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은 전문직인데 본인은 직업적으로 아니라서 괴로워하는 지인

차이 조회수 : 6,705
작성일 : 2017-11-06 22:26:49

솔직히 이해가 안가서요


지인은 만날때마다 본인은 언제 짤릴지 모르는 작은 회사 계약직이라고

너무 괴로워해요

항상 뭔가를 공부해야한다는 강박에 쌓여서 만나는 모임에서도 너무 강조하고..

그런데 그 집 남편은 공기업에서 환경직 전문가에요

솔직히 월급쟁이 생활 안해도 언제라도 나와서 개업하면 훨씬 더 버는...

그집이 원래 돈많은 집은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렇게 힘들어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남편의 직업이 뭣이던 항상 자기는 너무 불안하고 불행하다고 하는 그 지인...


적당히 먹고 살고 회사도 근근히 다니는데

남편이 저렇게 확실해보이는데 너무 심하게 고민하더라구요

그 남편분은 소문난 애처가라 그 지인 말이라면 껌벅 죽고..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살아요

그런데도 몇 달 쉬면서 사람이 다 죽어가더니

맨날 제게 전화해서 호소호소...

결국 작은 회사에 다니 나가게 된 모양인데

남편보기 부끄럽다고 말도 안하고 그냥 다닌다네요 -_-


제 주위에 의사 변호사 있어도 와이프가 전업이 훨씬 많은데

다들 돈있건 없건 그냥 편안히 살거든요

왜 저러는 걸까요....

IP : 175.116.xxx.16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1.6 10:27 PM (121.179.xxx.213)

    부부사이가 안좋은건 아닐까요..?
    이혼하면 어쩌나 이혼 상상을 해본건 아닌지

  • 2. 뭔가 사연이 있나보죠
    '17.11.6 10:31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서요
    그들만의 이야기, 그들만의 사연이 있겠죠
    그게 아니라 해도 사람마다 또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하긴 어려운 일 같아요

  • 3. 혹시
    '17.11.6 10:36 PM (45.64.xxx.125)

    제가 그런데요..
    그냥 자존감이 낮아서 아닐까요?
    남편이 박사고 잘나가면 뭐하나요 저도
    나가서 돈벌고싶고 일인분 한사람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싶어요...지금은 상황(육아)때문에 집에있지만
    저도 괴롭거든요...

  • 4. 원글
    '17.11.6 10:36 PM (175.116.xxx.169)

    제가 첨 몇년은 지인이고 친해지고 모임에도 같이 가는 처지라
    뜬금없지만 위로해줬었어요
    나보다 처지가 나은데 왜 내가 위로해주지.. 이럼서..
    그런데 근본적으로 불안증이 있어보이고
    요새는 갱년기가 겹쳤다고 본인이 그러는 것처럼
    너무너무 우울해 하더라구요

    부부간 사이는 정말 좋아요. 이건 겉이 아니라 그 지인 입으로도..
    자기 남편 아니었으면 솔직히 뭣땜에 살았을지 모르겠다며... 자식도 세상도 다 귀찮은데
    혼자 버는 자기 남편 불쌍해서 자기도 벌고 싶대요 :)
    그래놓고 맨날 자기 직업 자기 성격 자기 처지 비관해요

    이게 자기 배우자와의 능력 갭에서 오는 히스테리인가.. 싶다가도
    그 남편과 사이도 너무 좋은데..싶다가도
    그 남편분은 지인더러 몸 약하니 회사 그만두라고 거의 종용..
    아무튼 이런 케이스인 분 계신가요? 제가 세상을 좁게 사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위로를 해야할지 짜증을 내야할 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 5. ..
    '17.11.6 10:37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로또 1등 되어도 돈은 돈대로 두고
    하는 일은 계속하겠다는 사람들이 많고
    엄청 부자랑 결혼한 연예인들도
    그냥 전업으로 편히 살아도 돈이 충분할텐데
    부득부득 나오는것보면 돈이 다가 아닌거죠.
    사람이 돈 때문에만 일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 6. 아마도
    '17.11.6 10:37 PM (175.223.xxx.249)

    자존심이 센 친구인가봐요. 남편이 능력있으면 기대려고 하기보다는 동등한 레벨이 못되니 끊잉없이 괴로워하는.

