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때문에 고민이 많아요...보호기를하고 물려야하나...ㅠㅠ

제발 쫌~~~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11-09-13 22:28:45

오늘 산후조리원에서 나왔어요.....

산후조리원에서 모유수유하니라고 진땀뺐는데...도로 젖병으로 복귀 했네요...ㅠㅠ

가뜩이나 오른쪽은 편평유두라서 애기한테 물리면 울면서 거부 해요.....

 

퇴소 3일전에 젖병(모유 유축한거)물렸더니...엄마 젖 안먹어요... 오늘이 퇴소라서 어제 젖병 물렸더니 집에와서 안먹고 내~~내 젖병달라고 악을 쓰고 우네요....

 

혹시나 싶어서 유두보호기를 끼고 물렸더니 먹어요....ㅡㅡ;;;

남편은 그냥 쉽게 가자고 하면서 유두보호기끼고 완모하는 사람 많으니까 그냥 보호기 끼고 물리자고 하고...저는 그래도 보호기 안끼고 직접 물리고 싶은데....유두 맛사지 해가면서 직접 먹이고 싶은데 남편은 애가 싫어 하는데 그럴필요 있냐고 하면서 자꾸만 보호기 사용을 권합니다...애기도 애기이지만 제가 모유수유한다고 너무 힘들어 하니까 남편이 보기 안쓰러운가봐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그냥 울려가면서 모유수유를 시켜야하는건지 보호기 끼고 물려야 하는건지...

 

인터넷 찾아보면 보호기는 그냥 잠깐동안 사용하는거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악을 쓰고 울거나 말거나 내버려 둬야하는건지....아니면 보호기라도 써서 물려야하는건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까 진짜 미칠것같아요....

IP : 121.172.xxx.1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9.13 10:31 PM (121.140.xxx.174)

    산후도우미가 안마잘해주시는 분이 있을거에요
    그 분 통해서 도움 받으시면 될 듯 한데요

  • 원글자
    '11.9.13 10:43 PM (121.172.xxx.194)

    지금 애기 몸무게가 3.5키로 나가는데 얼마나 더 커야할까요...

    처음부터 아예 모유수유가 안되는것도 아니었고 그나마 잘 먹다가 젖병 몇번 빨더니 엄마 젖 거부 합니다...
    악을 쓰고 안 빠려고 하네요.....ㅡㅡ
    조리원 원장님하고 부원장님이 제 딸보고 고집이 장난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보호기 껴서 수유 하면 분명 보호기 없이 수유는 불가능 할껄로 보이는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ㅡㅡ

  • 2. leafy
    '11.9.13 10:35 PM (210.218.xxx.66)

    애 둘 모유수유로만 키운 엄마인데요...
    유두 보호기 쓰셔도 되요. 걱정마세요.
    윗 분 말씀처럼
    '애가 자랄수록 빠는 힘이 세져서 유두보호기 없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때가 옵니다.'
    그리고 금방 그렇게 되고요.
    걱정마시고 유두보호기 며칠, 몇 주 쓰시다가
    애기가 잘 먹는다 싶으면 빼면 되요.

  • 원글자...
    '11.9.13 10:45 PM (121.172.xxx.194)

    젖병 몇번 물렸더니 젖병 느낌이 좋아서 엄마 젖 안빠는게 눈에 보입니다....
    빠는힘이 약해서 그런것같지는 않아요......조리원에서도 모유수유 하는데 너무 고생 했거든요...
    조리원 원장님.부원장님이 제 딸보고 고집이 장난 아니라고 하면서 엄마가 고생하겠다고 걱정 하셨거든요...
    집에 오자 마자 모유수유때문에 이렇게 진땀을 빼게 하네요....

    그냥 굶겨서 모유수유를 해야하는건지 보호기 껴서 해야하는건지...분명히 앞으로는 보호기 업이 안먹으려고 할텐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ㅠㅠ

  • 3.
    '11.9.13 10:38 PM (121.124.xxx.243)

    저도 출산후알았어요 제가 편평유두인걸요. 아기는 악쓰고 전 조리원서 스트레스엄청받았어요 이주내내 포기않고을더라구요 지쳐서먹는아가도있다더니만.. 여튼 거기 수유전문가가 쭈쭈젖꼭지 끼고 하라고하더라구요 엄마거 물려고만 하면 삭 사라지면 아가가 얼마나 스트레스받겠냐구요. 그래서 그냥 맘편히 그거 하고 수유했어요. 석달지나서 빼봤더니 아기도 무는힘이 생기고 제 유두도 좀 모양을 잡아서 빼고 가능핬어요

  • 4. 경험자
    '11.9.13 10:43 PM (183.107.xxx.33)

    님은 보모님들이 가족보다 남에게 더 잘하는 사람들이라 불만이 있나본데요
    제가볼땐 원글님도 그런 성향이 있으신 것 같아요

    왜그렇게 남을 의식하세요?
    이세상 자기만 생각해도 시간이 모잘라요

    남이사 자기끼리 놀던 뭣하든지 신경을 쓰덜덜 마세요
    오히려 좋잖아요 저같으면 혼자 시간이 더 귀중하고 좋을것 같은데..

