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적인 남편 아이들 크면 어떡할까 싶어요
자상한 편이라 지금껏 아이들과 주말에 놀아주고 여기저기 잘 다니며 지내왔는데
아이들이 커가니 친구와 놀 일이 늘어가고 주말에 소외?되는 경우가 점점 생기네요..ㅋ
이런 남편이 나이들고 아이들은 가족보다 친구들 찾는 시기가 오기 시작하는데..
노후에는 엄청 허전해할 것 같은데..
가정적이던 남편들 아이들 다 크면 힘들어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어떤식으로 그 허전함을 채우고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1. 엥
'17.11.3 2:02 PM (182.239.xxx.247)전 둘이 되니 너무 살것 같고 좋은데요
남편만 신경 씀되고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서로 각자 책보고 홍보도 있어도 좋아요
같이 누워 온갖 얘기하고 운동가고...
영화 같이 보고 뉴스보며 이런저런 얘기하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전 넘나 좋네요2. 부부가
'17.11.3 2:04 PM (183.96.xxx.129)그런집들은 부부사이도 좋아서 애들은 빠지고 부부끼리 방방곡곡 놀러다니며 재밌게 살아요
3. ..
'17.11.3 2:11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그런 아빠들 아이들 장성하니 근교 텃밭을 몇백평 사서 거기에 갖은 정성을 기울이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ㅎㅎ
4. ㅇㅇ
'17.11.3 2:14 PM (222.104.xxx.5)부부가 재밌게 놀아요. 그동안 아이들과 노느라 부부간의 시간을 못 가졌으니 맘껏 가지구요.
5. ...
'17.11.3 2:22 PM (58.230.xxx.110)우리 남편요...
혼자도 다행히 잘놉니다~
노트북 핸드폰 가지고 스벅가서 서너시간
놀다 오기도 하구요~
저랑 맛난거먹고 구경하러 다니기도 하구요~
끊어놓은 운동 다니구요~
애들커도 놀거리 많으니 걱정마세요...6. 원글
'17.11.3 2:25 PM (211.207.xxx.178)그럴까요? 애들빠지고 둘만 남음 허전할 것 같은데..또 그게 아닌가봐요~ 부부동반 모임이라도 많이 만들어놔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벌써 주말에 덩그러니 애들 나가도 혼자 티비보는 일이 생기니 이게 뭔가 하는 거 같더라구요 또 그시기가 오면 나름 적응할 수 있겠죠?
7. ㅡㅡ
'17.11.3 2:39 PM (119.70.xxx.204)원래 주말은 뒹굴거리면서 티비보는거아닌가요
애들어릴때는 부모도젊으니까 놀아주지
애들크면 부모도늙고 저질체력돼요
우리남편 주말에 잠만잔지 오래됐어요8. 그게
'17.11.3 4:15 PM (59.8.xxx.236) - 삭제된댓글언니들이 미치겠는게요
남편들이 껌딱지로 붙어서 입니다,
부부사이 좋아요
언니들은 친구들하고 놀고 싶은데 아저씨들이 전화해대고 또 나가 그런답니다,
이러는 나도 남편하고 놀아줘요
지금은 잠시 틈이 있는게 남편 친구하고 남편이 쉬는날마다 밥 먹으러 다니거든요
그 친구가 없으면 제가 그래야해요
그 친구 전에 제가 그 짓을 했어요9. 가정적인 우리남편
'17.11.3 4:21 PM (119.198.xxx.12)아이들 커가도 가정적이예요
친구도 중요하지만 항상 애들과 저를 우선으로 해요
애들이 커가면서 부부와의시간을 더 많이가지고
저희는 둘이 항상 같이 하거든요?
어째튼 친구보다 제가 우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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