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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부모님이랑 여행 많이다녀보신분들 있나요?

궁금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17-10-24 19:47:59
어릴때나 학창시절..
부모님이랑 여행 많이 다녀보신분들있나요?
전 40대고 시골출신인데..
어릴때 부모님과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요.
저희 부모님도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런 여유를 모르고 사신거죠.
저희가 커서 부모님 모시고 간적은 몇번 있어요.
근데 어릴때 부모님이랑 여행 많이 다녀보신분들...
그게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고 기억이 많이 남나요?
저도 우리 애들한테 좋은 추억 많이 남겨 주고 싶은데..
부지런히 아이들 데리고 다녀야겠어요.
나중에 중고등되면 공부때문에 시간도 없을것 같아서요.
IP : 110.70.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24 7:59 PM (112.153.xxx.100)

    그런 추억이 없어요. 늘 바쁘시고, 사람만 많고 고생한다고.안다니는 부모님이셨죠.

    남편은 바쁘지만, 제가 혼자라도 애들하고, 자주 여행을 하는 중이에요. 일단 다닌만큼..많이 다투어 기도 했는데 몰랐던 부분 알아가고, 서로 양보할거 양보하고..체념할거 단념할것도 알게 되더라구요. 초딩이면..세세한 것들은 생각이 안날 수는 있지만..즐거웠던. 부모랑 함께 있었던 기억만으로도 좋을것 같네요. ^^

  • 2. ....
    '17.10.24 8:02 PM (222.236.xxx.4)

    추억 많이 남아요.... 공감대도 형성 많이 되었던것 같구요..저희집은 그냥 뭐 좋은데 많이 다닌던것 아니고 그냥 옆지역에도 놀러 많이 가고 가까운데도 많이 놀러가고 그럤던것 같아요.. 지금도 가끔 그 추억들 아버지랑 이야기 하곤 해요.. 엄마는 돌아가셔서 가끔 그시절이 그리워요 ..

  • 3.
    '17.10.24 8:07 PM (59.115.xxx.148)

    돈은 크게 없었지만, 국내 사방팔방 방학마다 온 가족이 도시락 싸서 자동차여행 많이 다녔어요!
    유적지 따라 전국을 돌아다녓던 여행이라 아직도 추억에 많이 남아요.
    별거 없던 그 도시락이 어찌나 맛있었던지!!

  • 4. 그렇군요.
    '17.10.24 8:24 PM (110.70.xxx.24)

    댓글들 보니 더 부지런히 다녀야겠어요~^^

  • 5. 뱃살겅쥬
    '17.10.24 8:30 PM (223.62.xxx.158)

    넵~!
    여기서 여행은 뱅기타고 뭐 그런 거 아니고,
    버스타고 시골길 탈탈거리고
    침낭이랑 텐트 짊어지고 기차도 타고.
    왜 계란은 꼭 그 망에 든 게 맛있었는지...

    다 추억이에요. 뭐로도 못 바꿀~
    예쁜 추억 많이 만드세요~~^^

  • 6. 저희도
    '17.10.24 8:35 PM (116.39.xxx.166)

    저도 여행간 기억이 없어요
    명절에 한두번인가 시골간다고 기차 입석타고 고생한 기억은 나요
    친정아버지가 장남이라 대부분 명절은 저희집에서 차례지내고 친척분들 오셨거든요
    자매들 다 결혼하고 여행 몇번 모셔갔는데 엄청 좋아하셨어요
    항상 같이 가셨으면 해서 부담됩니다.ㅠㅠ
    저희 가족만 간다 말할때 괜히 죄송해지고요

  • 7. ..
    '17.10.24 8:45 PM (219.254.xxx.151)

    글쎄요 대단한것두아녜요 저같은경우는요 두분 맞벌이에 여름휴가는 꼭갔는데 두분다 다혈질에 잘싸우고 목소리크고 ㅠ 옛날엔 바닷가가면 동해안이나 서해안이나 민박같은데서 잤거든요 좋은기억이 딱한번말고는없어요 매년갔는데두요 제가 사십중반인데 82년도인가 83년도에 동해안민박집에 있을때 이른아침에 아주머니가 광주리에 문어를팔고다니셨어요 아빠가 한마리사서 데쳐서 먹여주셨는데 그때 너무신기하고맛있어서 그순간만 기억나고요 나머지는 기억도없고 부모가 싸운기억들은 싸웠으니 나고그래요

  • 8. 여행이라기 보다는
    '17.10.24 8:55 PM (202.30.xxx.226)

    정말 정말*100 볼품없는 텐트에...폴대?도 플라스틱인데..몇 번 땅에 박으니 다 부러져서..

    다음 해에 텐트치려고 하면 엄마가 여기 저기 산에서 들에서 나무 막대기 주워다 기둥 세워 줄 연결하고. ㅎㅎ

    조리도구도..정말 불꽃 보기 힘든 이상한 가스버너에 코펠에..

    그래도 해마다 여름되면 바닷가 수영장으로 몇박 피서 계획 세우면, 엄마는 미리서부터 장조림에 고들빼기 김치에..그냥 김치에..

