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보내신 분들께 여쭐께요...

딸기맘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7-10-10 09:31:00
큰 딸이 중3입니다.
공부는 전교권이구요. 외고를 간다고 마음먹고 있구요.

영어.수학은 좋은 선생님께 과외를 받고 있구요.
그런데 늘 국어가 점수가 낮아요.
그래서 국어 시험 잘 보고 싶다고 학원을
보내달라네요.

잘 사는 동네라 친구들은 다들 과외 받고 있어서
당연한걸 제가 안 해준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저희는 아껴야 사는 회사원이구요.

연년생 아이라 둘 영.수도 벅찬 상황인데
국어까지 보내야 할까요?
안 보내주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솔직히 아이가 원망할까도 걱정되구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175.114.xxx.1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0 9:33 AM (124.111.xxx.201)

    해주세요. 영수에 비해 국어가 쳐진다는거잖아요.
    영 바닥인 아이나 중간도 아니고 저런 아이는 조금만
    뒤에서 받쳐주면 쉽게 올라갑니다.

  • 2. ㅇㅇ
    '17.10.10 9:35 AM (49.142.xxx.181)

    끝이 있는 건데 왜 안해주시는지...
    어차피 해줘봤자 고2 길어야 고3 1학기까지만 학원비 들어요.
    공부를 안하는 애도 아니고 잘 한다면 당연히 학원은 보내줍니다.

  • 3. . .
    '17.10.10 9:38 AM (110.70.xxx.201)

    영 수 보다 국어가 발목 잡는 경우가 많답니다.계획 잘 세워서 해결하세요

  • 4. ..
    '17.10.10 9:38 AM (121.165.xxx.57)

    영어를 줄이더라도 국어 꼭 시키세요.
    요즘 국어 장난 아닙니다.
    문이과 통합되고 더 어려워졌어요

  • 5. 과외별로
    '17.10.10 9:42 A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

    외고 3학년 맘입니다. 적은 경험으로 말하는거지만
    과외는 전체적으로 별로에요.
    외고는 상위권 아이들이 모여서 빡세게 공부하는데
    과외는 1:1 로 개인적 배려를 전제로 수업하는거여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될수 있어요.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면 그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전문 학원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실력을 키워가시기를..

    그리고 특히 고등 국어는 내신와 모의 두 개를 같이 잡고
    공부해야 하는데 개인 과인 교사가 준비하기에는 역부족.
    외고의 국어 문제는 정말 최악이에요. 좋은 문제로 시험 보면
    거의 다 백점 맞아서 변별력에 실패하기 때문에 이상한 문제만
    골라서 내요. 그래서 어지간한 학원에서도 내신 준비 안해줘요.
    걍..학교 수업 열심히 을으라고..

  • 6. after_rain
    '17.10.10 9:45 AM (125.178.xxx.203)

    국영수를 꼭 한꺼번에 과외, 학원을 보내는 것 보다는, 교차로 보내세요.
    세개를 다 다니고 숙제를 다 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여요.
    영어를 쉬면서 교제 한권을 혼자 끝내기, 수학을 인강으로 복습
    한 과목 정도는 자기주도로 반년씩 해보는 것도,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 7. ..
    '17.10.10 9:46 AM (1.253.xxx.9)

    국어 점수가 다른 과목에 상대적으로 낮다는 거 같은데
    고등학교 가서 국어가 발목 잡는 경우가 많아요
    학원 몇 달만 보내세요
    내년 2월까지만요
    저희 아인 학원 6개월 정도 다녔는데
    아이 말론 그때 필요한 건 다 배웠다고 해요

  • 8. 과외별로
    '17.10.10 9:51 A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

    외고 내신의 팁을 드리자면 수업에 충실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다 잘하기때문에 학원이나 과외빨이
    안먹혀요. 외고 시험의 기본 원칙은 교사 주관적 시점으로
    공부하는거에요. 교사가 수업 시간에 수업한 내용으로
    문제 내고 채점의 기준이 되기때문에 학원과 과외는
    커다란 줄기는 될수 있지만 미세한 등급을 가르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국어 역시 시험 공부 열심히 하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고3 되면
    정시 준비 혼자 할수 있어요.

