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 강아지가 거리만 나가면 무서워서 주저앉아요

걱정 조회수 : 3,787
작성일 : 2017-11-03 22:40:20
정확히는 인도 보도블럭에 나가면 무서워하면서 걸으려고 하질 않아요

원래 산책도 매우 잘 다녔던 리트리버인데
얼마 전에 산책나갔다 술 취한 남자가 욕을 하면서 발로 찼어요
목줄도 하고 배변봉투도 들고 잘 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다가오더니 참...

그때 최시원 일 막 있던 때라 주변 사람들도 빤히 쳐다보기만 하더라고요.
말 한마디 못하고 당하고 더 봉변당할까봐 바로 피했는데

그 후로 대문 밖에만 나가면 몇발짝 걷다가 무서워서 주저앉고 대문 쪽으로 막 되돌아서 달려가요
다시 들어가자고

다쳐서 그런가 했는데 마당에서는 잘 뛰어놀고요
목줄이 불편해서 그런가 하고 차 태워서 애견놀이터 데려가면 또 잘 뛰어놀아요

아 겁이 좀 많긴 했어도 정말 몇년이나 산책 잘 다니던 넘인데, 이러다 방안퉁수 될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간식이나 공으로 유인해도 안되고...
내일 또 산책 나갈 주말인데 미리 걱정부터 되네여 ㅠㅠ
IP : 220.80.xxx.32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17.11.3 10:43 PM (220.80.xxx.32)

    그렇다고 애견 놀이터를 매번 데려갈 수도 없고
    돈도 돈이려니와
    고속도로 타고 한시간 반이나 걸리는데

    트라우마 생긴 것 같은데 길 복판에 주저앉아서 머리만 자꾸 제 가랑이 사이로 쳐박고
    버럴 떠는데
    아무리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달래도 안되고
    낼 다시 시도해볼건데 정말 괴롭네요 ㅠㅠ

  • 2. ...
    '17.11.3 10:47 PM (188.220.xxx.71)

    아우 세상에 나쁜 인간.
    얼마나 놀랐으면 그럴까요.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가족들 모두와 함께 얼싸덜싸 얼렁뚱땅 나가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다른 강아지 친구랑 집에서 놀다 함께 나가는 것도 권하고 싶은데
    두, 세마리가 함께 걸으면 기겁하는 인간들 있겠죠...에효.

  • 3. 걱정
    '17.11.3 10:51 PM (220.80.xxx.32)

    ㅠㅠ 해외에서 같이 살다 데려왔는데
    산책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걱정이네요

    매일 두시간도 세시간도 걸어다니고
    오후엔 마을 무료 애견놀이터 매일 걸어가서 공 놀이하고 했는데
    귀국하고 이렇게 힘들 줄은...

  • 4. ...
    '17.11.3 10:57 PM (14.32.xxx.16)

    서울이면 보통 애견동반 가능한 공원들 근처에 있지 않나요?
    당분간 주차비 좀 든다 생각하고 차태워가서 바로 공원 산책하시면 어떨지...
    공원에 간식준비해가서 이쁘다고 다가오는 사람 있으면 간식좀 주라고 부탁하세요.

  • 5. 샬랄라
    '17.11.3 10:57 PM (117.111.xxx.232)

    ...님 동물 트라우마는 그렇게 잘 이해하시면서
    사람이 동물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는 이해가 안되는가요

  • 6. 걱정
    '17.11.3 11:00 PM (220.80.xxx.32)

    서울은 그런데가 많은데 지방이라 한시간 반 걸려요
    고속도로 타고요
    체중 따라 돈도 소형견 세배쯤 되구요

  • 7. 걱정
    '17.11.3 11:02 PM (220.80.xxx.32)

    저 글에 저 술취한 남자한테 무슨 트라우마를 줬다고 그러시는가요?

    저희 얌전히 가고 있는데
    그 남자가 길을 건너 와서 갑자기 욕하고 발로 차고 갔는데
    저희가 어떻게 했어야 된다는건가요?

