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가사끼짬뽕 면발이 좀 달랐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나가사끼짬뽕 면발 조회수 : 4,169
작성일 : 2011-09-11 00:08:44

나가사끼나가사끼해서 오늘 저녁 동네를 이잡듯 뒤져 좀 떨어진 롯데마트에서 찾아 냈어요...

집에 오자 마자 끓여서 먹어 봤는데요...

좀 오래 끓여야 면발이 국물에 어우러지네요...

국물은 왠만한 중국집 백짬뽕 맛이 나네요..

그런데 면발이 좀 얇거나 중국집 백짬뽕 같은 면발 맛이 난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요?

아무래도 유탕면이니 그런 맛은 내기 힘들까요? 식당은 생면이니까요...
차라리 유탕면이 아니라 건조면이었다면 맛이 더 좋았을까요?

면발이 좀 아쉽네요... 보통 라면들과 비슷해서 면발은 차별점이 없네요..

국물에 면발까지 괜찮게 곁들여 졌다면 정말 대박이었을텐데...

그래도 그간 라면 먹은 중에 국물까지 다 마신건 처음이네요...

국물은 묘한 중독성이 있네요... 음.. 아주 대단하다기 보다

뒷맛이 깔끔하고 숙주나 해물 더 첨가 해 먹으면 참 맛나겠네요...

어떤걸 더 넣어 먹어야 맛있을까요?

라면 면발 좀 아쉽고 삼양이 다시 일어서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릴땐 라면은 무조건 삼양이었는데...지금은 농심에 밀려서... 이잡듯 뒤져야 살수 있으니...

IP : 112.154.xxx.15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utronstar
    '11.9.11 12:10 AM (114.206.xxx.37)

    아직 안 먹어봤는데 이거보니까 먹고싶어져요 ㅠ

  • 드셔보세요
    '11.9.11 12:33 AM (112.154.xxx.155)

    뭐 한두개 사먹는다고 ... 보통 특유의 라면 뒷맛이랑 다르긴 해요... 전 라면 국물 원래 안먹거등요
    근데 이건 다 홀짝이게 된다는

  • 2. 저는
    '11.9.11 12:19 AM (220.70.xxx.199) - 삭제된댓글

    면이 참 맘에 들던데요...

    예전에 200냥이라고 요즘도 나오긴 하는데 면발이 예전하고 다르더라구요 걍 제 입맛이 변한 차원이 아니라

    먹어본 저희 가족들 다들 그러더라구요

    근데 약간 그 200냥 면발 같기도 하고 그래서 좋던뎅...

  • 200냥
    '11.9.11 12:33 AM (112.154.xxx.155)

    어디꺼죠? 들어본듯도 하고

  • 3. 오오
    '11.9.11 12:19 AM (175.112.xxx.223)

    저도 시련을 겪으면서
    제가 훨씬 똑똑해지고 성숙해졌다고 자부하는데
    이전보다 못한 평가를 받을 때가 있어요.

    그이전에는 착했지만 시야 좁고 철없고 개인주의였는데도
    굉장히 좋은 평가받았거든요.

    제가 일하는 직장이 편한 직장에서 점점 팍팍해져서 무한경쟁체제로 가다보니
    사람들의 여유나 인간미가 적어진 면도 있더라구요.

    진실이란.......주관적인 것도 객관적인 것도 아니고
    너와나의 공통 경험 사이의 틈새에 존재한다고 해요.
    나에 대한 그들의 평가가 피상적이거나 가혹한 것이라 할 지라도
    내 정체성의 작은 한 조각은 이루는 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넌 왜그렇게 소심해 ?
    그럼 소심하지 않다는 걸로 의견좁히려기보다
    '그렇다 치고' 로 시작하려고 노력해요.
    그렇다치고 언제 그걸 느끼는데 ?
    혹은 그렇다 치고 그래서 니가 가장 불편한게 뭔데 ?

    이런 식으로 상대의 의견을 일단 수용한 다음
    속속들이 들을 수 있는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해요.
    의외로 그렇게 한 두명이랑 해서 이미지에 좀 세심해지면
    여러 명에게 그런 말 다시 들을 일이 없더라구요.