  • 9. 딸기맘
    '17.10.10 10:05 AM (175.114.xxx.176)

    아.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 10. ***
    '17.10.10 10:07 AM (183.98.xxx.95)

    잘하는 과목 많이 끌어올렸으면 이제 혼자 유지해야하구요
    영어는 토플100 이상넘어 자유롭게 말하고 쓰고하면 외고보내세요
    부족한 과목 이제 과외할 때입니다
    국영수 모두 과외받아 전교1등하는거아닙니다
    아이역량이 있는거거든요
    아이에게는 그렇게 말씀하지는 마세요
    나중에 본인이 깨달아야해요

  • 11. ....
    '17.10.10 10:08 AM (125.186.xxx.152)

    중3이면 외고입시 11월중에 다 끝나고
    12월 1월 2월 시간이 참 많아요.
    그 때 국어학원 보내시고
    예습 복습 철저히 하는걸로.

  • 12. 보내주세요
    '17.10.10 4:06 PM (14.47.xxx.162) - 삭제된댓글

    최상위권 아이 국어에 발목 잡혀 재수하는데 4천이상 들었습니다.
    정말 후회막급이 어떤건지 제가 겪었네요.
    영수보다 국어에서 갈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986 초1 아이 친구 엄마 1 ... 13:07:55 39
1595985 이상해요. ... 13:07:46 24
1595984 데스크탑 키보드가 비번 입력이 안 될 때 1 찐감자 13:05:24 30
1595983 이런 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wetttt.. 13:04:47 44
1595982 영어로 의식이 있냐고 물을 때 단어가 f로 시작하는 1 -- 12:58:02 304
1595981 70대 다리 통기브스하고 혼자 지내기 힘들까요? 6 1234 12:56:21 211
1595980 펌)日, 尹 라인 사태 방관하자 강탈 법 통과 4 ㅇㅇ 12:54:48 296
1595979 출판사는 규모 상관없이 박봉인가요? 5 12:45:07 414
1595978 50년 이상 사신 분들 중에 9 건치 12:43:27 864
1595977 비상진료에 2차 예비비 투입 나라가 개판이구 4 이것들이나랏.. 12:41:49 328
1595976 사회생활 너무 힘들어요 5 12:39:42 721
1595975 SK 하이닉스 2 789 12:27:17 716
1595974 김호중 덕에 국제 망신 예약이네요 18 징글 12:25:18 2,626
1595973 너무 좋은 지인이 손 세균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요 3 세균 12:24:57 696
1595972 제가 얌체 진상일까요? 42 12:23:27 1,890
1595971 휴가용 예쁜 원피스 살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ㅇㅇ 12:23:20 468
1595970 갑자기 가스차고 배아픈건 언제 먹은 음식의 영향일까요? .. 12:21:52 130
1595969 부모님,시부모님들 90세까지 간병인 보험 가입이 됩니다 15 현직설계사 12:21:25 1,194
1595968 90년대 구내식당 영상이라는데 8 ........ 12:20:20 953
1595967 피부과시술 꾸준히하면 덜 늙을까요 5 12:16:00 752
1595966 이삿짐 센터에서 정수기나 식기세척기 분리 해주시나요? 4 dd 12:13:47 219
1595965 처방없이 살수있는 수면유도제 이름 아시는분 3 울면증 12:08:44 413
1595964 남자옷은 어디서 살지? 3 .. 12:08:43 277
1595963 [속보] 尹대통령 "26조원 규모 반도체산업 종합지원방.. 5 ..... 12:08:18 1,341
1595962 임플란트 염증 3 ... 12:04:44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