  • 8. 호호아줌마
    '17.11.3 11:04 PM (211.36.xxx.189)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찾아보심 그런경우가 많이 나와요.
    한번 찾아보시고 강형욱훈련사 방법대로 트라이해보세요.
    대형견들이 더 순하고 겁도 많은데 크기때문에 오해받는게 안타까워요. 그리고 요즘 분위기도 안좋아서 더 그렇구...

  • 9. ㅇㅇㅁㅂ
    '17.11.3 11:06 PM (108.240.xxx.100)

    세상에나쁜개는없다 에 신청하셔서 꼭 교정받으시면 좋겠네요.
    개는안키우지만 참 안타까워요.
    그집개가 무슨 죄라고 ㅠㅠ

  • 10. 걱정
    '17.11.3 11:10 PM (220.80.xxx.32)

    어려서 잠복이라 중성화도 했고
    가시나같이 여리고 겁도 많은 편인데

    외국에서 산책 많이하고
    놀이터에서 다른 개들하고 매일 놀면서
    공놀이도 잘하고 수영도 잘하고 사회성이 정말 좋아졌는데

    전엔 산책가자고 배변봉투랑 목줄 챙기면 뛸듯이 좋아했는데
    이젠 대문 밖 세 걸음을 못 가니 이 일을 어쩔까요

  • 11. 걱정
    '17.11.3 11:11 PM (220.80.xxx.32)

    세나개 혹시 유튜브로도 볼 수 있나요?
    티비는 없고요
    어떻게 교정해야 할지...

  • 12. ..
    '17.11.3 11:18 PM (39.7.xxx.200)

    샬랄라 저 사람 진짜 이상하네요
    본문 이해할 머리가 안되는건지, 개라면 무조건 달려들어 욕하고 보는 인간인건지..
    유투브에 세나개 있어요
    강아지가 트라우마 잘 극복했음 좋겠네요 안타까워요 ㅜㅜ

  • 13. 제발
    '17.11.3 11:24 PM (211.36.xxx.3)

    세나개는 유투브에 지천이에요.
    그리고 윗댓글중에 우리나라 인도처럼 좁은 길에 개 여러마리가 한꺼번에 몰려다니면 당연히 기겁하죠.
    오늘도 단지내에서 인도로는 개가 오고있고 찻길로 내려가려니 차가 오고있어서 정말 난감했어요.

  • 14. 근데 그 인간을 가만 놔뒀어요?
    '17.11.3 11:28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행패 부린 놈을 경찰에 신고 안하고 그냥 당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당근 같이 욕지거리라도 하고 경찰 올 때까지 붙잡고 있었어야죠.

  • 15. 걱정
    '17.11.3 11:31 PM (220.80.xxx.32)

    아 쫌 제발!!!!
    개 한마리 밖에 안 키우니 여러마리 어쩌고로
    여기서 싸우지들 좀 말아주세요

    길거리 가다 왠 ㅁ ㅊ 남자한테 얻어맞고
    공원에선 그래도 걷길래
    근처 사람 공원 데려갔더니 왠 할배가 다가와서
    바람난 며느리 잡듯 한바탕 설교하고

    정말 정말 한번 데리고 나가기가 전쟁인데
    여기서까지 지겹습니다 정말...
    본문과 상관없는 싸움들 하지 말아주세요
    괴롭네요

  • 16. 걱정
    '17.11.3 11:39 PM (220.80.xxx.32)

    일단 너무 놀라고 개가 깽 소리내고 벌벌 떨어서 빨리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고요
    저도 손이 벌벌 떨리고요

    옆에 아줌마들도 있었는데
    남의 일 보듯 멀찌감치 쳐다보고만 있고
    큰 개 데리고 나온 제가 괴물인 것처럼 다들 경원하는 것 같아서 일단 피했네요

    다행히 근처 손님기다리던 택시운전사들이 있길래
    그 쪽으로 피해서 잠시 앉았다 갔는데,
    아저씨들이 저 개는 순한 개인데 ㅁ ㅊ 놈이 왜 저러냐고
    가는 길 계속 봐준다고 해서 지나왔네요

  • 17. robles
    '17.11.3 11:47 PM (191.85.xxx.131)

    요즘 대형견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다 힘듭니다.
    자주 가는 강아지 카페에서도 힘들다고 해요. 리트리버가 참 순한 개인데.