    저는 옆집 아줌마랑 마추칠까봐 뒷마당에 못나가요
    만나면 놀러 오라고 너무 강요하시고
    자기마당에 상추랑 등등 따가라고 하면서 저를 너무 답답한 사회 부적응자 취급을 해서요

    저는 그런것이 싫거든요
    차라리 집에서 제가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조용히 시간을 음미하는 행복을 누리고 싶걸랑요

    이렇게 제각각 성격이 다른데 제가보면 원글님은 혼자 좋은시간을 즐기시는 방법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귀한시간이고 다시는 오지않을 시간을 마음껏 음미하시길 권합니다요

  • 5. 벼리
    '11.9.13 10:44 PM (121.147.xxx.167)

    여러분 말씀처럼 애기가 빠는 힘 좋아져서 보호기 필요없는 때가 오는데요,
    그게 어느날 갑자기 뚝딱 그러는게 아니라 엄마 느낌에 살살 애기 빠는 힘이 좋아져가는 느낌이 와요.
    그러면 세번에서 두번으로 두번에서 한번으로 보호기 끼는 횟수 줄여보시다가 아주 빼게 될거에요.
    일단 애기가 보호기 끼고 잘 먹는다고 하면 아직은 신생아니까 애기 잘 먹는 방향으로 진행하시구요.
    걱정마시고 마음편히 수유하세요. 엄마가 예민하고 다른 걱정 생기면 애기도 눈치채서 많이 보채고 그래요.
    산후조리 잘 하시구요!

  • 6. 요리조리
    '11.9.13 11:56 PM (59.25.xxx.132)

    그러게요.
    저도 지금 둘째 키우고 완모중인데...
    주변엔 몇달동안 유축해서 먹인 엄마도 있어요.
    유두보호기라도 써서 빨면 그것도 좋은거죠
    어쨌든 직수잖아요.
    유두보호기 써서 쭉물리다가 한번씩 빼서 물리고 해보면 될꺼에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 7. asdf
    '11.9.14 12:09 AM (110.12.xxx.81) - 삭제된댓글

    저는 유두보호기 4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함몰유두라서 더 고생했구요.. 혼합도 해가면서 진행했습니다.
    회사 복귀 문제로 결국에는 완전 분유수유로 돌아섰습니다만.
    나중에는 아기가 다 빨아요. 괜찮아요..

  • 8. 미달이
    '11.9.14 1:27 AM (220.72.xxx.59)

    저도 쮸쮸 젖꼭지 한달이상 사용하다가 지금은 직수하고 있어요.
    혹시 쮸쮸 젖꼭지 못뗄까봐 불안했는데 어느순간 젖을 물더라구요.
    조급해마세요.
    유두보호기 종류가 많은데 요즘 조리원에서는 쮸쮸 젖꼭지 (모유실감) 많이 사용해요.

  • 9. 다른님들 말씀처럼..
    '11.9.14 1:37 AM (112.158.xxx.8)

    보호기 써서 처음엔 엄마젖에 입맛 들이고 빠는 연습 하게 해주세요.
    이제 갓 나와서 술술 나오는 분유 먹다가 빨아야 하는것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니 울지요 ^^
    보호기를 써서 하시다가.. 한달 정도면 잡힐거에요..
    특히 젖꼭지가 아닌 유륜이라고 하나요? 거기를 아기가 물수 있을때 빼셔도 좋을거에요. ^^
    전 한쪽이 완전 함몰이었는데, 그렇게 힘들게 한달 정도 물리고 젖꼭지가 나왔네요.
    홧팅! 입니다요!

  • 10.
    '11.9.14 2:36 AM (182.209.xxx.125)

    저 18개월아기 키우는 엄마인데요.
    아직도 젖을먹이고 있구요
    아기가 아직 한 달도 안되었는데 엄마 젖을 거부하고있다면
    완모하고싶으시면 유축기 완전 끊으시고요
    장난감등으로 꼬셔서 젖을 어떻게든 물리세요
    아기가 계속 거부해도 시도는 계속 하시고. 젖병에 모유대신 분유를 조금만 타서 주세요
    이미 아기가 모유를 쉽게 먹는법을 터득했네요

    모유수유는 계속 시도하시구요.
    저도 처음에 편평유두여서 보호기썼는데 유두가 건조한 상태에서 보호기쓰다가 피가 철철 나와서 그쪽 젖은 아기가 물지를 않아 짝가슴이되었네요
    아직도 아기가 한쪽가슴만 빨아요

    유축기 계속 쓰시면 유두가 계속 너덜너덜해질거예요 게다가 울혈생기는 것도 금방입니다

    아기가 이미 요령을 터득했으니 힘이드시겠지만 계속 꼬셔서 물려보세요

  • 11.
    '11.9.14 2:43 AM (182.209.xxx.125)

    제가 님과 똑같은 경험을 해서 글올리니 참조하시고요

    남편과 언쟁이 날 정도면. 예민한 부모에 예민한 아기타입이네요

    사실 저와 남편도 그 문제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님 출산하셔서 힘들고 남편도 예민하고 아기도 예민한거 알지만 힘내시고

    계속 물리세요. 유축기에 의존하면 당장에 2주정도는 편하겠지만 직수완모하실 생각이면

    유축기의 후폭풍은 엄청납니다. 편평유두면 유두끝은 계속 너덜너덜하실거고 울혈까지 오겠죠.

