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알고 있어요, 서재방 책장 밑에 작은상자.. 에 보면 주고받았던 편지와 작은 기념품. 빛바랜 사진.
간간히 궁금해 하는 남편의 심정.
뭐.. 살면서 첫사랑의 추억 정도는 갖고 있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좀 쓸쓸해지긴 하지만
추억을 떠올리면 얼마나 행복하고 설렐까요. 그런 선물 하나정도는 남겨 둬도 될것 같아서요.
저도 누군지 알아요. 같은학교 출신이었기에.
가끔 남편몰래 편지를 꺼내보기도 하는데.. 참 이쁜 사랑 했구나. 싶어요.
전 알고 있어요, 서재방 책장 밑에 작은상자.. 에 보면 주고받았던 편지와 작은 기념품. 빛바랜 사진.
간간히 궁금해 하는 남편의 심정.
뭐.. 살면서 첫사랑의 추억 정도는 갖고 있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좀 쓸쓸해지긴 하지만
추억을 떠올리면 얼마나 행복하고 설렐까요. 그런 선물 하나정도는 남겨 둬도 될것 같아서요.
저도 누군지 알아요. 같은학교 출신이었기에.
가끔 남편몰래 편지를 꺼내보기도 하는데.. 참 이쁜 사랑 했구나. 싶어요.
더 예쁘십니다^^
그러다가 너무 마음을 넓게만 쓰실라 ~~ ^ ^
착하시네요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옛 애인 사진 못 버리는 남자랑 헤어진지 얼마 안 되는 사람으로서 놀랍네요.
제가 예민했던가 싶기도 하고-_- 분명 그게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엔 변함이 없는데..
저라면 내다버려요.
마음속으로야 무슨 생각을 어찌 품을지 몰라도
추억의 물건을 내 집안에 둔다는건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러다 뒤통수 맞으십니다.
현재 사랑에 완벽하게 빠져들면 그 아무리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사랑이라도 옛사랑은 그저 옛사랑이지 간직할 의미 없어져요.
빈 껍데기 데리고 사는 거 행복한 일 아니죠...
이런 댓글에 또 뭐라 하실지 모르겠는데 남편이랑 첫사랑의 언니는 이루어 지지 않은 게 서로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삽니다. 그리고 빈껍데기 아니구요. 원체 저를 사랑하는 -.- 말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런 경지 (또 뭐라 하실라)
그리고 팍팍한 삶에 행복한 추억 하나는 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참, 독사진 아니고 단체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