  • 18. ......
    '17.11.3 11:48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정말 욕나오기 더웠던 작년 여름에요.
    어떤 젊은 남자.. 딱 그냥 행색이 백수 정도로 보이고 턱수염과 떡진머리 인생에 불만 많아 보이는 남자가 술취해서 제쪽으로 걸어오더라구요.
    저는 말티 데리고 산책 중이었구요
    그 남자가 위험해보여 다른쪽으로 끌고 가려니 개가 안가겠다고 버티는데 정말 무시무시한 속도로 저희 개를 발로 차려고 한걸 어찌어찌 피했어요
    제가 개를 줄채로 들어올렸는데요
    저희 개를 노려보면서 말 안들어? 개새끼야? 죽고싶어? 이러는데 완전 환한 대낮이었는데 무서워죽는 줄 알았어요
    제발 그 남자가 본인집에 아이나 동물을 키우질 않기를 간절히 바랬어요.
    저희 개는 그 남자한테 맞은 것도 아닌데 한동안 산책중에 작은 소리에도 몸을 엎드리는 식으로 겁을 내더라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괜찮아지긴 할거에요.
    지역까페에 산책시키기 좋은 인적없는 곳을 섭외해보세요. 한적한 길들이 있거든요.

  • 19. ㅠㅠ
    '17.11.3 11:55 PM (110.70.xxx.164)

    아구구구
    순둥이 겁 잔뜩 먹었네요...
    잘 이겨내야 할텐데.....

    서서히 극복해야해요....

    ㅠㅠ

    샬ㄹㄹ 저 인간은
    개혐오종자예요.

  • 20. ..
    '17.11.3 11:56 PM (124.53.xxx.131)

    진짜 욕 나오네요.
    어쩌자고 막무가네 덤벼들어 말못하는 짐승에게 그런짓을
    개만도 못한 것 들 이라 부르고 싶네요.

  • 21.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17.11.3 11:57 PM (182.226.xxx.200)

    한밤에 고양이 보고 놀란 제강아지도
    한동안 밤산책에 벌벌 떨었고
    낮산책도 경계는 엄청 심하게 했어요
    온가족이 함께 나가니 훨씬 든든한지
    안정감 있구요
    다른 개하고 함께 하니 또 좋더라구요
    강사모 카페에 가서 지역방 한번 보세요
    같이 산책 하자는 분들 있거든요
    한가로운 공원 가서 함께 해 보세요

  • 22. ......
    '17.11.4 12:02 AM (1.235.xxx.141)

    당했던 그 길은
    당분간은 피하시면 어떨까요?
    아기가 참 안타깝네요 얼마나 놀랐을까?

  • 23. 걱정
    '17.11.4 12:04 AM (220.80.xxx.32)

    제발...시간이 가면 나아지기를...
    낯선 해외에서 저도 길도 모르고 운전도 무서운데

    이 넘 때문에 혼자 무서워도 운전해서 강도 호수도 가고
    어디 가든 네비찍고 그 동네 애견놀이터 들렀다오고
    이렇게 산책을 무서워하는 개로 키운 적이 없는데

    내 갈 길 가는데 자기 갈 길 가다가
    왜 길을 건너와서까지
    욕하고 차고 간 건지 ㅠㅠ

  • 24.
    '17.11.4 12:06 AM (223.33.xxx.232)

    한동안 산책안하는건 어떨까요 억지로하는것보단 시간지나서 서서히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 25. 개랑 관련되면
    '17.11.4 12:38 AM (59.14.xxx.103)

    개랑 관련되면 코딱지만한것도 트라우마네 어쩌네 하면서 펄펄 뛰는데
    이 험한 세상에서는 어찌사나 모르겠네요
    개한테 죽거나 다치는 사람보다 사람한테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수만배는 더 많은데요

    당장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천지인데 차는 어찌타나요
    죄도없이 발로차인 개한테 엄한 트라우마 운운은 진짜... 유난시럽네요

  • 26. 샬랄라
    '17.11.4 12:41 AM (117.111.xxx.232)

    원글님 저의 첫번째 댓글은 원글님에게 단 것이 아니고
    그 위의 ...님 에게 단 것입니다(188.220 )

    제가 ...님 이라고 적어 두었는데......