    갈등 상황을 여기에 글도 쓰시고 노트에도 적어보세요.
    아기돼지 3형제 이야기 아시죠 ?
    튼튼한 집은 건강한 정체성의 은유인거 같아요.
    건강한 정체성이란 집의 작은 벽돌은
    점검과 글쓰기 같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한답니다.

  • 좀 두꺼운 면
    '11.9.11 12:32 AM (112.154.xxx.155)

    좋아하시나봐용

  • 4. 오늘
    '11.9.11 12:19 AM (218.50.xxx.225)

    며칠전에 낱개로 파는 곳을 봐서 사놨다가 오늘 먹었어요.
    저도 매운거 잘먹거나 그렇진않고 그냥 보통인데 맵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상하네 싶었고
    그냥 칼칼하고 청양고추같은 풍미가 끝에 나는 정도의 시원한 국물.
    의외로 건더기가 좀 있고, 건문어? 조각이 조금 있더라고요 아주아주 얇은 조각 ㅋㅋ

    저도 너구리면발을 싫어해서, 면발이 너구리같다고 하길래 먹기전부터 좀 싫었거든요.
    숙주나물 같이 먹으면 최고일 거 같아요.
    뒷맛이 깔끔한 건 좋아요. 면발은 그냥 좀 가늘었으면...ㅜㅜ 두툼한 면 싫다 ㅜㅜ
    그런데 향미증진제가 들어있어서 조금 아쉬웠고요 (맞는거같은데요 잘 기억이)

    국물은 칼칼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자제했지만.

  • '11.9.11 12:32 AM (112.154.xxx.155)

    저도 그생각 면발이 얇았으면 하고 생각 했어요... 향미증진제는 저도 아쉬웠어요...

  • 5. 저도
    '11.9.11 12:24 AM (118.221.xxx.157)

    저도 님 의견에 동의해요.
    첨엔 무슨 라면을 국물까지? 하면서 끓여먹어보았는데 과연. 냄비 끝까지 다 해치우게 되더라구요. 희한했어요.
    맵고 시원한 국물은 참 좋았는데, 솔직히 면은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국물맛에 그냥 따라가서 다 먹긴 했지만요.

    빨간라면은 확실히 라면 특유의 조미료맛(?)이 면발 속까지 스며들어 있는데
    이건 면이 그냥 면맛이었어요.

  • 그러게요
    '11.9.11 12:32 AM (112.154.xxx.155)

    면맛이 좀 아쉽죠잉?

  • 6. 카후나
    '11.9.11 12:41 AM (118.217.xxx.83)

    이게 무슨 행패십니까??? ㅠㅠ
    이시간에 면발을 빙자해서 음식을 거론하시다니...

    마음도 허전한데 워쩐대요...

  • 7. 면식수행
    '11.9.11 12:55 AM (14.61.xxx.42)

    면발이 약간 따로 노는 것 같아서요.
    물이 끓을떄 면을 넣는 게 아니라, 냄비에 찬물이랑 면을 같이 넣고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스프를 넣는 방식으로 해보니까 국물이 잘 배어서 더 맛있었어요.
    찬물에 넣는다고 면이 풀어진다던가 하지는 않고 좀더 야들야들쫀쫀한 식감이 나요.

  • 헤라
    '11.9.11 4:12 PM (175.116.xxx.140)

    오!! 맞습니닷!!
    저도 찬물에 면이랑 끓이면 면이 불지 않는다고 매운탕 많이 끓인 분이 알려 주셔서 그대로 하고 있는데 면이 많이 안 불고 식감이 좋더라구요^^

  • 8. 하이고
    '11.9.11 4:36 AM (122.37.xxx.23)

    하도 난리들이길래 오늘 마트에서 집어왔는데.. 뭐 전 다이어트 중이라 안 먹었지만.. 집안 식구 먹을때 국무 한숟갈 떠먹어봤는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던데.. 그냥 라면국물인데 흰색이고 칼칼하다 정도? 82분들은 삼양라면에는 좀 지나치리만큼 호들갑인거 같아요.