  • 7. ㅇㅇㅇ
    '17.11.6 10:43 PM (121.160.xxx.150)

    자존심 단어가 불쌍해...

  • 8. .....
    '17.11.6 10:45 PM (222.101.xxx.27)

    교회 집사님 남편이 모그룹 계열사 사장인데 서울대 출신 엘리트에요. 근데 집사님은 상고 나와 회사 다니다가 남편 만나 결혼한 것이거든요. 저 어릴때 결혼했는데 교회에서 남편감이 좋다, 잘만났다 어른들이 그러면 막 스트레스 받고 그러더라구요. 결혼해서도 부부동반 모임 나가기 싫어하고 남편보다 못하다는 것에 자격지심이 크다고 그러더라구요. 남편은 자기 부인이 최고라고 해도요.

  • 9. 원글
    '17.11.6 10:49 PM (175.116.xxx.169)

    참내...
    사람 맘이 복잡하니 이해가 안되고 이러니 위로할래야 이해가 안되서..
    그럴수도 있긴 하겠네요..
    근데 그 지인도 명문대 출신이에요 ;;;
    외모는 그 남편분보다 훨씬 좋아요. 겉으로봐선 도무지 빠질데가 별로 없고 위로가 필요없는데
    왜 저리 혼자 난리인지 몰겠어요 .. 그냥 성격인가요 ?

  • 10.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17.11.6 11:19 PM (125.178.xxx.203) - 삭제된댓글

    건너서 알게 된 50대 여자분은
    남편 교수고 집안도 잘 사는데
    서비스업종 하나 말아 드시고
    사는게 재미없다고 요새는 바람. 바람 중이라네요
    남자도 참....남편이 알만한 사람들로.....

  • 11. 아니
    '17.11.6 11:26 PM (59.25.xxx.247)

    의외로 남편이 전문직이 아니겠지요?
    개업하기힘든
    의사뱐호사랑은 틀린

  • 12.
    '17.11.6 11:42 PM (124.56.xxx.35)

    제가 아는 분이 남편이 전문직 (사 자들어가는)인데요..
    그분은 전업이죠
    근데 보면 다른 전문직 아내들은
    1.같이 전문직이나 아님 적어도 교사같은 직업이거나
    2.친정이 부자거나
    3.그냥 미스코리아 스타일이거나
    (아님 적어도 젊었을때나 아님 봐서 외모가 왠만큼 봐줄만하거나)
    그런데...
    거기에 해당사항이 없이 결혼한 경우
    1.컴플렉스에 시달리거나
    2.남편은 하늘같이 떠받들며 살거나
    3.자녀를 남편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무진 노력을
    한답니다.

  • 13.
    '17.11.6 11:43 PM (124.56.xxx.35)

    근데 원글님 지인 분은 자아성취를 목표로 하는데
    안되서 힘든가보네요...
    남편은 남편이고
    나는 나니까요

  • 14. .....
    '17.11.7 12:01 AM (39.7.xxx.251) - 삭제된댓글

    제가 예전에 대학 졸업하고 자격증 시험에서 계속 떨어질 때, 결혼을 할지 시험을 계속 볼지 선택한 적이 있어요. 그 둘이 병행은 안되고 결혼을 하면 외국에 나가 전업주부로 살아야했어요.

    그 때 계속 한국에 남아 시험 보는 걸 선택한 이유가 만약 전업주부가 돼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 살게 된다면 전 분명히 자괴감과 우울증에 시달릴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그 후 시험을 합격해서 그걸로 먹고 살고 있는데요. 그 후로 일이 힘들 때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랬다면 난 우울증으로 최악의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거라 볼지도 모르지만, 자기 먹을 건 자기가 벌고 싶은 성격이 있나 봐요.

