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약사분들 많은거 같던데

ㅇㅇ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7-11-13 20:17:06
친구 약사는 개업하고 1년만에 폭삭 늙었어요
약국이 망할까봐 두려웠다고
빚내서 개업해서 그스트레스도 있고...

여기서는 다들 약사 좋다고 해도
대다수 약사분들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
미래가 보장된건 아니라는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IP : 117.111.xxx.1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7.11.13 8:19 PM (121.176.xxx.192)

    동네 병원 1개만 끼고 해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어요
    그 친구가 소심 헌 거예요

  • 2. ..
    '17.11.13 8:30 PM (121.136.xxx.215) - 삭제된댓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심각할 정도로 환자가 없는 병원이 아닌 이상 최소한 병원 1개랑 가까이 위치해 있다면 사실 약국이 망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병원의 처방전 환자 외에도 마스크, 밴드, 약품 등을 구매하는 일반 고객들도 있구요. 친구의 스트레스 근원은 대출이 문제인가요, 운영이 문제인가요? 대출은 사실 열심히 운영하면 어느 정도 갚아지구요, 운영 스트레스가 문제라면 차라리 다른 약국 페이약사로 가라고 하세요.

  • 3. ..
    '17.11.13 8:33 PM (121.136.xxx.215)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심각할 정도로 환자가 없는 병원이 아닌 이상 최소한 병원 1개랑 가까이 위치해 있다면 사실 약국이 망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병원 의사는 계속 그대로고 같은 건물 1층의 약국 약사만 지난 15년여 서너번 바뀌었는데(매번 약사 본인이 임대료 내며 혼자 운영) 처음엔 병원이 하나인데다 내과라서 걱정했는데 그 병원이 그 동네에서 30년 넘게 있던 곳이라 인지도가 높고 장기처방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꽤 많은 곳이라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의 처방전 환자 외에도 마스크, 밴드, 약품 등을 구매하는 일반 고객들도 있구요. 친구의 스트레스 근원은 대출이 문제인가요, 운영이 문제인가요? 대출은 사실 열심히 운영하면 어느 정도 갚아지구요, 운영 스트레스가 문제라면 차라리 다른 약국 페이약사로 가라고 하세요.

  • 4.
    '17.11.13 8:45 PM (59.16.xxx.68)

    대출 다 갚으면 괜찮아질거예요 .

    약국 망하기 힘들어요

  • 5. 약사, 의사, 공무원의 공통점
    '17.11.13 8:54 PM (112.161.xxx.190)

    사기 당하지않으면 밥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잘 안 망합니다.

  • 6. ..
    '17.11.13 8:54 PM (121.136.xxx.215)

    대학병원 인근의 기업형 약국 아닌 이상 대부분 혼자 운영하니까 인건비 나갈 것도 없잖아요. 각종 세금, 공과금, 임대료만 내면 되는건데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저 외에 인건비가 꽤 많이 나가요. 일반 약국 중에서 인건비 있는 곳은 가끔 사무보조 알바 쓰는 곳은 봤지만 이런 곳은 수입이 그걸 상쇄해줄만 하기 때문에 쓰는거죠. 게다가 약사는 전문 라이센스 있으니 어디 가서 취업해도 되는데다 정년이 없죠. 맨날 약국에 있으니 뭐 본인이 문제 없는 이상 돈 쓸 시간도 별로 없고(실제로 돈 엄청 모으는 약사들 많이 봤습니다). 약사는 사실 직접 영업해야 할 필요도 없잖아요. 약사 라이센스 갖고 약국이 답답하다며 제약회사 근무하는 친구들도 봤어요.

    원글님. 약사가 약국 운영하는 것은 성공하는 것보다 망하는 것이 훨씬 힘듭니다. 친구분이 힘든 것은 운영 상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 분이 다른 분보다 스트레스 관리에 더 취약해서일 수도 있어요. 약사는 미래가 보장된 직업입니다. 직업 자체가 그렇게 불확실 하지도 않구요.

  • 7. 약국 망하던데요.
    '17.11.13 8:55 PM (110.47.xxx.25)

    몇달전에 우리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 문 닫고 그 자리에 식당이 생겼습니다.