  • 27. 샬랄라
    '17.11.4 1:01 AM (188.220.xxx.71)

    트라우마요?
    샬랄라님은 술 취해서 느닷없이 얌전히 걸어가는 리트리버 발길질을 하는 것이
    트라우마에서 나왔다는 걸 어떻게 아세요? 뭘 보고 아세요? 천리안 이십니까?

    참, 별.
    나서서 갖다 붙일 걸 갖다 붙이세요쫌.

  • 28. 말 나온 김에
    '17.11.4 1:05 AM (188.220.xxx.71)

    샬랄라님 이런 글만 올라오면 꼭 찾아와서 그런 댓글 달던데
    그런 님이야말로 뭐 하나 물면 놓을 줄 모르는 미친* 같아요. 그거나 좀 아세요.

  • 29. 걱정
    '17.11.4 1:19 AM (220.80.xxx.32)

    117.111. 샬랄라님,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는데

    저는 사람 vs 개로 나눠 싸우자는 글이 아니고
    개와 사는 사람의 고민을 얘기한 것이니

    제 고민거리를 해결할 댓글이 아니라
    본문과 무관하게 사람 vs 개로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싸움붙이시려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여기서 더 머리 아프고 싶지 않네요.

    저처럼 개와 사는 사람도, 사람이니까요.

    일단 저 술 취한 사람 남자 때문에 제 개가 느낀 트리우마만큼,
    저도 트라우마 받았고 이렇게
    산책나가기 전날 밤부터 마음이 무겁고 두렵네요...

  • 30. 샬랄라
    '17.11.4 1:20 AM (117.111.xxx.232)

    아우 세상에 나쁜 인간.
    얼마나 놀랐으면 그럴까요.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가족들 모두와 함께 얼싸덜싸 얼렁뚱땅 나가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다른 강아지 친구랑 집에서 놀다 함께 나가는 것도 권하고 싶은데
    두, 세마리가 함께 걸으면 기겁하는 인간들 있겠죠...에효.

    188.220님 이 글이 님의 댓 글입니다
    님이 좀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술 마시고, 가만히 있는 원글님 강아지를 찬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그 사람 때문에 원글님 강아지는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님도 강아지의 트라우마를 잘 이해하시고 저도 잘 이해합니다

    그러데 님의 댓글 마지막줄 댓글 보시면 두 세마리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겁하는 인간 나옵니다
    제가 그런 기겁까지는 아니라도 신경이 많이 곤두서는 인간입니다

    저는 첫 댓글을 달고 공원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개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큰개인지 작은개인지
    목줄은 있는지 있으면 짧은지 긴지를 생각합니다

    사실 피곤합니다 그렇지만 트라우마가 있으면 생각도 안하고 자동으로 그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 이상이면 더 고민이 많아지는 거죠

    강아지의 트라우마를 잘 이해하시는 것과같이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도 이해 좀 해 달라고 댓글 단 것입니다

  • 31. ..
    '17.11.4 1:2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무개념인 견주들땜에 죄없는 개들이랑 애먼 견주들이 뭔 고생이랍니까ㅜ

  • 32. 걱정
    '17.11.4 1:26 AM (220.80.xxx.32)

    이건 제 강아지와 저의 트라우마에 대한 글인데

    님 댓글은 원글과 전혀 관련 없는 얘길하고 계시니까요.

    여기서 사람 vs 개로 난장판 만들지 말아주세요.