  • 15. jaqjaq
    '17.11.7 12:31 AM (101.235.xxx.207)

    걍 지 자격지심인데 어쩌겠어요
    글로만 봐도 개피곤ㅠㅠ

    징징대는 애들 진짜 징그러워요 관종들

  • 16. jaqjaq
    '17.11.7 12:32 AM (101.235.xxx.207)

    관종은 답이 없어요
    아마 죽을때까지 그럴듯

  • 17. ..
    '17.11.7 1:42 AM (166.216.xxx.109)

    남편 동료들 와이프들이랑 비교되서? 아님 명문대 나왔다니까 친구들은 다들 한 자리씩 하는데 본인과 비교되서 아닐까요? 어찌됐든 님은 그거 받아주지 마세요.

  • 18. ...
    '17.11.7 6:22 AM (118.176.xxx.202)

    성격이예요
    주위에 죽는소리하면서
    사람들 위로와 동정받아야 안심된다는 성격이 있던데
    정신병이죠...
    받아주니 자꾸하는거예요
    받아주지도 위로하지도 말고
    그래? 하고 화제돌리고 무심히 넘기세요

  • 19. 그걸
    '17.11.7 9:39 AM (118.127.xxx.136)

    액면 그대로 들어주는 원글이가 순진한거에요.
    자꾸 들어주지 마세요. 불안증이건 걱정을 빙자한 자랑이건 그건 그 사람이 해결할 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967 국정원 예산 확~ 줄이고, 1 국정원패악질.. 2017/11/06 586
745966 安, 복수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여태까지 어떻게 견디었나 싶다 4 고딩맘 2017/11/06 1,374
745965 생강청 설탕이 녹지 않아요 2 점셋 2017/11/06 945
745964 공연 비평문을 써야하는데 감이 안 잡히네요. 1 글쓰기도움청.. 2017/11/06 512
745963 법원, 트럼프 방한날 청와대 100m까지 집회·행진 허용 5 샬랄라 2017/11/06 989
745962 망친깍두기 몽땅 찌개할수있을까요? 9 망친 2017/11/06 1,365
745961 라인들어간 자켓은 요새 전혀 안나오나요? 4 2017/11/06 1,903
745960 임용 시험날 서울에서 수원으로 택시 36 Amie 2017/11/06 4,715
745959 욕창관리, 조언부탁해요 9 자유 2017/11/06 2,678
745958 지금 3층에서는..(층간소음) 5 2층 2017/11/06 1,577
745957 판도라에 안원구 청장님 나오나봐요 7 ㅇㅇ 2017/11/06 1,160
745956 jtbc 비하인드 뉴스...ㅋㅋㅋ................... 3 ㄷㄷㄷ 2017/11/06 3,773
745955 최근 가요 중에서 양질의 곡들을 추천받고 싶어요. 13 ㅇㅇㅇ 2017/11/06 1,605
745954 걱정없이 자연스럽게 결혼이 되나요? 4 결혼 2017/11/06 2,562
745953 thanks for considering. 6 영어 2017/11/06 1,483
745952 검사투신 어떻게 보세요? 64 검사투신 2017/11/06 15,488
745951 경희대 국제캠퍼스 주변 숙박및 조식? 2 궁금 2017/11/06 1,726
745950 워싱턴 포스트, 트럼프 방한 반대 시위 보도 light7.. 2017/11/06 556
745949 두렵고, 무섭다 ..긴장감 도는 5·18 암매장지 발굴 현장 1 고딩맘 2017/11/06 1,028
745948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보신 분..? 13 .... 2017/11/06 5,078
745947 찴을 보는 손석희 8 ... 2017/11/06 4,543
745946 jtbc손석희가 문정인 인터뷰하네요.지금 8 ㅇㅇ 2017/11/06 1,722
745945 우리나라 동화가 좌파라던 사람??? 2 전희경 2017/11/06 681
745944 영화 홍반장 기대이상이네요 꿀잼이에요 ㅎㅎ 14 김주혁을기리.. 2017/11/06 3,881
745943 이사고민입니다 1 고민 2017/11/06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