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이에요.. 미칠거 같아요 학교가기 너무 싫은데요

아진짜 조회수 : 4,852
작성일 : 2011-09-13 22:11:51

 전 대학생인데요.. 군대도 다녀왔고요

 군대에서 공부 좀 하나 싶더니 도루묵 되서 몇달 놀다가 복학은 했는데

 그냥 서울 이름 보통 어중간한 대학이고 집에서도 멀어서 개강했는데 수강정정 기간에 과목 바꿔서
  
 출석 몇일 안한 과목 바꿔버리고.. 

 아직 학교 한번도 가지도

 않았어요 그냥 게임이나 하고 있어요 딱히 게임을 죽도록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하도 가기 싫어서

 멀고 짜증나고... 과도 내가 좋아하는 과도 아니고.
 
 학교가 너무 맘에 안든것도 그렇고 먼것도 그렇고.. 내 인생에 대한 확신도 없고. 글타고 재수도 했는데

 수능 다시 볼 자신은 없고 

 근데 부모님 생각하면 제가 너무 한심하고 더러워서 자살하고싶다 자살하고싶다 계속 잠도 달아나면서
 
 갈등 하거든요  

 진짜 저 쓰레기 중의 쓰레기에요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싶지만 부모님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인생도 그래요

 여자한테도 인기 많았었는데 스트레스 풀게 없어서 쳐먹기만 하다보니 살만 찌고 여자도 피하게 되고

 어떻게 어디라도 인터넷이던 오프라인이던 상담이나 치료 받는곳 없나요

 아휴 미쳐 가요
IP : 211.175.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치료
    '11.9.13 10:17 PM (175.193.xxx.148)

    하는데야 많죠
    의지가 있으시면 가서 상담받으세요

  • 2. ..
    '11.9.13 10:22 PM (119.202.xxx.124)

    농땡이 학생은 일단 학교가 거리상으로 너무 멀먼 학교를 안가게 됩니다.
    한번 안가면 계속 안가게 되죠.
    학교 가까이로 이사 가세요.
    집 전체가 이사 못가면 혼자서라도 원룸이라도 얻어서 가세요.
    학교 바로 옆에 살면 학교 가게 됩니다.
    학교 나가다 보면 치료가 될 수 있어요.
    상담보다 그게 급해요.

  • 3. 마음아파
    '11.9.13 10:25 PM (222.100.xxx.91)

    언능 다시 살빼고 운동하세요~가을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사는게 마냥 즐거운것만은 아니에요, 돌고 도는 쳇바퀴 속에서도 실낱같은 즐거움을 자기가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살빼면, 자신감 붙고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꺼에요. 그때 또 다른 할것을 찾아서 또 목표를 이루고.. 동기.부여를 하세요. 너무 젊고 이쁜나이잖아요~저도 그맘때 많이 힘들었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뚝뚝(답이 안나오는 공부, 기약,없는공부;;미래의답답함,심한외로움)나왔었어요, 그래도 그 시간은 견뎠기에 지금은 좀 더 편하게 살아요. 힘내세요^^

  • 4. 아진짜
    '11.9.13 10:31 PM (211.175.xxx.17)

    사랑해요..감사합니다

  • 5. ..
    '11.9.13 10:59 PM (118.176.xxx.127)

    어느 대학에나 학생 상담실 있어요.
    주저 말고 얼른 달려가서 상담 받으세요.

    대학 시절이 인생에서 얼마나 빛나고 중요한 순간인지...
    세월이 지나면 뼈저리게 느낄거예요.

  • 6. ==
    '11.9.13 11:01 PM (210.205.xxx.25)

    인터넷 너무하면 VDT증후군 옵니다. 히끼꼬모리 되시지 마시고
    간단한 산보라도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먹고
    어차피 할 공부 빨리 마치자...라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내일 일어나서 창문이라도 활짝 열어보세요.

  • 7. -----
    '11.9.14 2:25 AM (118.220.xxx.67)

    제가 살아보니 정말 과는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과가 맘에 안든다고 하는건 다 핑계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과에 몰입해서 공부해보셨나요? 10년 투자라는걸 해보세요. 그러면 길이 보입니다. 어떤 일이든 10년을 투자해보고 그 다음에 맘에 안든다고 이야기하십시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 정말 학교 제대로 못갔는데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니 직장도 좋은데 잡았고 지금은 교수도 되셨습니다. 학교나 과에 대한 불만은 핑계입니다. 절대 과가 중요한 거 아닙니다. 의대나 약대 이런 전문적인 과 빼놓고는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도서관가보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냉정한 말해서 죄송합니다. 내일 당장 도서관가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 살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지 보세요. 인생.. 그거 누구나 다 힘든 실타례입니다. 풀기 위해 이세상에서 허우적 거리는 겁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1 초등가서 학습지가 나을까요? 빨간펜이 나을까요? 고민 2011/09/14 2,904
15950 중학생도 국어 학습지 하나요? 초등맘 2011/09/14 5,049
15949 일단 체력이 좋으면 웬만한 운동은 다 잘하게 되는거 같아요..... ggg 2011/09/14 2,932
15948 한글프로그램 2010/2.. 2011/09/14 2,542
15947 새아파트 맨 윗층 복층 구조로 된 집 13 어떨까요? 2011/09/14 6,676
15946 [미드]내사랑 레이몬드 보셨나요? 4 dvd녀 2011/09/14 3,325
15945 영어문제 답을 가르쳐주세요. 2 답답해요 2011/09/14 2,578
15944 전등직접 교체해 보신분~ 4 조명달기 2011/09/14 3,350
15943 tv 고민중인데요,lcd랑 led3d 쓰고 계신분들 어떠세요 11 도와주세요오.. 2011/09/14 3,583
15942 [펌]거액 기부자 국립묘지에 안장한다 6 무쇠팔최동원.. 2011/09/14 2,905
15941 7세 유치원 안다니고 바로 입학해도 될까요? 2 외동아들 2011/09/14 3,838
15940 친정가면 설거지한번 안시키는 엄마 계세요? 16 엄마 2011/09/14 4,402
15939 동네슈퍼 불친절 신고는?? 2 둘맘 2011/09/14 3,698
15938 며느리 생일 축하금 21 바람소리 2011/09/14 6,502
15937 산소에 가져가서 먹을 맛있는 전, 추천해주세요^^ 5 맛있는 전 2011/09/14 3,675
15936 [펌] 강호동 탈세 고의성 없어 추징액 3년간 7억원 정도 33 무쇠팔최동원.. 2011/09/14 4,673
15935 옷방을 짜면. 농은 어디로? 4 2011/09/14 3,057
15934 9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14 2,517
15933 아..간만에 출근했는데 바지입은 배가 쪼이네요..ㅠㅜ 애엄마 2011/09/14 2,564
15932 방사능) 9월14일(수) 방사능 수치 측정, 와! 290 nSv.. 2 연두 2011/09/14 2,618
15931 40년된 영창피아노(검정)처분하려면? 18 피아노 2011/09/14 10,578
15930 보험 ,,님의 청구건이 실사됩니다 2 ,,, 2011/09/14 3,193
15929 언니 무릎 좀 구해주세요 7 관절 2011/09/14 3,416
15928 고등학교 나와서 삼성반도체 들어가고 미국도 왔다갔다할수있는건가요.. 3 친구동생 2011/09/14 3,887
15927 애기 델고 시댁친정 나들이 했어요. 2 2011/09/14 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