    저는 제 고민을 해결해줄 다른 분들의 조언이 매우 필요합니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33. 샬랄라
    '17.11.4 1:30 AM (117.111.xxx.232)

    원글님 댓글은 원글에 대해 달수도 있고 댓글에 대해 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나쁜 개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개념없는 일부 견주가 문제인거죠

  • 34. 샬랄라
    '17.11.4 1:31 AM (117.111.xxx.232)

    그리고 원글님 제 첫 댓글은 원글님에게 단 것은 아니지만
    원글님 강아지의 트라우마를 부인하지 않고 인정한 글입니다

  • 35. 걱정
    '17.11.4 1:36 AM (220.80.xxx.32)

    여기서 개념없는 견주 얘기 꺼내지 마세요.
    대체 그게 제 원글과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남이 걱정거리가 있어서 조언듣고자 올린 글에

    도움은 커녕 왜 관련없는 일로
    싸우자 달려들고 분란일으키시는 건가요?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건만...

    이제 님 글에 더이상 댓글 안 답니다.

  • 36. 샬랄라
    '17.11.4 1:41 AM (117.111.xxx.232)

    강아지의 트라우마와 사람의 트라우마를 같이 이야기하면
    트라우마를 이해하기가 더 쉬운거죠

    제가 싸울 이유가 없죠
    님이 오해를 하신 겁니다

    10일 전에 올린 글 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41373&page=2&searchType=sear...

  • 37. 걱정
    '17.11.4 1:47 AM (220.80.xxx.32)

    저 술 취한 남자가 샬랄라님인가요?
    저 남자가 님 같은 트라우마가 있어서
    길 건너와서 제 개를 발로 차고 갔단 말인가요?

    본인 고민 얘기하고 싶으시면 따로 글 파세요 제발...
    뭔 소리인지...머리 아파서 자야겠네요

  • 38. 에구
    '17.11.4 2:02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저희도 말티 두마리 키우는데,
    요즘 산책 나가면 대놓구 싫은티 내는 사람도 있고,
    최씨 사건때문에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눈치 보며 산책 시키네요.

  • 39. ㅇㅇ
    '17.11.4 2:24 AM (220.116.xxx.76)

    리트리버가 얼마나 순한데 ㅠㅠ
    일단 이 아이 머릿속에 산책=공포
    로 연합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연합을 풀기 위해선
    산책=즐거운 것, 이 되어야 해요

    산책 가면 맛난 간식을 주거나
    산책 가면 뭔가 기분 좋은 게 있다는 걸
    반복해서 심어주세요

  • 40. ㅇㅇ
    '17.11.4 5:05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충격을 받았으니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ㅜ
    술취한놈 진짜 나쁘다

  • 41. ㅇㅇ
    '17.11.4 5:07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충격을 받았으니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ㅜ
    술취한놈 진짜 나쁘다

  • 42. ㅇㅇ
    '17.11.4 5:10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충격을 받았으니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ㅜ
    술취한놈 진짜 나쁘다

  • 43. ㅇㅇ
    '17.11.4 5:12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충격을 받았으니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ㅜ
    술취한놈 진짜 나쁘다
    주인이랑 같이 있으면 안전하다..하는 생각 들게해줘야 할듯.

  • 44. ...
    '17.11.4 6:32 AM (188.220.xxx.71)

    원글님네 리트리버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개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면
    특별히 좋아하는 장난감 혹은 좋아할만한 새 장난감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방법도 써보세요.
    좋아하는 특별 간식, 닭고기 조각이나 치즈, 육포 등을 잘게 잘라서 손에 들고 몇 발짝 걸으면 하나씩 상으로 주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리트리버들을 키우면서 사는 동안 산책할 때 정말 힘들었어요.
    눈꼽만큼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몰지각한 견주들 때문에 확 나빠졌네요.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시고요.

