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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관련] 딸이 일본에서 유학중인대요~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7-11-17 11:04:33

딸이 일본에서 유학중인대요~

도쿄에서 공부중인 대학생이에요.


집 (얘네 말로 맨션) 계약하러 가서 보니 지진의 나라에 왔구나 싶었어요.

1. 엄~청 설명을 길게 하는 부분이 지진났을 때, 너의 집에선 이렇게 나와서 여기로 가라.

2. 계약한 집에 포함된 게 신발장 위에 헬맷.

3. 문자로 실시간 알리미 (이건 우리도 이번에 아주 잘했지요. 정권바뀜 온몸으로 느낌...으쓱)

4. 알리미도 본인 뿐 아니라 당사자가 등록한 다른 가족한테도 간대요.

5. 끊임없는 내진 보강공사


올해 입학해서 자다가 흔들림을 딱 한 번 경험했다는데,

그 뒤론 침대 옆에 헬맷을 걸어놨더라구요. 리본도 달아서. ^^

침대 머리맡 선반에 손전등 갖다 놓고.


갸들은 훈련이 생활화돼 있는 거 같아요.

우리도 이제 그래야 하는건지...

생각나서 그냥 주절거립니다


IP : 210.105.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증
    '17.11.17 11:12 AM (115.140.xxx.193)

    설명은 누가 해주는 건지 궁금해요.
    이제 우리나라도 부동산 중개업 하는 분들은 저런 정보까지 제공해주는 전문가 그룹이 됐으면 해요.
    해당 집에 대한 장단점 설명도 없고
    그냥 보여주는 일에 그치니.

  • 2. 진짜 충전식 손전등 하나씩은
    '17.11.17 11:19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벽에 부착해놔야겠어요. 한밤중에 지진나면 전기 다 나가고 암흑 천지일텐데...일단 뭐가 보여야 행동을 하죠.
    아~생각만 해도 아찔.@@

  • 3.
    '17.11.17 11:28 AM (210.105.xxx.253)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형광펜까지 그어가면서 하나하나 설명하더라구요
    전 일본어를 전혀 모르니까, 나중에 지겨워서 그만 하면 안되겠냐고, 읽어보겠다고 아이 시켜서 얘기했더니
    안된대요.
    힘들면 쉬었다 들으래서 그냥 다 들었어요.
    그게 법이고, 규정이래요.

  • 4. 오~
    '17.11.17 11:30 AM (115.140.xxx.193)

    그렇군요. 우리도 법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 5. 현지인
    '17.11.17 11:47 AM (180.45.xxx.193)

    도쿄라서 그럴거예요.
    일본도 지방으로 오면 그렇게 까지 꼼꼼하지 않아요.

  • 6. 00
    '17.11.17 11:56 A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피난가방 팔아요..보통 가정집에서 식구수대로 갖고 있어요..
    따님도 피난가방 하나 준비하라고 하세요.
    동사무소같은 구약소에서 외국인대상으로 재난대비 훈련도 해줘요
    날짜 확인해서 그것도 해두는게 좋죠.
    실제로 피난하는걸 경험해 본거랑 경험해보지 못한거라 실제상황에서 대응이 다르다네요...

  • 7. ...
    '17.11.17 11:59 A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

    친구가 오사카 사는데 아파트내에 지진대비 벙커도 있대요. 벙커안에 기본 시설도 있고.
    지진지도가 아주 상세히 있어서 지반이 튼튼한 곳에 지은 맨션이 비싸대요. 친구집도 좋은 맨션이래요.
    지진지도가 우리나라는 아예 없어요.

  • 8. 피난 장소도
    '17.11.17 12:57 PM (42.147.xxx.246)

    정해져 있어요.
    피난이 났을 경우 피난 장소로는 학교나 커다란 공원 등이 있고
    1년에 두 번 정도 훈련이 있어요.
    동네 사람들이 다 학교로 가서 훈련에 참가를 하는데
    유치원에도 소방대원이 와서 훈련에 관한 것을 이야기를 하고
    유치원에서 훈련을 하지요.

    그리고
    지진이 나서 식품을 사려고 할 때는 수퍼나 편의점도 잔돈을 구비해 놓지 못하니
    언제나 잔돈은 가지고 있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안에서는 슬리퍼를 머리맡에 두고 자고요.
    마스크 , 수건은 필수 입니다.
    지진이 날 때 옷을 갈아입거나 들고 뛸 시간이 없으니 수건이라도 목에 걸고 밖에 나가면 그래도
    추위를 덜타게 되니 꼭 필요하답니다.
    비닐봉지도 준비해 놓는데요.
    화재가 발생을 할 경우 유독가스가 발생을 하니 비닐봉지를 얼굴에 덮고 숨쉬며 나가라고 합니다.
    물에 적신 수건이나 마스크가 좋죠. 물이 없으면 소변이라도 적셔서 유독가스를 맡지않아야 합니다.

  • 9.
    '17.11.17 12:57 PM (210.221.xxx.239)

    아들 혼자가서 방 구했는데 1층에 얻었어요.
    보증인으로 같이 가준 지인이 1층인데 괜찮겠냐고 걱정을 하시더래요.
    올해 군대 때문에 들어왔는데 다음에는 절대 1층으로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 10. .....
    '17.11.17 1:43 PM (61.101.xxx.49)

    얼마전에 잠깐 도쿄에 다녀왔는데
    그리 높지않은 아파트들도 층간을 계단식으로 지었더군요. 그게 구조적으로 훨씬 안정적으로 보였고요. 우리나라는 고층인데도 모두 네모난 판상형...
    그리고 인상적인게 베란다가 거의 노출형이라 외부 유리창들이 없어요. 처음엔 태풍도 많이불어 비바람 들이칠텐데싶어 의아했는데, 지진과 태풍시 외부로 유리낙하를 방지하는 의도라더군요. 그들의 경험과 시스템이란거 무시할게 아니었어요.

  • 11. 레이디
    '17.11.17 1:48 PM (210.105.xxx.253)

    아이 보내놓고 융통성없는 규정지킴에 여러 번 놀라는 경험을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렸는데 4일인가? 학교를 못 가게 합니다. 옮긴다고.
    친구들도 아이가 혼자 있으니까 굶지말라고 먹을거 사서 현관문에 걸어만 놓고 전화해서 알려줬다더라구요.

    2일지나 괜찮아졌는대도 셀프감금상태로 지내다가 학교가도 되는 날은 양호실 같은데 가서 auth받고 수업들었대요.

    무려 대학생인데...

  • 12. 일드보면
    '17.11.17 4:14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

    막 전등이 흔들리는데도 개의치 않고 하던일 하는거 보고 그냥 지진이 일상화 됐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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