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4 아들 수학학원 너무 늦은걸까요? 아들은 공부시키기 힘든가요?

....... 조회수 : 4,721
작성일 : 2011-09-14 18:24:19

초 4이구요.  영어만 2학년때부터 다니고,  수학은 처음인데

오늘 학원에 처음 테스트 갔었어요.

근데,  아이 습관이 잘못된건지, 테스트 문제 풀기 싫다부터,  억지로 풀었는데

20개중 14개 맞았어요, 몇개는 풀지도 않네요. 

앞에 쉬운 계산문제요.  뒤 응용문제는 되려 풀고,  아이랑 방학에 해법 개념 중간까지 풀고 말았는데

학원은 2학기 전체 문제를 푸네요.

거기다 결과가  응용문제도 식을 안세워 풀어 문제다 하시네요.  다른건 말씀이 없으시고

수학 점수는 항상 90-95 인지라 ,걱정을 안했더니,

아이가 공부를 하기를 싫어하나봐요.

수학학원에 숙제가 있다는데, 다니기 싫다네요. 

요즘들어 컴게임에 빠지고,  만화책만 읽고 하더니만,   친구들이  한번도 안때려봤냐고 하길래

벌만 주고, 뭐 때려본적도,  제가 좀  아이한테 이끌려 다니긴 했는데, 

영어도,  처음에 갔을때, 한달 내내 안다닌다고 헀거든요. 그러다가, 

영어학원 숙제양이 문법까지 장난이 아닌데도, 2시간 걸려요.  그래도 잘다니게 됐는데

오늘 내내 수학학원 안간다고,  성질만 내내요.

아,,,, 이를 어쩔ㅠㅠㅠㅠㅠ  너무 늦은건가요?  

거기다 모든학원이  4학년 2학기 선수를 한번씩 나간터라,  저흰 뭐 대충 풀고 말아서,

구슬러야 하나요?  아이가 근데,  고집이 좀 쎄요.  아들이 힘든건가요?

IP : 121.148.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4 6:28 PM (183.98.xxx.151)

    수학학원 4학년이 뭐가 늦어요? 천천히 엄마가 데리고 시키시면되지요...학원보냐면 아직 어린데 마구 선행나가고 아직은 엄마랑 하는 편이 나을듯한대요

  • 2. 원글
    '11.9.14 6:33 PM (121.148.xxx.93)

    제 말을 점점 안들어주기 시작하네요. 4학년 1학기는 저랑 했는데
    글쎄, 요즘은 말을 안들어주고
    쿵하고 문닫고 들어가고, 안나오고 해요.
    중딩도 아니고 무슨
    달래다 달래다 미치겠어요.
    게임, 영어숙제, 만화, 그게 다네요ㅣ.

  • 3. 음..
    '11.9.14 6:45 PM (121.156.xxx.224)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은 초3인데도 점점 반항기가 늘긴 합니다만,,
    학원아직 안보내도 괜찮은 시기 아닌가요? 엄마가 붙들고 한장이라도 풀리시면 안될까요?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 ...시간 낭비 돈 낭비하는게 많기도 하고요..솔직히 학교시험 90이상이면 뭐..^^
    솔직히 아이의 수학실력을 쌓을려고 보내시려는건지 어쩐지 잘 모르겠지만, 학원에 보낸다고 해서 아이의 실력이 막 쌓인다고 믿을 수 없는터라.

    무엇보다 아이가 싫다고 하는데 억지로 보내면 정작 공부해야 할 중 고등 때는 수학에 손을 놓을 수도 있잖아요.
    전 그게 더 걱정되네요..정말 공부해야 할 시기가 왔을때 수학에 질려버릴까 싶어서요.

    아이가 클 수록 더 엄마말을 안듣게 되겠지요. 걱정되시겠지만 아직 늦은게 아니니 걱정은 마시구요.
    수학을 아이가 싫어하나요?