  • 45. ...
    '17.11.4 7:15 AM (70.79.xxx.88)

    참 난감하시겠어요..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가만히 있는 개를 와서 차다니. ㅠ.ㅠ

    작은 개 두마리를 키우는데 둘 다 겁이 엄청 많았어요.
    첫째는 그냥 겁이 많았고요. 둘째는 차 소리요..
    귀가 일반 강아지들보다 밝아요.
    버티기하다가 좀 기다려주면 걷고 버티가하다가 걷고..
    처음엔 왜그런지 몰라서 어쩌나 한참 기다려주고.
    걸으면 이제됐냐고 같이 걷고 한참 하다보니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첫째는 그냥 무서워서 벌벌. 그래서 뛰어봤어요.
    처음에 집에서 나오면 산만하고 버티고,
    가자 그러고 막 뛰면 얼떨결에 막 따라 뛰어요.
    조금 뛰다가 잘 따라오면 걷기 시작하는데,
    그 다음 부터는 저보고 잘 걷더라고요.
    한동안 그렇게 훈련하니까 이제 처음 부터 잘 걸어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 46. 생각
    '17.11.4 8:58 AM (116.40.xxx.2)

    크든 작든 그냥 목줄하고 산책중인 개에게 다가와 욕하고 발로 찼다면
    미친 거 맞습니다. 그건 정신 나간 미친 x들이 가끔 하는 짓인데, 혹시 네발로 걷진 않던가요?
    아마 리트리버가 크니 그렇게 시비를 걸었나 봐요.
    하지만 리트리버는 무조건 순한 개다 하는 일부 댓글도 맞지 않고요. 다 품성 나름이죠. 아무튼 이런 상황은 경찰 불러봐야 소용 없습니다. 가장 친절한 경찰이라도 기껏 동물 병원에서 진단서 떼라 할거예요.

    산책 루트를 확 바꿔도 마찬가지라면, 그냥 주인의 배려 만으로 해결될 거 같지는 않아요. 비용부담이 되더라도 전문 훈련사 도움을 받으세요.

  • 47. 걱정
    '17.11.4 9:59 AM (220.80.xxx.32)

    아 이 개는 어려서 한국에서 사료값까지
    매달 55만원씩 내고 훈련소에 가서
    기본 훈련 다 마치고 나온 개인데

    그때도 한살도 안된게 훈련소에서 피골이 상접하게 마르길래 기절초풍했는데
    다시 훈련소라...돈이 문제가 아니라
    개 잡을거 같아서 다시는 못 맡기겠던데요;;

  • 48. 걱정
    '17.11.4 10:02 AM (220.80.xxx.32)

    여튼 다들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차 태워서 다시 한번 사람 없는 데 찾아서
    시도해 볼게요
    그런 데가 있기는 할른지 모르겠지만

  • 49. ...
    '17.11.4 5:53 PM (188.220.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걱정되고 속상해서 자꾸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들 둘러보면 같은 지역에 강아지 블로그들이 있을 거예요.
    이상한 사람들도 많지만 괜찮은 모임이나 그룹들도 있으니까
    시간 되시면 들여다보시고 사람 많은 시간이나 장소를 피해서 함께 산책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여자 혼자 개 데리고 산책하는 경우가 가장 쉽게 타겟이 되는 것 같아요.

    몇 번만 그렇게 해도 트라우마에서 조금 벗어나게 되지 않을까요.

    글이 많이 뒤로 넘어갔으니까
    제가 아는 지역만 조금 소개를 드릴게요.

    사람들 많이 몰리는 블로그들은 아닙니다.

    부산에서 리트리버와 함께 사는 분 블로그
    http://blog.naver.com/1441angel

    경기도 광주에서 리트리버 믹스견과 함께 사는 분
    http://blog.naver.com/wannahave/221121249117

    강원도 원주에서 백구과 함께 사는 분
    http://blog.naver.com/superebayer

    경기도 양평에서 리트리버와 함께 사는 분
    http://blog.naver.com/nullarbor

    보시면 어디서 주로 산책하는지 등등 이런저런 정보들도 조금씩 있고요.