    그때 언니는 대학생 저는 중학생.

    에효...아버지 보고싶네요. ㅠㅠ

  • 9. ...
    '17.10.24 9:34 PM (175.223.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 때 많이 갔어요.
    강이나 바다, 산으로 캠핑도 가고 제주도도 많이 가고 해외도 갔네요. 민박에서도 자고 호텔에서도 자고 다양하게 자보기도 하고요. 가서 낚시도 하고 골뱅이도 잡고 구경도 다니고 했던 게 추억이에요. 비 와서 텐트 철수한 것도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애들은 역시 텐트 치고 강, 바다, 산에서 여러가지 하면서 노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하와이 바다에서 논 것보다 홍천강에서 친척 애들이랑 떠들썩하게 논 게 더 기억에 남아요.

  • 10. ...
    '17.10.24 9:35 PM (175.223.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 때 많이 갔어요.
    강이나 바다, 산으로 캠핑도 가고 제주도도 많이 가고 해외도 갔네요. 민박에서도 자고 호텔에서도 자고 다양하게 자보기도 하고요. 가서 낚시도 하고 골뱅이도 잡고 구경도 다니고 했던 게 추억이에요. 비 와서 텐트 철수한 것도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애들은 역시 텐트 치고 강, 바다, 산에서 여러가지 하면서 노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하와이 바다에서 논 것보다 홍천강에서 친척 애들이랑 떠들썩하게 논 게 더 기억에 남아요.

    지나고 보니 저희 부모님도 캠핑 안 좋아하시는데 애들 때문에 가신 거래요 ㅎㅎ

  • 11. 그냥
    '17.10.24 10:00 PM (175.209.xxx.57)

    이모집, 고모집 등등 다니고 무슨 놀이공원 가고 그러는 게 다였지만 엄청 좋은 추억이죠.
    남는 건 여행이더라구요.

  • 12. 40중반인데
    '17.10.24 11:01 PM (223.62.xxx.65)

    자주는 못갔어도 초등때까지 일년에 2-3번 놀러다녔던게 기억이 나요. 차도 없었는데 텐트갖고 계곡갔다 홍수나서 부랴부랴 철수하고 돌아온거..기차타고 가평인지 어느 계곡간거..부산 해운대, 남산 등등.. 식구들이랑 대중교통으로 다니면서 즐거웠던 기억들이 있어요.
    지금 큰애가 초4인데 해외는 일년에 두번정도, 근교여행도 종종 다니고 캠핑도 다니는데 이 녀석도 이런 것들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줄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저희집 애들은 주말에 어디 가는 것보다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걸 더 좋아하더라구요ㅜㅠ

  • 13.
    '17.10.25 12:00 AM (119.149.xxx.110)

    어릴때 집안은 부유했으나
    부모님이 두분다 바빠서 여행은 관심없으셨어요.
    집에 기사 아저씨가 있었는데
    불쌍해서 그러셨는지
    아저씨 가족이 여행을 갈때 저를 데려가셨어요.
    동물원도 아저씨 가족과
    처음 본 바다도 아저씨 가족과 함께였어요.
    엄마 아빠와의 추억은 하나도 없는데
    그분은 가끔 생각나요.

  • 14. ^^
    '17.10.25 12:31 AM (121.159.xxx.173)

    내년에 마흔 되는데요, 집이 아주 잘 살진 못했지만
    주말엔 북한산이랑 남한산성 같은 데에 자주 갔고,
    여름 휴가 때마다 여행 다녔어요.
    전부 기억은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이 남아 있고,
    어릴 때를 떠올리면 행복하고 재밌었어요.

  • 15. 여행
    '17.10.25 8:38 AM (82.8.xxx.60)

    전 마흔 중반인데 부모님이 여행 좋아하셔서 많이 다녔어요. 아주 어릴 적에도 많이 다녔다는데 거의 기억 안 나고 초등 고학년부터는 생생해요.
    어릴 때는 서해안 만리포 해수욕장에 텐트 치고 잤던 기억, 당시 자연농원이었던 애버랜드, 좀 커서는 콘도가 생겨서 설악산, 제주도..해외여행도 함께 했구요. 대부분 좋았던 기억이지만 엄마가 나가 사먹는 거, 놀이기구 타는 비용을 아까워하셔서 항상 먹을 거 잔뜩 사갖고 다니고 항상 놀이기구는 한 두개만 겨우 타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 때는 그렇게 휴게소 군것질거리, 여행지 식당 음식이 먹고 싶더니 이제 제가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고 부모님은 취사 가능한 리조트 가셔도 과일 한 개 안 들고 가셔서 조식부터 다 사드시네요 ㅎㅎ
    이제는 왜 그 때 엄마가 밖의 음식 안 사주고 집에서 음식 싸가는 걸 고집하셨는지 너무 잘 알고 저도 어디 여행가면 주섬주섬 도시락부터 챙기지만 나중에 제 아이가 여행가서 휴게소 주전부리 먹고 싶어하면 원가 생각나도 꾹 참고 사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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