  • 8. 아울렛
    '17.11.13 9:02 PM (220.76.xxx.114)

    내가다니던 시보건소옆에 약국이 오래하다가 없어져서 그자리에 두부공장이 조그맣게 생겼어요

  • 9. **
    '17.11.13 9:05 PM (218.237.xxx.58) - 삭제된댓글

    저 좀전에 동네 약국에서 감기약 등 몇개 처방전 없는거 구입하러 갔는데요..

    그때 왠 나이든 아주머니가 수첩 같은거 들고와서..
    ( 그 안에 正 자 표시된 이름들이 많음)
    "오늘은 9만 몇 천원이네" 하며 서 있으니까..
    약사가 난처해 하며
    (약국에 저와 약사와 친분있는듯한 손님 둘..)
    '나중에 얘기하죠"
    하는데.. 일수 내는 느낌이였어요.

    아파트 단지들 안에 있는데.. 여긴 가까운 병원은 없는 동네 골목이거든요 (강남)
    어휴.. 망하면 안되는데. 약값이 참 양심적이라 맘에 들거든요.

  • 10. 수면유도제랑 가글액 가격 천차만별
    '17.11.13 9:22 PM (125.135.xxx.149)

    약값이 왜 다들 그리 다른지요.
    두배나 차이가 나서 비싼데는 그냥 발길 끈허요.

  • 11. 의사는
    '17.11.13 10:19 P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

    의사는 개업하다가 망하는 경우 생각보다 좀 있어요.
    남편(종합병원 봉직의) 주변에 보면, 망해서 페이닥터로 들어온 사람 꽤 돼요~

  • 12. 친구일인데
    '17.11.14 12:20 A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관심이 많으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255 전북 농민들, 이재명정부에 전면전 선포 .... 16:27:30 209
1740254 재태크 연저펀 운용 ㅁㄵ23 16:26:12 51
1740253 워터파크 왔는데 4 ... 16:18:31 477
1740252 업무에 집중할수 있는 약도 있을까요? 4 .. 16:16:03 176
1740251 여행중 에피소드들 여행 16:15:39 153
1740250 자동차 관련 순정대신 대체부품사용 관련 약관 아세요? 7 car 16:00:46 178
1740249 미친듯이 더러운 딸의 방 26 ㅇㅇ 15:55:53 2,071
1740248 처음 와 본 스타필드. 사람 엄청 많네요 6 덥다 15:54:15 1,063
1740247 맘카페들도 보면.. 10 .... 15:53:25 622
1740246 '대출사기 등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 15:50:07 301
1740245 강형욱 부인이 통일교 2세였네요 6 ... 15:49:03 2,113
1740244 수해복구 현장에서 장난하는 국짐의원들 5 쓰레기들 15:46:58 546
1740243 월세 중개 수수료 얼마인지.. ** 15:44:39 118
1740242 강아지가 너무 더워서 잠만 자요 1 ... 15:44:08 574
1740241 어릴 때 로봇이나 자동차 좋아하는 딸은 3 남매 15:39:25 304
1740240 통일교 캄보디아 문건 희림 대표 노트북에서 나왔다 1 내그알 15:39:08 598
1740239 참깨는 냉동실에서 얼마동안 보관하고 드시나요 1 보관 15:38:06 368
1740238 아래에 대딩딸 워홀 고민하는분 4 아래에 15:37:31 734
1740237 경기도나 인천 대형평수는 잘 안팔리나요 8 ... 15:35:51 1,003
1740236 생각할 수록 소름끼치는게 9 ㅓㅗㅎㄹ 15:34:14 1,466
1740235 태국도 전쟁하는 건가요? 8 .. 15:30:58 1,320
1740234 워싱소다 10 000 15:19:30 597
1740233 저 바보짓 한건지, 동네뒷산 갔다가 식겁을 했어요 7 나는 바보인.. 15:05:42 3,099
1740232 벌레잡는 푸바오! 2 15:05:02 891
1740231 '광복절 특사' 앞두고 우원식 의장, 교도소 찾아 조국 면회 7 ... 15:02:5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