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산만한 아이 밥먹이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육아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7-11-07 12:22:50

8살 딸 우리 딸..

밥먹으라고 차려주고 아무 말 안하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밥 먹습니다.

옆에서 먹어라 먹어라 계속 잔소리 하면 좀 먹습니다.

잔소리가 없으면 옆에 있는 다른 것 계속 만지작거리거나 들락날락하면서 계속 딴짓합니다.

물론 잘 먹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거의 열번에 한번 꼴입니다.

키는 반에서 제일 작고

옆에서 떠먹여 주거나 계속 잔소리하면 먹긴 잘 먹습니다 .

편식도 없고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긴 한데...

밥 먹이는 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안 먹으면 치우라고 해서 그렇게도 해봤는데

정말 거의 한 숟갈도 안 뜬 밥을 그대로 치운 적이 대부분입니다.


6살 동생은 밥 다 먹기 전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밥 다 먹으면 싱크대에 식판 담그고 일어납니다.

비교가 나쁘다고 생각해서 참을 인자를 가슴에 수없이 새기지만,

동생은...이라는 말이 목구멍으로 넘어오는 걸 꿀꺽 삼키는데까지입니다.

그런 맘이 드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네요


물건을 잘못 챙기고 잘 흘리고 다니고 이거하다 저거하고

피아노 치다가 동생이 다른 거 하면 쪼르르 가서 그거 보고 내가 할거라고 동생 밀어내고

동생이 또 다른 거 하면 또 쫒아가서 나도 그거 하고 싶다고 하고...


선생님들께 물어보면 수업은 잘 듣는다고 하고 오히려 집중력도 좋은 편이라는 말도 듣는 편입니다.

급식은 열심히 먹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다 먹는 날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먹고 자기 양만큼 먹으려고 애쓴다고 합니다. 아이말로는 자기보다 늦게 먹는 아이들이 몇몇 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아이 아빠가 7시 50분에 담아준 밥을 8시 20분이 되어도 전혀 줄지 않는 걸 보고 큰소리가 났습니다.

다 먹지는 않아도 딴 짓 안하면서 먹는 데까지는 먹어야할 것 아니냐고 ㅜㅜ

아이가 말을 하면 잘 듣는 편이라 평소에 다른 일로는 큰소리 낼 일이 없습니다.


아이 아빠가 잘 먹으면 스티커라도 붙여서 나중에 포상하고, 스티커 모자라면 뭔가 불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뭔가 대책을 세워보자고 합니다. 아이에게 이런 식으로 포상하는 건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둘 수는 없잖아요.ㅜㅜ


우리 아이 산만하지 않고 집중해서 밥 좀 잘 먹이는 묘책 없을까요?

저도 보고 있으면 복장이 터집니다.ㅜㅜ

IP : 182.31.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7 12:36 PM (223.62.xxx.7)

    그냥 떠 먹여요
    안먹으면 치우고 그렇게 이삼일 하다가 위염이 생겨서 응급실 다녀 오고 나서는 그냥 떠 먹여요

  • 2. 원글
    '17.11.7 2:36 PM (182.31.xxx.118)

    정녕 떠먹이기 말고 좋은 묘책은 없을까요?

  • 3. ㅜㅜ
    '17.11.7 3:49 PM (122.38.xxx.145)

    학교에서는 잘한다고 하고
    집에서 행동보니 동생에게 질투 & 뱃골이 작은가봐요
    저도 애가 길게먹고 마르고해서 밥때마다 먹어라 몇십번에
    시간내 안먹으면 치웠는데
    한의원가니 애 뱃고래가 작다고
    좀 크면 나아지니 지금은 실갱이보단 밥량을 늘리는게 낫겠다해서
    먹여줍니다ㅜㅜ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동생보다 칭찬도 팡팡해주세요♡

  • 4. ...
    '17.11.7 4:01 PM (58.143.xxx.21)

    운동안보내세요?간식주지말고 태권도 수영 이런거 시키세요 허기져서 잘먹어요

  • 5. ...
    '17.11.7 8:22 PM (222.232.xxx.179)

    굶겨서 잘먹긴요
    입 짧은애들은
    평생 꼬르륵이 일상이라
    배고파도 배고픈건지를 몰라요
    밥 좀 먹어본애들이나 굶겨서 먹이는거예요
    안먹는 애들은
    항상 배고픈 상태이니 그게 일상이 된거죠
    떠먹일때까지 떠 먹이고..
    그 대신
    적게먹어도 고기위주로 먹이면
    언젠가는ㅡ초등 중에는
    밥 잘 먹을 날이 옵니다
    입맛이 돌아요

    큰애가 1학년 들어갈때 16kg이었는데
    3학년쯤부터 밥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젖부터 안먹은애예요 얘는..ㅠ
    돌때 6kg..ㅠ

    잘 먹게 된 후 물어보니
    배가 항상 꼬르륵이라 원래 그런건줄 알고
    꼬르륵하면 뭐를 먹어야한다는걸 몰랐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870 공항라운지이용가능신용카드 어떤거 쓰시나요? 11:15:12 3
1825869 인생 진취적으로 좀 사신다하는 분 .. 11:14:24 27
1825868 남편머리 커트해주시는 분들 ㅇㅇ 11:13:37 22
1825867 최욱이 검찰보안수사 명분 큰일 3 11:12:42 80
1825866 넷플 고백의 역사.. 행복해지는 귀여운 영화 넷플 11:12:20 71
1825865 등으로 등살이 튀어나오지 않는 브래지어 추천해주세요 2 통기잘되는 11:06:10 115
1825864 노후 연금이 적어요 이정도면가능.. 11:05:54 274
1825863 노후에 할수있는 4대보험되는 알바 뭐가 있을까요 1 11:03:33 304
1825862 너무 얄미운 친구. 제가 이상한거예요? 16 ㅈㅊ 11:00:10 762
1825861 11시 정준희의 논 ㅡ 누가 ' 20140416 ' 을 넣.. 1 같이봅시다 .. 10:57:12 155
1825860 방치된 상태로 아기냥이를 먹으며 버틴 냥이들 구조 ㅠㅠ 1 happ 10:54:29 368
1825859 남편 혼자 돈벌고 저 대학생 자식 둘 12 비도오고 10:50:19 1,101
1825858 홍기원.김남희.박균택 문자보내주세요 13 끌올 10:49:26 226
1825857 삼계탕 사드세요?아님 17 .... 10:47:16 592
1825856 국회의원 전화번호는 5 .. 10:46:00 185
1825855 맛없는 옥수수는 10 .. 10:43:06 380
1825854 나혼산 나오는 게스트들은 진짜 자기 집에 사는건 맞나요 9 ㅇㅇ 10:41:32 1,216
1825853 혹시 허리디스크 맞을까요? 2 요통 10:41:25 166
1825852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패배하는 일차 원인 16 펌글 10:34:44 1,318
1825851 홍기원의원이 발의한 보안수사권 존치법안 17 ..., 10:33:09 393
1825850 세상에 왤캐 맛있는게 많나요. 6 후.. 10:29:52 870
1825849 프랑스가 스페인에 허무하게 졌나봐요.. 3 월드컵축구 10:26:55 877
1825848 용기 모험 없는 남편 24 ........ 10:22:41 1,419
1825847 대전에서 5 .. 10:22:09 449
1825846 네이버랑 유통업이 합쳐서 쿠팡 대체 좀 해줬으면 48 .. 10:21:23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