다ㅜ

  • 7. ......
    '17.11.23 9:0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엄마들도 아이들도
    수고가 많으셨어요
    다들 잘 될거예요~~^^

  • 8. 고생하셨습니다
    '17.11.23 9:51 PM (116.123.xxx.168)

    저는 작년 수험생이었는데
    뉴스로 어머님들 안아주고 하는거 보니
    작년 생각나서 눈물 쏟아지더라고요 ㅠㅠ
    수험생 어머님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183 지인과 안 주고 안 받기 제안 어떤가요 .. 14:23:42 3
1784182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ㅇㅇ 14:22:40 16
1784181 걸을때 발에 힘주고 걸어야 하나요? dd 14:21:41 23
1784180 푸바오 코에 입마개 자국일까요? .. 14:20:57 65
1784179 배당주 추천~ 3 배당주 14:17:51 247
1784178 헬세권 통신원입니다. 컴백 홈! 1 ... 14:17:05 129
1784177 주식 마지막 거래일 4 마지막 14:16:37 256
1784176 갑자기 생각나는 진상 1 똘똘 14:14:11 130
1784175 청국장으로 혼밥할 나이 1 돼지 14:11:48 189
1784174 대전, 충남 통합 반대가 더 많을 걸요. 3 . . . 14:05:04 262
1784173 브랜드이름 궁금 1 세바스찬 14:04:22 119
1784172 콜레스테롤약, 고혈압약은 어느과로 가서 약 받아야하나요? 4 ㄱㄷㄱ 14:03:48 250
1784171 당뇨인 남편 4 당뇨 13:56:53 688
1784170 20대 아들하고 온천여행 27 13:53:59 1,276
1784169 수도권 용한 점쟁이 추천해주세요. 13:53:46 139
1784168 4대 종교 "쿠팡 '산재은폐 의혹' 강제 수사하라&qu.. 1 ㅇㅇ 13:51:58 162
1784167 국가장학금 1차 마지막날이예요 5 ........ 13:51:13 354
1784166 꿈에 이재명대통령이 저한테 호통치는 꿈은? 2 ㅇㅇ 13:49:24 241
1784165 단기기억은 좋은데 장기기억이 많이 안좋은게 adhd특징? ㅇㅇ 13:40:00 232
1784164 밀프렙할때 넣는 파스타 어떤게 맛있나요? 3 .. 13:35:33 238
1784163 팔순잔치 식사 추천해주세요. 5 ^^ 13:31:02 707
1784162 국토부, ‘ITX-마음 열차 납품 지연’ 다원시스 ‘사기’ 혐의.. 1 ㅇㅇ 13:30:19 413
1784161 카뱅 새해맞이 이벤트 13:23:35 194
1784160 고급 내의 알고 싶어요 8 . . 13:17:53 797
1784159 김병기 아들, 국정원 첩보 업무까지 의원실에‥ 12 접입가경 13:17:47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