  • 9. 헤라
    '11.9.11 4:11 PM (175.116.xxx.140)

    전 정말 맛있었어요^^
    사람들이 하도 맛있다고 해서 며칠전에 온동네 뒤진 후에 저어기 멀리~~ 25분 걸어가야 하는 이마트까지 쫓아가 5봉지+1봉지 모셔와서 어제 하나 끓여먹었는데, 대박이었습니다^^
    전 양파랑 면이랑 찬물에 같이 끓이다가 스프넣고 계란 하나 넣어서 먹었는데, 칼칼하면서 맛있었어요.
    조금 덜 칼칼해도 좋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자주 먹을 듯 싶어요^^
    라면 자주 먹으면 안 좋은 거 아닌데 맛있었어요!!! ^^

  • 10. 그냥
    '11.9.11 7:06 PM (114.204.xxx.224)

    면발이 아쉽긴 해요.

  • 11. 아리리
    '11.9.11 7:45 PM (175.114.xxx.35)

    저도 면발이 좀 아쉬웠는데 댓글들 보니 찬물에 넣고 한 번 끓여봐야겠네요.

  • 12. 힝...
    '11.9.11 10:40 PM (142.68.xxx.24)

    여기 외국인데 전 구경도 못해보네요...
    얼마나 맛있길래... 저도 칼칼한 국물 좋아하는데...
    글 읽으면서 침만 꼴깍꼴깍....-.-

  • 13. ㅇㅇ
    '11.9.12 9:31 AM (121.129.xxx.195)

    저는 탱탱한 면발이 좋던데...
    울 남편도 첨에 몇 젓가락 먹을때는 음.....
    나중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국물까지 원샷

  • 14. 아니
    '11.9.12 5:44 PM (175.194.xxx.144)

    먹어보니 그냥 하얀국물 라면이드만요
    모 칼칼한 라면 이상은 아니드라구요
    대단한 라면 아님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63 장혜진씨 딸 너무 괜찮은 아이네요.. 2 그날 2011/10/15 5,309
26762 나경원, 도우미 술접대 유흥주점에서 월세 챙겼다 3 밝은태양 2011/10/15 3,607
26761 어떻게 박선영처럼 7년을 연애할수 있을까요? 16 ..... 2011/10/15 10,134
26760 남편 술자리 몇 시까지 흔쾌하신가요? 2 00 2011/10/15 4,254
26759 박원순 선거 포스터 보셨어요? 2 훈훈 2011/10/15 3,429
26758 유아인에 꽂혀서리 3 이나이에 2011/10/15 3,435
26757 여드름에 구연산 추천해주신분..^^ 10 모두 부자 .. 2011/10/15 8,718
26756 한쪽 손의 뼈가 돌아가면서 조금씩 아팠다가 말다가 하네요 4 마흔 초반인.. 2011/10/15 3,802
26755 출산한지 일주일짼데 가슴에 변화가 없어요.ㅜㅜ 4 초보맘 2011/10/15 3,471
26754 송이버섯 사러 지방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달과 2011/10/15 2,551
26753 배추 푸른잎 어떻게 하나요? 4 궁금 2011/10/15 3,601
26752 알로카시아를 선물받았는데요.. ... 2011/10/15 3,000
26751 현금 4천만원.. 어디에 넣어둬야 할까요? 2 여유금 2011/10/15 4,262
26750 서울시민은 이런 사람을 반대... 5 나 서울시민.. 2011/10/15 2,937
26749 울랄라세션 어디서 나타났니? 6 슈스케 2011/10/15 4,833
26748 나경원이 오마이뉴스를 고발했다네요 29 .... 2011/10/15 7,770
26747 깨끗하고 정리 잘된 집의 요건은 6 ... 2011/10/15 9,745
26746 빵!터진 요리블로그 34 재밌는 치킨.. 2011/10/15 19,969
26745 저처럼 나꼼수 늦게까지 기다리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봄날 2011/10/15 3,814
26744 주말부부라 일주일간 기다린 남편 자네요 3 웬수 2011/10/15 4,904
26743 시어머니가 저희 아이에게 잡것 이라고 자꾸 그러세요. 11 .... 2011/10/15 5,577
26742 자게에서 욕하는 분들은 12 .. 2011/10/15 3,197
26741 회원님들은 여태껏 가장 크게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이셨나요? 14 ㅜㅜ 2011/10/15 4,026
26740 허브 찜질팩 회사 추천부탁드려요.. .... 2011/10/15 2,455
26739 슈스케 보구서 스케치북 틀었더니 확 깨네요... 5 메이비.. 2011/10/15 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