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이에요.. 미칠거 같아요 학교가기 너무 싫은데요

아진짜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1-09-13 22:11:51

 전 대학생인데요.. 군대도 다녀왔고요

 군대에서 공부 좀 하나 싶더니 도루묵 되서 몇달 놀다가 복학은 했는데

 그냥 서울 이름 보통 어중간한 대학이고 집에서도 멀어서 개강했는데 수강정정 기간에 과목 바꿔서
  
 출석 몇일 안한 과목 바꿔버리고.. 

 아직 학교 한번도 가지도

 않았어요 그냥 게임이나 하고 있어요 딱히 게임을 죽도록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하도 가기 싫어서

 멀고 짜증나고... 과도 내가 좋아하는 과도 아니고.
 
 학교가 너무 맘에 안든것도 그렇고 먼것도 그렇고.. 내 인생에 대한 확신도 없고. 글타고 재수도 했는데

 수능 다시 볼 자신은 없고 

 근데 부모님 생각하면 제가 너무 한심하고 더러워서 자살하고싶다 자살하고싶다 계속 잠도 달아나면서
 
 갈등 하거든요  

 진짜 저 쓰레기 중의 쓰레기에요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싶지만 부모님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인생도 그래요

 여자한테도 인기 많았었는데 스트레스 풀게 없어서 쳐먹기만 하다보니 살만 찌고 여자도 피하게 되고

 어떻게 어디라도 인터넷이던 오프라인이던 상담이나 치료 받는곳 없나요

 아휴 미쳐 가요
IP : 211.175.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치료
    '11.9.13 10:17 PM (175.193.xxx.148)

    하는데야 많죠
    의지가 있으시면 가서 상담받으세요

  • 2. ..
    '11.9.13 10:22 PM (119.202.xxx.124)

    농땡이 학생은 일단 학교가 거리상으로 너무 멀먼 학교를 안가게 됩니다.
    한번 안가면 계속 안가게 되죠.
    학교 가까이로 이사 가세요.
    집 전체가 이사 못가면 혼자서라도 원룸이라도 얻어서 가세요.
    학교 바로 옆에 살면 학교 가게 됩니다.
    학교 나가다 보면 치료가 될 수 있어요.
    상담보다 그게 급해요.

  • 3. 마음아파
    '11.9.13 10:25 PM (222.100.xxx.91)

    언능 다시 살빼고 운동하세요~가을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사는게 마냥 즐거운것만은 아니에요, 돌고 도는 쳇바퀴 속에서도 실낱같은 즐거움을 자기가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살빼면, 자신감 붙고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꺼에요. 그때 또 다른 할것을 찾아서 또 목표를 이루고.. 동기.부여를 하세요. 너무 젊고 이쁜나이잖아요~저도 그맘때 많이 힘들었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뚝뚝(답이 안나오는 공부, 기약,없는공부;;미래의답답함,심한외로움)나왔었어요, 그래도 그 시간은 견뎠기에 지금은 좀 더 편하게 살아요. 힘내세요^^

  • 4. 아진짜
    '11.9.13 10:31 PM (211.175.xxx.17)

    사랑해요..감사합니다

  • 5. ..
    '11.9.13 10:59 PM (118.176.xxx.127)

    어느 대학에나 학생 상담실 있어요.
    주저 말고 얼른 달려가서 상담 받으세요.

    대학 시절이 인생에서 얼마나 빛나고 중요한 순간인지...
    세월이 지나면 뼈저리게 느낄거예요.

  • 6. ==
    '11.9.13 11:01 PM (210.205.xxx.25)

    인터넷 너무하면 VDT증후군 옵니다. 히끼꼬모리 되시지 마시고
    간단한 산보라도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먹고
    어차피 할 공부 빨리 마치자...라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내일 일어나서 창문이라도 활짝 열어보세요.

  • 7. -----
    '11.9.14 2:25 AM (118.220.xxx.67)

    제가 살아보니 정말 과는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과가 맘에 안든다고 하는건 다 핑계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과에 몰입해서 공부해보셨나요? 10년 투자라는걸 해보세요. 그러면 길이 보입니다. 어떤 일이든 10년을 투자해보고 그 다음에 맘에 안든다고 이야기하십시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 정말 학교 제대로 못갔는데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니 직장도 좋은데 잡았고 지금은 교수도 되셨습니다. 학교나 과에 대한 불만은 핑계입니다. 절대 과가 중요한 거 아닙니다. 의대나 약대 이런 전문적인 과 빼놓고는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도서관가보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냉정한 말해서 죄송합니다. 내일 당장 도서관가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 살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지 보세요. 인생.. 그거 누구나 다 힘든 실타례입니다. 풀기 위해 이세상에서 허우적 거리는 겁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57 여드름에 구연산 추천해주신분..^^ 10 모두 부자 .. 2011/10/15 8,718
26756 한쪽 손의 뼈가 돌아가면서 조금씩 아팠다가 말다가 하네요 4 마흔 초반인.. 2011/10/15 3,802
26755 출산한지 일주일짼데 가슴에 변화가 없어요.ㅜㅜ 4 초보맘 2011/10/15 3,471
26754 송이버섯 사러 지방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달과 2011/10/15 2,551
26753 배추 푸른잎 어떻게 하나요? 4 궁금 2011/10/15 3,601
26752 알로카시아를 선물받았는데요.. ... 2011/10/15 3,000
26751 현금 4천만원.. 어디에 넣어둬야 할까요? 2 여유금 2011/10/15 4,262
26750 서울시민은 이런 사람을 반대... 5 나 서울시민.. 2011/10/15 2,937
26749 울랄라세션 어디서 나타났니? 6 슈스케 2011/10/15 4,833
26748 나경원이 오마이뉴스를 고발했다네요 29 .... 2011/10/15 7,770
26747 깨끗하고 정리 잘된 집의 요건은 6 ... 2011/10/15 9,745
26746 빵!터진 요리블로그 34 재밌는 치킨.. 2011/10/15 19,969
26745 저처럼 나꼼수 늦게까지 기다리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봄날 2011/10/15 3,814
26744 주말부부라 일주일간 기다린 남편 자네요 3 웬수 2011/10/15 4,904
26743 시어머니가 저희 아이에게 잡것 이라고 자꾸 그러세요. 11 .... 2011/10/15 5,577
26742 자게에서 욕하는 분들은 12 .. 2011/10/15 3,197
26741 회원님들은 여태껏 가장 크게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이셨나요? 14 ㅜㅜ 2011/10/15 4,026
26740 허브 찜질팩 회사 추천부탁드려요.. .... 2011/10/15 2,455
26739 슈스케 보구서 스케치북 틀었더니 확 깨네요... 5 메이비.. 2011/10/15 5,155
26738 아이폰 어플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아이폰 2011/10/15 2,750
26737 23회 홍짱구편 어디서 들어볼 수 있을까요? 4 나꼼수 2011/10/15 2,748
26736 여행사에서 비행기 티켓살때 주의점이 뭘까요? ... 2011/10/15 2,842
26735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노래 22 슈스케 3 2011/10/15 5,382
26734 지금 시사토론 사회자 친한나라당 티를 숨기지 못하네요 ㅎㅎ 16 a 2011/10/15 3,497
26733 냉장고수리할때 일반 수리기사가 쌀까요?아님 제조사 에이에스기사가.. 2 ,, 2011/10/15 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