    우리 아이도 풀이없이 답만 덜렁 적어놔서 제가 참 많이 야단은 칩니다..
    식과 풀이가 총총히 적혀있다면 참 좋겠지만요, 서서히 고쳐야 할부분이구요 당장 고쳐지진 않더라도 최소한 식이라도 적어라..그래야 계산이 틀렸을 때 처음부터 다시 적는게 아니라 네가 틀린 부분이 어딘지 알지는 않겠느냐...이렇게 구슬려서라도 버릇은 들여주는게 좋습니다.

    저희 아들한테 처음부터 다시 계산하는게 좋겠냐? 아님 니가 식이라도 풀이라도 적어두면 어디서 틀렸는지 찾는게 좋겠냐고 물었더니, 엄마말이 맞답니다..적는게 굉장히 싫어하는 녀석이거든요..쓰는거 싫어합니다 남자애들 ..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게 더 중요할거 같습니다. 도움이 안되는 글이지만 현직 중학교 수학교사로서 초등학교때부터 수학에 질려하는 애들을 너무 많이 봐서 걱정이 됩니다...^^

  • 4. 공부시키기
    '11.9.14 7:22 PM (112.169.xxx.27)

    힘드니 학원을 보내는겁니다,
    근데 그 학원마저도 엄마가 안 챙기면 남자애들은 숙제 안하고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저도 몇년쨰 전쟁중입니다 ㅠ
    늦은거 아니니 힘들면 보내버리세요

  • 5. 매일행복
    '11.9.14 7:35 PM (122.32.xxx.93)

    칭찬 많이 해주세요. 엄청 쉬운 거 풀어도 "어쩜 이렇게 잘 푸니!!!" 하고 칭찬해주세요.
    저는 기탄으로 했는데, 한장씩 찢어서 풀게 하면 좋아요.
    꼭 게임하는 것처럼 분위기 조성하고,
    시간 정해놓고 엄마는 다른 것을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게임처럼 하면 엄청 좋아라 해요.

    칭찬이 최고입니다. 한 문제만 풀고 놀아도 칭찬해주세요.
    그러다보면 실력도 늘고, 수학과목을 좋아하는 날이 될 거예요.
    누구든 칭찬을 받으면 더 하고 싶어지거든요.
    절대 서두르시면 안돼요. 천천히 길게 잡고 하시고
    처음에는 아이 실력보다 수학이란 과목을 싫어하지 않도록, 좋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으세요.

  • 6. 그지패밀리
    '11.9.14 7:44 PM (211.108.xxx.74)

    그맘때 그래요.원래.
    좀 풀어줘도 되지만 어느정도 공부에 대한 환기는 시켜줘야 할 타이밍입니다

  • 7. 음..
    '11.9.14 8:15 PM (121.156.xxx.224)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들 학교 시험은 다 거기서 거기라 공부해도 그렇고안해도 학교수업만 따라갈 정도면 뭐 좋은 점수 나옵니다..

    정말 실력을 쌓으실라문 아이의 성향부터 파악하셔야 하구요 심화문제 풀리셔야 하는데, 아이가 좋아하면 다행이나 싫어하고 어려워 하면 그나마 있는 흥미도 떨어지니 조심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입학전에 시험한번 치죠..반편성고사~~ 거기서 수학점수가 몇달뒤면 완전히 뒤집힙니다..

    저희 학교 수준별 수업하는데, 수준을 5개반으로 쪼개서 수업하는데, 처음엔 맨 윗반에서 시험 한번 칠때마다 미끄러져 내려가는 아이, 밑반에 있다가 점점 윗반으로 올라가는 아이 다양합니다...

    중학교 수학도 사실 고등학교 수학에 비하면 또 말하면 입아플정도지만, 학원보내서 미리 선행한 아이들 중에 정말 선행이 안맞는 아이들 많아요...수업시간에 장난치고 노는 아이들...다 알아요..이러면서 놉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선행이 오히려 독이 되는 아이들이지요..그런 아이들 그런 공부습관으로 고등학교가면 골치아픕니다.

