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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수 있다면 일해야 되겠죠?

내년49세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7-11-13 13:39:28

재수생 외동 아들내미 한 명 있는 엄마예요.

그동안 워킹맘으로 힘들게 살아왔어요, 남편은 옜날 사람이라 집안일  안하고 가끔 힘들다고 하면 설겆이 정도 해주고요.

제가 일하는 분야가 워낙 야근이 많고 정신 노동이 빡센 분야인데다 집에 도우미 아주머니 오는 것도 애매해서 혼자 동동거리며 살다가 잠깐 쉬고 있네요.

그동안 국민 연금 가입기간을 확인해 보니 262개월이네요. 헐이죠 ㅎㅎ

그 누구도 저보고 나가서 돈벌어 오라는 사람은 없는데,, 이제 근로소득자로 일할 수 있는 시기도 길어봤자 10~12년 정도인데요....

일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제는 건강이나 챙기면서 워킹맘을 은퇴하고 살림에만 집중할까요?

요 몇달 전업을 해보니 제가 하는 가사노동으로 남편과 아이를 포함한 제 가정의 삶의 질이 수직상승하는 걸 몸소 체험해보니 애가 이제 독립하기 전까진 집에서 밥해 먹이고 남편도 뒷바라지 해주면서 저녁있는 삶을 만들어주고 싶네요.

제가 일할 때는 모두들 주중엔 밖에서 각각 먹고 오고 주말엔 외식이였거든요..제가 가진 에너지가 밖에서 일하고 나면 집에선 제로라서요..

일하는 분야가 특수한 분야라서 제가 마음만 먹으면 계속 일은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연봉은 6천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에요.

돈때문에 억지로 일하는 거 아니고 일하는 거 자체는 즐거워요, 몰입의 기쁨도 있고 활력도 생기고요.

다만 이제껏 열심히 살아온 것 같긴한데 남편과 아이에게 손수 밥지어주고, 그런 따뜻함도 만들어주고 싶고 새로 가입한 주중1회의 주부등산모임도 너무 조아서 제 몸도 챙길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아휴, 도저히 판단이 안서네요..


IP : 121.135.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3 1:41 PM (124.111.xxx.201)

    한 5년만 더 일하세요.

  • 2. ...
    '17.11.13 1:43 PM (223.33.xxx.160)

    부러운 능력이시네요~

  • 3. ...
    '17.11.13 1:48 PM (59.29.xxx.42)

    한 5년만 더 일하세요..에 저도 한표요.
    84세까지 살아야된다는데
    54세부터 쉬어도 인생 즐길수있을것 같아요.

    전 뭐..60살은 되어야 막내가 대학가서...@.@ 부럽네요^^

  • 4. ,,,
    '17.11.13 2:00 PM (121.167.xxx.212)

    저축한돈도 있고 자가로 집도 있고 노후 대비 돼 있으면
    지금이라도 쉬세요.
    그렇지 못하다면 더 버세요.

  • 5. ...
    '17.11.13 2:03 PM (125.128.xxx.118)

    전 47세인데 저도 재수생 아들 있네요..올해는 어디든지 대학 가겠죠...전 더 오래일했어요. 24년 일했어요...추석 연휴때 10일 놀아보니 노는것도 한계가 있네요..애도 대학가면 따뜻한 밥 먹을 기회도 없겠죠...그냥 전 돈 더 벌고 모아서 54세부터 쉬려구요...그때부터 놀아도 실컷 놀수있을것 같아요..그냥 직장다니면서 소소하게 놀고, 돈을 더 모으는게 나을것 같아요. 님도 아이 대학가면 훨씬 편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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