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사 차례 이런거 다 없애고싶어요. 친정가고싶네요 ㅠㅠ

줄리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7-10-05 15:24:08
아직도 시댁에서 시간보내고 있습니다
신랑 외아들 결혼 15년
시아부지 2년전에 돌아가셨구요
올해부터 시아버지 제사 제가 합니다.
시엄니 혼자 사시는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저도 아이도 제사 참석이 힘들어요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아이가 특수한쪽 전공이라 제가 매니저로 붙어야합니다. 친정 못간지도 몇년됐어요.
제사는 남편만 참석해야되는데 시엄니랑 남편 둘이 이미 울집에서 지내는걸로 합의봤더라구요.
얼떨결에 제사 울집온거는 뭐 시아버지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시엄니 내년에 미국 두달 놀러가신다고.. 할머니 제사땜에 비수기에 못가고 성수기에 비싸게 가야겠다 하시니
남편이 덥썩 할머니 제사는 우리가 하면되지 비수기에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막 뭐라했더니
어머니도 안계신데 우리끼리 대충하면 되지않냐네요
저 친정에 딸만 있는데
울집제사는 결혼하고 15년간 구경도 못했는데 ㅠㅠ
나중에 울부모님 돌아가셔도 챙기지도 못하고 남의집 제사만 차릴꺼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요
이번 연휴 길어서 몇년만에 친정가는건데
시아버지 암투병하는동안 친정엄마가 아픈 시아버지곁에 있으라해서 못가고
돌아가시고는 시엄니 혼자 외롭겠다고 못가고
시엄니는 이제 다 극복했나봐요 잔소리 살아난거보면
빨리 친정가고싶은데 눈치없는 남편은 지금가면 차막힘다 그러고있고
이래저래 맺힌게 많아서 곱게 봐지지가 않네요
IP : 223.62.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0.5 3:26 PM (175.202.xxx.99)

    차 막히거나 말거나 어제 일어나셔야죠.
    왜 오늘 이 시간까지?

  • 2. 그러게요
    '17.10.5 3:33 PM (223.62.xxx.115)

    지금껏 명절때 친정 간적이 없어요
    제가 외가쪽으로 큰딸에 큰딸이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젊은편이셨어요
    저 결혼하고 나서 쭉 명절때 엄마가 친정가신다고 저 오지말라 그러셨어요
    외삼촌집에 외가친척들 다 모이는데 외손녀에 손녀사위에 증손까지 오면 좀 그렇다구요 ㅠㅠ
    명절말고 그냥 주말에 편하고 오라고..
    근데 지금은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저도 아이도 크고 해서 명절아니면 움직이기 어려운데
    그동안 하던게 있어서 시엄니는 명절 시댁에 있는게 당연하고..
    우울증와요

  • 3. 친정에 안 가도
    '17.10.5 3:39 PM (175.202.xxx.99)

    무조건 명절 아침에 나와야죠.

    전 그냥 명절에 무슨 시누이와 올케가 만나요.
    저도 집에 가서 쉬어야죠. 하면서 나와요.

    물론..돈 많이 버는 며느리 직장 관둘까봐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만..
    전 직장 관둬도 명절 아침만 먹고 일어날껍니다.

  • 4. 친정
    '17.10.5 4:19 PM (182.239.xxx.114)

    안가도 저도 좀 쉬어야겠어요 하고 나와 버리세요
    영화관이나 맛사지 받으러 가세요 찜질방 가서 자던가
    남편에게 속 터지고 우울증 걸려 미쳐 버릴 것 같다고 새게 말하시고요 제사 없애자고해요 니가 다 하건지
    울고불고해야 눈치 보죠

  • 5. 위의댓글중
    '17.10.5 4:34 PM (125.134.xxx.240)

    이해는 합니다.바꾸어 생각해보면 댓글쓴분의 아들이 결혼해서 처가집에 추석날 일찍갈려고 해도 붙잡지 않고 처가집가라고 하겠습니까.댓글좀 달아주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845 가사노동은 저부가가치 노동이네요 5 명절에 2017/10/05 1,584
735844 이제 서른인데 새치가 심해요 9 ㅇㅇ 2017/10/05 4,229
735843 운전 못하는 남푠 20 .. 2017/10/05 6,404
735842 완경일까요 임신일까요 17 헷갈려요 2017/10/05 5,752
735841 노트북 사용하면 프린트하는 것도 별 문제없나요? 4 ,,, 2017/10/05 1,169
735840 MB 향한 적폐청산에 참을만큼 참았다는 김효재 전 수석 9 고딩맘 2017/10/05 2,723
735839 남자는 군대정도는 다녀와야하지 않나요? 35 ㅇㅇ 2017/10/05 3,858
735838 왜 깍두기나 알타리김치에 물이 생기나요? 5 알타리 2017/10/05 3,641
735837 아이 차안에 두고 내리는거 10분이면 괜찮아요? 11 ... 2017/10/05 2,715
735836 아우어 베이커리빵 맛있나요? 1 2017/10/05 1,124
735835 상어가족~~노래예요 7 건강 2017/10/05 2,914
735834 등산 꾸준히 하시는분 계신가요? 9 ..... 2017/10/05 2,829
735833 성유리 다리는 기네요 10 .. 2017/10/05 4,984
735832 70대 엄마아 베니스 반나절 여행하는데 바포레토 일일권 필요할까.. 6 ㅁㄴㅇ 2017/10/05 2,035
735831 결혼하고나서...섭섭하고 기분이 이상해요 8 ... 2017/10/05 4,917
735830 형편이 역전되었네요. 13 ... 2017/10/05 10,503
735829 거품염색제가 보통 염색제보다 편한거 맞나요? 6 염색 2017/10/05 2,048
735828 백화점을 도는데... 6 갖고싶다 2017/10/05 4,295
735827 정미홍은 왜 네이*1위실검인지. 8 --;; 2017/10/05 2,676
735826 삼청동 북촌근처 맛집 있나요 15 2017/10/05 4,905
735825 괘씸하고 배은망덕한 사람들 5 ........ 2017/10/05 3,353
735824 순천 낙안읍성 언제쯤 가야 제일 좋을까요? 7 ,,, 2017/10/05 2,191
735823 수도권에만 있는 프렌차이즈 빵집 8 지방사람 2017/10/05 4,022
735822 그래도 편한거겟죠? 00 2017/10/05 678
735821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인가요? 27 저녁 2017/10/05 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