    초등학생들중에도 미리 선행해서 독이 되는 아이들 분명히 있겠지요...실력을 쌓을려면 복습이 더 중요합니다.

    정말 뛰어난 아이들 제외하구요...방학때는 꼭 복습으로 심화를 시켜주시길 바라구요, 정말 예습정도로 해주시고 복습에 충실하길바랍니다..

    아이들...수학공부 엄마들 영어공부만큼이나 머리아프다고 하는데, 저도 애 엄마이기도 해서 마음 아파요.
    수업시간에 늦은 학원 수업으로 인해 자는 아이들..안다고 떠들고 장난치는데 정작 시험치면 점수는 안나오는 아이, 교과서 내용은 아는데 익힘책중에 난이도있는 문제는 못풀지만 학교시험은 잘 치니까 실력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중학교 학교시험도 아이들 실력을 완전히 파악하기 힘든 그런 난이도의 시험이라 믿기 힘들잖아요...
    4학년이니 공부하는 습관은 잡아야 할거 같구요 학원은 아이가 좋아한다면 모를까 싫다는데 억지로 보내면 엄마나 아이나 낭비인거 같습니다.

    5학원 되면 수학이 어려워 지죠. 당연 중학교 수학하고도 밀접한 관계가 되는게 나오구요 서서히 준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8 키 130에 젖몽울, 지금 140인데 으악!! 이예요 ㅠㅠ 17 ........ 2011/09/14 8,228
16197 60만원정도의 쇼퍼백이나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5 쇼퍼백이나 .. 2011/09/14 4,528
16196 시집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해야하나요? 5 전화 2011/09/14 3,794
16195 이민정은 도대체 어디어디 고친거에요? 54 -_- 2011/09/14 24,183
16194 김금래 이아주머니 정체가 뭘까요? 11 .. 2011/09/14 4,685
16193 명절 때 상에 올라갔던 반찬 어떻게 처리하세요? 다 버리세요? 6 잔반 2011/09/14 4,132
16192 추석연휴 KBS 보도, 완전 짜증!! 호빗 2011/09/14 3,210
16191 자격증 시험 준비로 스터디 모임 해 보신분 계세요? 3 모여 2011/09/14 3,110
16190 청소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도 병일까요? 7 에휴 2011/09/14 5,526
16189 초4 아들 수학학원 너무 늦은걸까요? 아들은 공부시키기 힘든가요.. 5 ........ 2011/09/14 4,721
16188 모유수유중 배가 너무 자주 고파요..ㅠㅠ 6 초보맘 2011/09/14 5,180
16187 김밥에 어떤 햄 넣으세요~? 14 77 2011/09/14 4,461
16186 확인좀 해주세용 2 된다!! 2011/09/14 2,934
16185 전 부인 살해한 유명블로거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6 세상에나 2011/09/14 6,054
16184 점 빼고 싶어요^^ 부산 6 2011/09/14 3,511
16183 저축은행 어디가 안전한가요?? 2 괜찮을까요?.. 2011/09/14 3,792
16182 지구 마지막날은 2012년이 아니고 2011년 10월 28일이다.. 3 어둠의 기사.. 2011/09/14 4,561
16181 제상태를 보시고 어떻게 하면 예뻐질수있는지 조언바랍니다. 14 아름다움 2011/09/14 4,860
16180 안철수의 험난한 미래 2 티아라 2011/09/14 3,455
16179 산후조리..혼자 하기는 정말 힘들까요?? 12 뚜뚜... 2011/09/14 5,313
16178 설겆이 대야가 더러운 건가요? 78 2011/09/14 14,498
16177 이럴수도 있을까요.. 1 냄새.. 2011/09/14 3,535
16176 동남아여행사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4 2011/09/14 3,718
16175 다이어트하고 있는데 걱정이 되어서요 3 급다이어트 2011/09/14 3,363
16174 비행기에서 본 마냥 부러운 풍경하나~~~ 6 .... 2011/09/14 4,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