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간 여동생 이틀에 한번 부부싸움

조회수 : 6,315
작성일 : 2017-10-13 13:07:52

저번에 한번 대판 싸운 이후로는

부부싸움이 엄청 잦아지네요

이혼하라고 해도 아기때문에 안한답니다.

남편은 계속 성질긁고 동생은 조그만거에도 화나서 신경쇠약걸린것 같고

어찌보면 죄다 사소한건데

자꾸 서로 집안까지 끌어드려 싸움을 하니 주변사람들 피말리네요

이거 그냥 지켜봐야 할까요 아님 무슨 조치라도 해야할까요

애기까지 낳은 성인이 생업에 지장이 갈정도로 가족들을 힘들게하네요


IP : 218.238.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3 1:12 PM (119.71.xxx.61)

    저희 이종사촌이 결혼했는데 서로 설거지 안하고쌓아둔다고 싸움 붙어서 사네마네
    이모가 집에가서 밥그릇 국그릇에 접시두개 냄비하나 두고 그릇 다 싸가지고 오셨다는
    두번째는 드디어 막장까지 가서 이혼하겠다고 집에 왔는데 아주 쿨하게 ok
    **이(며느리)는 혼수해온거 알려주면 전부 통장에 넣어줄테니 가거라
    **이(아들) 너는 그집 내가 사준거니까 팔아버릴꺼야 넌 집에 들어와살던지 고시원가던지 해
    그 뒤로 다시는 이혼한다는 소리가 없었다고 합니다

  • 2. dㅇ
    '17.10.13 1:14 PM (1.220.xxx.218)

    윗 분 이모님 진짜 대박 멋진 분이시네요.
    암요, 결혼했으믄 우짜든 살든 말든 저들끼리 해야지요.

  • 3. ..
    '17.10.13 1:16 PM (59.6.xxx.18)

    아무리 동생이라도 부부싸움에 언니가 끼어들면 일이 더 커집니다.
    그냥 동생을 다독여 주시지요.
    부부싸움에 서로의 집안을 끌여들이면 싸움이 커지니
    싸움을 하더라도 각자의 집안은 건드리지 않기로..다짐을 하라구요.
    싸울때 서로 집안얘기하면 못참아요..

  • 4. 위에 이모님
    '17.10.13 1:18 PM (117.111.xxx.112)

    대단하네요 ㅎㅎ 나도 저래야지

  • 5. ㅇㅇ
    '17.10.13 1:22 PM (211.246.xxx.253)

    이모님 현명하시네요. ㅋㅋ 멋있으시다

  • 6. ..
    '17.10.13 1:22 PM (183.98.xxx.95)

    모른척 하세요
    평생을 그렇게 피곤하게 굴더라구요
    제 인생에서 그 집 걱정란 시간이 가장 아까워요

  • 7. ...
    '17.10.13 1:29 PM (114.202.xxx.242)

    집안 끌여들여 싸움하는데 끌려들어가지 마시고.
    차단하세요.
    이혼하든 화해하든, 니네집안에서 끝내라고.

  • 8. ㅇㅇ
    '17.10.13 2:55 PM (180.230.xxx.96)

    이모님 완전 멋지시네요 ㅎㅎ

  • 9. ㅡㅡ
    '17.10.13 3:00 PM (175.223.xxx.147)

    몸싸움까지 가는거면 가족이라도 나서서 적극적으로 이혼 시키고 갈라놔야하는거고 그런거 아님 지들끼리 해결하러고 냅더야됴

  • 10. 00
    '17.10.13 3:38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가족중에 이틀이라도 아기 봐주고 둘이 여행다녀오라고 해보세요
    육아와 부양의 평행선을 맞추려면 둘다 깊은 얘기가 필요한데
    아기때문에 둘다 지친것 같네요

  • 11. 그런집은 양쪽이 극명한 경우
    '17.10.13 6:54 P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하나가 극단적으로 게으르던지
    하나가 극단적으로 미련하던지
    아니면 둘 다를 갖추었던지

    같이 벌면 같이해야하고 하나만 벌면 분담을 해야하는데
    요즘은 다들 벼슬살러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

    그것 조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결국
    부지런한 쪽, 영리한 쪽이 참고 도 닦는 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지 않는 한 결혼생활은 유지되기 힘듭니다.

    결국 결혼은 현명한 사람이 끌고가는 것이지 미련하고 게으른 사람이 끌고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고 살아야 서로 불만이 없습니다.

  • 12. 결혼하면
    '17.10.13 7:18 PM (14.52.xxx.17)

    싸우는게 당연. 각자 서로의 방식에 안 맞으면 부딫히는게 맞죠. 그게 넘 힘들면 상담받으세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면 그거 인정하는데 까지 엄청한 시간이 걸립니다. 조금 빠른 길이

    상담받는거에요. 그래도 안되면 깨끗하게 헤어지세요. 그게 서로의 행복을 위해 좋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8 아무래도 암인거 같은데.. 5 .. 03:17:37 1,060
1740657 구준엽씨 근황 8 aa 01:52:36 2,494
1740656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도 되나요? 8 .... 01:29:36 1,852
1740655 장례에 남편부부동반 질문이요 8 경조사 01:12:26 702
1740654 단골 카페 아는체 하면 부담스럽나요? 35 혹시 01:08:02 1,753
1740653 신축 아파트 벽 갈라진거요 5 01:06:31 1,281
1740652 김건희 모조품 ㅡ 일부러 짭을 인척네집에 숨겨 놓았을 수도 있죠.. 4 ㅇㅇㅇ 01:03:38 1,636
1740651 경희대 중간 공대와 한양대 높은 공대 11 차이 00:57:15 954
1740650 한심한 인간 8 한심 00:41:01 1,232
1740649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ㅇㅇㅇ 00:39:59 892
1740648 최강욱 - 아버님을 푸른 나무 아래 잘 모셨습니다 4 ... 00:35:42 1,222
1740647 저녁에 만든 스파게티 상할까요? 4 ㆍㆍ 00:24:05 642
1740646 도와주세요 우버 카드등록!!! ........ 00:12:32 311
1740645 시어머니 요양병원 계시니 자식들이 빈집에 더 자주 가네요 8 마지막주 00:09:56 3,610
1740644 네이버페이 줍줍 1 ........ 00:09:52 576
1740643 성인아들 독립 4 결정 00:08:40 1,235
1740642 SPC가 대통령이 나설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19 800 00:06:05 2,328
1740641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비과세 혜택 단계적 축소 4 ... 00:02:51 1,149
1740640 파프리카 한박스 들어왔는데 5 ㅇㅇ 00:02:00 858
1740639 연예인 요리 진짜 잘 하는걸까요? 4 차*련 00:00:23 1,647
1740638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13 ㅎㅎ 2025/07/27 1,740
1740637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3 둥둥 2025/07/27 1,038
1740636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3 .. 2025/07/27 626
1740635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3 ........ 2025/07/27 2,390
1740634 80대운전자가 단독주택 돌진해 10대사망 22 .. 2025/07/27 5,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