    여기는 동물 혐오하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라서 동물 관련 고민글 올리면 더 속상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 50. 에구
    '20.10.8 4:35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뜨케요.
    울 인절미가 넘 순하고 똑똑해서 그런가봐요.
    지방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용인이나 수원쪽엔
    무료애견놀이터 넘 잘 되있어요.
    오늘도 실컷 놀고왔는데 넘 안스럽네요.
    대형견소형견 나뉘어있고 시설도 잘 되있어요.
    주위에 좋은곳 찾으시길 바래요.

  • 51. 에구
    '20.10.8 4:45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뜨케요.
    저도 강아지 산책하다보면 온갖 인간군상을 다 만납니다.
    살기 힘들어서 그런가 이상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요.
    울 말티는 워낙 똥꼬발랄하고 겁이 없어서
    끄떡안할텐데 울 인절미가 넘 순하고 똑똑해서 충격이 컸나봐요.
    넘 속상하셨겠어요.
    지방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용인이나 분당,수원쪽엔 무료애견놀이터가 잘 되있어요.
    오늘도 실컷 놀고왔는데 대형견 구역에서 진돗개랑 리트리버랑 시베리안허스키 뛰어노는거 보며 멋있다 감탄하며 보구왔는데 넘 안스럽네요.
    대형견소형견 나뉘어있고 시설도 잘 되있어요.
    주위에 좋은곳 얼른 찾으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395 서울에서 접대할만한 특이한 고급 레스토랑이나 한정식집? 9 ... 2017/11/29 1,793
754394 초4 한국식영어문법 해야하나요? 10 마미 2017/11/29 1,711
754393 소녀시대 태연 교통사고 현장 CCTV 영상 8 .. 2017/11/29 5,372
754392 아기들 치과 신경치료 어떻게 생각하세요? 4 00 2017/11/29 2,143
754391 방탄) 얘들때문에 영어공부 하고싶어지네요 8 민슈가 2017/11/29 2,332
754390 안철수 독일 방문사건 항의전화부탁드려요 항의전화 2017/11/29 590
754389 암환자 문병 시에는 뭘 가져가면 좋을까요 17 문병 2017/11/29 4,414
754388 2년 실거주로 바뀌었는데 2 주택양동 2017/11/29 1,229
754387 나경원, 홍준표 막말 인내하기 어렵다...洪이 가장 큰 걸림돌 5 고딩맘 2017/11/29 1,279
754386 요즘 백화점 구호나 타임 르베이지 매장엔 사람이 없어요. 10 겨울철인데 2017/11/29 7,703
754385 원목마루 코팅? 2 남편 2017/11/29 1,068
754384 펀드추천 부탁드려요 .. 2017/11/29 270
754383 60대 초반 친정엄마 암보험 실비보험 필요할까요? 4 ..... 2017/11/29 1,774
754382 CIA에서 한국어 가능한 미국시민권자 채용하려나 보네요 1 CIA 2017/11/29 1,499
754381 월세계약시 주의사항 조언 부탁드립니다. oo 2017/11/29 772
754380 고3맘입니다. 고려대 세종캠,홍익대 세종캠,서경대 에 관하여 아.. 15 코스모스 2017/11/29 7,791
754379 건강보험 2 자영업자 2017/11/29 523
754378 이 블로그에 종류별로 음악 연속재생되네요. 필요하신분 저장하세요.. 8 음악감상 2017/11/29 1,019
754377 수원 농수산물 시장에서 장 보시는 분 계시나요? 4 겨울 2017/11/29 741
754376 이것도 요리팁인가 싶지만 적어봅니다. 17 주부 2017/11/29 4,386
754375 요즘 초등 남아들 학교 갈 때 하의 어떤 거 입나요? 11 ... 2017/11/29 1,051
754374 근데 김현희는 왜 풀려놨나요? 21 궁금하다 2017/11/29 3,898
754373 나누고 싶은 다윗의 노래... 6 빛의나라 2017/11/29 694
754372 얼굴 이쁘고 학벌이랑 직업이 아주 좋아도 집에 돈 없으면 조건좋.. 28 ff 2017/11/29 10,713
754371 배추15포기 2 미세스라벤다.. 2017/11/29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