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 상하는데

운전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7-10-03 23:07:53
20년전에 운전 면허 시험 어려워 진다 해서 재시험 대기 기간이 두 달씩 걸리던 시절에 코스는 한 번에 붙고 주행에서 시간 초과로 6개월 걸려 3번 떨어진후 열받아 운전면허 포기했어요
그 이후로 면허 딸 생각 접고 살았는데 요즘 남편이 시댁에서 운전에 관련해 자꾸 자존심 건드리는 이야기를 하네요
한달전 시댁 식구들 있는데서 저는 방에 있고 다들 거실에 있는
상황에서 집집마다 가족당 면허증 몇개인지 얘기하는데
우린 하나야!
아주버님이 놀라면서
재수씨 없어?
형님 ! 우리 집사람 운전하면 큰일나요 김여사예요 김여사!!!(물론 제가 운동. 공간 감각 없는건 인정해요. 남편이 몇년전 자전거 기르치면서 느꼈을거예요)
그래도 굳이 누가 묻지도 않는 그런말을...그래도그땐 농담으로 듣고 넘어갔는데
오늘 시댁에 작은집 남편 사촌 동생들이 왔는데 와아프가 운전을 하네 마네 하니
좋겠다! 부럽다! 장거리 같이 나눠 하나 편하겠다!
저 그말 듣는데 민망해서 남편 쳐다보며 그만 하라고 눈치주는데 눈치도 꽝이고...
평소에 면허증 따고 싶다하니 당신 운전하면 걱정도 되지만 자기랑 힝상 같이 다니는데 무슨 필요냐며 절대 따지 말라하더니 그건 사고낼까봐 서인거고 그러니 내가 운전하면 좋겠지만 불안해서 안되고 한 편으로는 와이프가 운전을 해 가끔 술도 한 잔 하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던 거지요
아...정말 자존심 상해서 아직까지 남폄이랑 말도 안하고 있네요

이제라도 따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3번 다 주행 시간 초과인거보면 운전하면서 소심한 성격이 그대로 나오나봐요

IP : 211.36.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
    '17.10.3 11:12 PM (222.238.xxx.192)

    차라리 굴삭기 면허 같은거 따는건 어떨까요?

  • 2. ㅊㅊ
    '17.10.3 11:13 PM (222.238.xxx.192)

    다 쓸어버리게

  • 3. 저도 면허 없어요.
    '17.10.3 11:54 PM (211.245.xxx.178)

    예전 에버랜드가 자연농원 시절에 친구들과 놀러갔더랬지요.
    범버카를 타는데..ㅠ
    그걸 조종을 못해서 악 거리고 있으니 안전 요원이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그후로 운전대 손도 안대요.
    저는 성도 김가예요. 완전 김여사.
    시어머니가 시누들 다 면허따니 너는 젊은애가(새댁시절에)왜 면허 안따니? 쯧쯧 거리시길래, 냅다, 저는 운전기사 두고 살줄알았지유...해버렸어요.
    운전은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저는.

  • 4. ㅎㅎㅎ
    '17.10.4 12:01 AM (180.65.xxx.138) - 삭제된댓글

    30년 가까이 장롱면허예요.
    무서워서 운전 못합니다.
    면허 따느라, 그리고 쓰지도 못할 면허증 갱신하느라
    돈만 버린 사람도 있으니 자존심 상해하지 마세요.

  • 5. 생각보다
    '17.10.4 12:35 AM (1.234.xxx.114)

    운전하는사람많은거 같죠?
    장농면허라 안하는사람도많아요
    물론원글님은 증도없지만...장농면허랑비슷한거죠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284 김앤장과유튜버탐정 밀양시민 16:58:42 34
1601283 고양이 주식용 캔 추천 좀 해주세요 나뭇잎 16:55:56 16
1601282 비빔밥에 느타리 버섯은 어떻게 해서 넣어야 할가요? 3 .. 16:50:44 158
1601281 1인 가구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소득이 없을 경우 3 의료비지원 16:48:34 456
1601280 부부사이 그냥 그런데 결혼기념일 챙기나요? 7 .. 16:46:02 291
1601279 바삭바삭 바삭 ㅇㅇㅇ 16:44:00 196
1601278 앤디비아 주식요.. 9 16:42:45 588
1601277 고1아들 점점 정떨어지는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8 ... 16:41:42 497
1601276 재혼시생활비 글 댓글중 ㅡㅡ섹스를 해주는거라고 6 민유정 16:40:26 910
1601275 미우새 최진혁 컨셉아닌건가요? 1 16:40:01 599
1601274 빅5예약 하려는데요. 1 조심스럽지만.. 16:38:01 370
1601273 창문형 에어컨이 더 편하신분? 3 ... 16:37:11 217
1601272 대단한 엄마, 대단한 아빠 8 ... 16:35:11 699
1601271 이효리여행프로 9 리니맘 16:33:54 803
1601270 요리용토치 쓰시는분요~ 4 ㅁㅁㅁ 16:30:34 214
1601269 군대간 자식을 위해, 군대 가혹행위 처벌 청원 5 요보야 16:30:00 184
1601268 "저 여자 참교육하게" 교감 뺨때린 초3, 자.. 7 ... 16:27:42 983
1601267 냉동고 추가로 들였어요 14 ........ 16:21:52 1,095
1601266 저 갑자기 넘넘 심심해요 4 왜일까? 16:17:39 608
1601265 일하면서 먹을 한 입꺼리 도시락 뭐가 있을까요 20 도시락 16:06:51 1,293
1601264 두유제조기 플라스틱뚜껑 2 두유 16:06:15 322
1601263 어휘력,문해력 부족한 고1 영어 어찌 공부해야 하나요? 7 이과형님 16:04:09 367
1601262 중고등 전학(거주지 이전 외에) 방법이 있을까요? 3 절실 15:59:52 352
1601261 60대 여성분들 궁금합니다 17 .. 15:58:52 1,921
1601260 화분 흙속에 실지렁이가 있는거 같아요ㅠㅠㅠ 10 15:56:46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