    사실 제 경험담입니다. 지금은 직수로 편하게 아기랑 놀면서 젖먹이지만.

  • 12.
    '11.9.14 2:48 AM (182.209.xxx.125)

    보호기는 빼시고 물리시던가. 아니면 유두를 항상 촉촉한 상태로 두시고 보호기쓰세요

    저는 보호기비추합니다만은

  • 13. 다들
    '11.9.14 7:08 AM (61.5.xxx.120)

    좋은 조언해주셨는데 저도 경험에서 한가지 추천 드릴게요.
    아기 빨리는 유두보호기 말고 외출용 유두보호기가 있어요.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유두가 옷에 쓸리지않게 보호해주는 목적같은데
    전 이거 덕을 좀 봤어요.
    아기 젖 물리고 나면 젖꼭지가 좀 나오잖아요.
    그 상태에서 바로 브라를 입으면 눌려서 다시 들어가는데
    유두보호기로 덮고 옷입으니 다음번 수유할때까지 안눌리고 유지되서
    아기가 물기 수월하더군요.
    다른 분들도 아시는건지 몰라도 전 효과 본 방법이라 추천해요.

  • 14. 옛날생각..
    '11.9.14 7:32 AM (58.140.xxx.233)

    나네요. 저도 첫애라 고민했는데 2주정도 쓰고 나니까 애이가 힘도 생기고..모양도 더 먹기 편하게 변해서.?
    자연스럽게 빼고 사용했어요.

    빼자마자 마사지도 받았는데 도움도 됬던거 같아요. 유축기는 없어도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21 이빼는 꿈이 안좋은 꿈인가요? 2 ... 2011/10/01 6,089
18520 맞춤법 1 맞춤법 2011/10/01 1,295
18519 커다란 쇼퍼백 안에 수납은 어떻게 하세요? 5 정리 2011/10/01 2,946
18518 해운대구로 이사예정이예요 아파트정보 좀 주세요. 1 부산광역시 2011/10/01 1,573
18517 박원순이 모금 전문가가 맞긴 맞구만.. 11 ... 2011/10/01 1,988
18516 나꼼수 언제 올라올까요? 11 목길어짐 2011/10/01 2,167
18515 화학2, 물리2, 수학 미적, 온라인 강의 질문이요! 3 ... 2011/10/01 1,796
18514 제가 남자라면 정신분석 선생님을 1 ^^ 2011/10/01 1,913
18513 남편이 아직도 안 들어왔어요..휴..나이트까지 찾으러 갔는데 5 2011/10/01 3,188
18512 동원참치 점심정식 1인분도 되나요? 배고파 2011/10/01 1,732
18511 코스트코 거위털이불요 down proof된 것인가요? 3 이클립스74.. 2011/10/01 3,046
18510 일산살다가 부평에서 살게되네요..부평은 뭐가 좋나요? 7 예비부평댁 2011/10/01 3,430
18509 아는 언니가 점심초대를 해서 갔는데 선물을?? 5 빈손 2011/10/01 3,175
18508 일요일 결혼식 옷차림 조언좀^^; 3 olive 2011/10/01 2,310
18507 갑상선 기능저하 병원추천해주세요. 지젤 2011/10/01 2,428
18506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가족들 몰래 하는건가요? 30 업소여자 2011/10/01 18,113
18505 2B와 B 심 차이가 있는건가요. 5 연필요 2011/10/01 9,200
18504 아이의 독특한 시각 5 아이엄마 2011/10/01 2,583
18503 닭대신 뀡 혹은 횡재, 나꼼수 기다리다 김광수 경제포럼을! 4 나꼼수 기다.. 2011/10/01 2,094
18502 원두 커피 선물이 들어왔어요 8 ^^ 2011/10/01 2,116
18501 롯데월드 학생이 입장할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 6 .. 2011/10/01 2,279
18500 시판 조청을 좀 달이면 갱엿이 될까요?? 2 대추한차 2011/10/01 2,761
18499 기다리다 지쳐.. 1 .. 2011/10/01 1,927
18498 슈스케3 생방의 시즌이 돌아왔네요 31 @@ 2011/10/01 5,411
18497 오늘 위탄도 재미없었고, 슈스케도...ㅠㅠㅠ 10 ,. 2011/10/01 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