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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갑자기 돌아가신 경우 있으세요.?? 차라리 시한부 인생 살다간..??

....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17-11-20 11:09:27

이번달 지난달 하늘나라간 김주혁씨 때문에 1박2일도 다시 다 보고  올해 했던 작품들 다 찾아보고 그러다가...ㅠ

올해 활동 엄청 왕성하게 했더라구요...

그러니 그 주변분들이 받을 충격은..ㅠㅠㅠ 친가족이나 여자친구는 물론이고

소속사 대표님 부터  매일 같이 활동하는 스텝들...정말 장난아니게 힘드시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2013년도에 엄마가 병원가서 2주일만에 돌아가셨는데도.. 그걸 극복하는데 2년걸렸거든요.

지금도 가끔 힘든긴 한데 그때처럼 그렇게까지 힘든건 아니니까 견딜만은 해요..

근데 하루아침에 돌아가시면..ㅠㅠㅠ

어떻게 보면 차라리 시한부 인생.. 아니면 그냥 항상 어디 좀 아파서 언제가는 이별할지도 모르겠구나

하면서 사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요..???

가족입장에서 원없이 해줄수 있는거 다 해주고 사는삶요...

아버지하고는 그렇게 지내거든요.그러니까 아버지가 하는 행동은 아무리 거슬려도 ...

싸움까지는 안가는것 같아요.. 지금 다투면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그게 얼마나 한으로 맺힐까 싶어서요..ㅠㅠ

그냥 배우자 빨리 잃은 아버지가 그냥 짠한 감정만 있는것 같아요...





IP : 222.236.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17.11.20 11:12 AM (27.1.xxx.155)

    저는 김주혁 죽기 딱 3주전에 동생같던 조카가 교통사고로 김주혁처럼 죽었어요..ㅠㅜ
    똑같이 119로 옮겼지만 응급실서 죽었어요.
    32살 새신랑인데....그충격이 벗어나기도 전에 김주혁 소식듣고..우울감이 더 심해졌어요..
    인생참..덧없다싶고..

  • 2. ..
    '17.11.20 11:24 AM (14.39.xxx.205) - 삭제된댓글

    네. 저는 아빠가 그렇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벌써 15년도 더 된 일이지만 아직도 막막하고 슬펐던 그 감정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그 이후로는 병원에서 아프시다 돌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들 정말 부러웠네요. 마음의 준비없이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정말로 큰 고통이고 마음의 트라우마로 남아요.

  • 3. .....
    '17.11.20 11:26 AM (59.7.xxx.140)

    아버지가 암투병 10년동안하시고 마지막 6개월은 중환자실과 입원실 번갈아가시면서 힘두셨죠. 남들은 뭐 그래도 갑작스런 사고가 아니니 힘들지 않을거라 말했지만.. 서울대병원에 계셔서 그런지 한강다리만 건너도 종로만 지나가도 대학로 말만들어도 ㅜㅜㅜ 눈물바람이었어요. 문득문득 보고싶고ㅜㅜ 거의 치유되는데 5년 넘게 갈렸어요. 그냥 모든 죽음은 유가족에겐 슬픔이에요.

  • 4. ..
    '17.11.20 11:30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돌아가신건 아니지만 지금 병환중인데요(무릎수술) .. 친정엄마가 자식들 이간질,편애로 형제들이 서로
    원수지간이예요.. 인생 덧없다 살아생전 잘해드리자 이런 마음먹다가도 엄마하는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수도 없고 화도 나고..자꾸 안좋은 마음만 생기네요..ㅠ 나중엔 분명히 후회하겠지요?마음이 괴롭네요.. ㅠ

  • 5. 3333
    '17.11.20 11:33 AM (219.240.xxx.92)

    저는 그냥 딸이 훨훨 가버리더라구요
    허어 참나 그냥그냥 하루에도 수도없이 울어요
    그냥 그냥 엉 엉 ㅓㅇ 엉 엉
    나도 몰라요 그냥 엉 엉

  • 6. ...
    '17.11.20 11:33 AM (125.177.xxx.172)

    5살된 동생이 갑자기 죽었어요 저 중학생때...
    집은 난장판이 되었고 울 엄마 반 실성해서 농약먹고 죽는다고 하시고..매일 매일 엄마는 흐느끼며 우셨어요.
    누워서 울고 걷다가 울고...
    그 애 낳다가 난산이여서 자궁도 적출했을만큼 어렵게 얻은 딸만 다섯에 막내였던 동생.
    엄마는 평생 사시면서 우울증 앓으셨고 공황장애로 여행도 못다니셨죠. 몇년을 침대에만 누워계시면서...시골서 일하느하 시부모 봉양하랴 슬픔을 삭히시며 그렇게 사시다 64세에 돌아가셨어요ㅡ

  • 7. 아버지
    '17.11.20 11:38 AM (116.126.xxx.16) - 삭제된댓글

    대학교2학년 5월 어느날, 지병도 없으셨고..
    아파트 입구에서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후송 중 사망하셨네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왜 돌아가셨는지..
    남기고 싶은 말씀은 없으셨는지..

  • 8. 아버지
    '17.11.20 11:40 AM (116.126.xxx.16)

    대학교2학년 5월 어느날, 지병도 없으셨고..
    아파트 입구에서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후송 중 사망하셨네요
    마음의 준비조차 생각못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왜 돌아가셨는지..
    남기고 싶은 말씀은 없으셨는지..

  • 9. ...
    '17.11.20 11:42 AM (125.177.xxx.172)

    죽은 동생 얘기하는게 저희 가족에겐 금기어가 되었고 어디에 묻으셨다고 했고 두분이 혹여나 그길을 가게 되시면 집에 오셔서 또 며칠을 우시고 우시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저희는 그만한 아들.딸을 낳았어도 엄마의 슬픔은 사라지지 않으셨어요.
    한번도 엄마입에서 죽은 동생 얘기를 들을수 없었어요
    가슴에 묻고 슬프게 사셨던 엄마...보고싶어요

  • 10. 글쎄
    '17.11.20 12:24 PM (112.221.xxx.186)

    외할머니는 결혼해 딸 셋있던 아들이 훈련받다 죽었어요 저한텐 외삼촌이죠 평생 안 웃으셨고 결국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죽음은 언제나 힘들죠

  • 11. 삼산댁
    '17.11.20 1:00 PM (59.11.xxx.51)

    우리아버지~~59세셨을때 경운기사고로 그날바로돌아가심 저 결혼한지4개월후에..그게 벌써 22년전 지금도 아버지가보고싶어요

  • 12. 언제나봄날
    '17.11.20 1:13 PM (117.110.xxx.85)

    초등 5학년 햇살이 정말 좋던 봄날 아빠 돌아가셨어요
    아빠 입관하고내려오는 길에 느꼈던 봄햇살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아버진 술을 좋아하셔서 아마 급성 간경화로 병 원입원한지 이삼일만에 돌아가셨죠
    그때 제맘엔 에이 아빠가 죽진 않을거야 우리주위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라고 생각했어요
    호스를 꼽고 그날밤에 앰불런스를 타고 오셨는데 그길로 돌아가셨네요
    그 장면만 영화의 한장면처럼 남아있어요.. 병원에 입원하기 며칠전 엄마랑 화단에 앉아서 애기나누던 모습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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