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같은 분 계세요?

명절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7-10-01 18:04:41
내일 시댁 내려갑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볼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진정이 안되고 혼자 중얼버리고 다녀요.
그동안 못한 하나 말들 당했던거 혼자 중얼거리고 있어요.
친정에 눌러사는 시누이 식구들
얼음장 보다 더 차갑고 오만방자한 시누이
할말 못할말 내지르는 시어머니.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라 하시는 분 계실거예요.
못합니다ㅠ
하고싶어도 긴장하면 저는 버벅 버벅.
시누이는 따박따박 조리있게 싸가지 없게 청산유수.
이상해요.
저도 친구들이나 동네엄마들과 얘기할 땐 조리있게 차분히 얘기 잘한다는 소리 듣거든요.
반대표엄마 하면서도 엄마들 앞에서 조곤조곤 얘기 잘하구요.
시댁 현관문만 열고 들어가면 작아지는 저.
왜 이럴까요?
지금 맘속으로는 시누 뺨을 수십번 갈기고
시어머니한테 눈 부릅뜨고 대드는 상상합니다ㅠ
저 미쳐가는것같아요
IP : 1.227.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1 6:07 PM (222.238.xxx.192)

    토닥토닥 저도 스트레스 극에 치달았을때 그래요

  • 2. 아아
    '17.10.1 6:15 PM (121.184.xxx.163)

    저도 그런심정 알거같아요 시댁에만가면 작아지는느낌 저같이시부모안계셔서 큰형님 댁에 13년갔어요 재작년부터 늦둥이키우느라 안갔는데 안온다고 우리욕한다는데 한귀로흘려버려요 언젠가는 끝이오겠죠~~그런이상한 일이 당연한것처럼 지속될순없고 좋은방향으로ᆢ그러고보니 큰시누도 저임신했을때막달이라배가 컸는데도 걸레로거실 닦게했어요 배가바닥에끌리고무릎이바닥에끌리고 45평이라ㅈ거실도 컸어요부엌이랑다닦고 기진맥진했어요우리친정은 ㅇ삭이라고 그런거안시켰는데ᆢ

  • 3. 아이고
    '17.10.1 7:00 PM (118.37.xxx.73)

    남편은 뭐하는 인간인데 원글이 스트레스 받나요 맨탈을 강하게가지고 할말하고사세요
    처음 입때기가 어렵지 어려울거 없어요 이혼불사하고 덤비면 꼬리내려요
    나이많은 아줌마가 하는말이니 겁먹지 마시고 다경험에서 한말아예요 꼭 직구하세요
    그리고 남편을 잡으세요

  • 4. ㅇㅇ
    '17.10.1 7:20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링크거는거 못해요
    여기 댓글에서 봤는데
    상대가 한 말 그대로 반문하기예요
    따박따박 따지기 좋던데ᆢ
    에효
    힘드셔서 어째요 무조건 기죽지말고 조곤조곤
    얘기하셔요 절대 목소리 높이지말고~
    하다가 안되면 딱 앞치마 벗고 집에 와 버려요

  • 5. 힘내시고
    '17.10.1 7:21 PM (211.227.xxx.185)

    아야님 말씀대로 흘려버리거나, 아이고님 권유대로 직구를 연습하시거나...
    겉으로 차갑고 오만방자한 사람들, 내면세계가 약해서 그렇다는 말이 있답니다.
    전투로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 도 닦는 수련의 장으로 여겨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19 형제는 남이 맞는 듯 ........ 10:41:06 8
1784418 비서진 한지민 보다보니 연예인들도 힘들겠어요. ㅇㅇ 10:40:17 80
1784417 쿠팡 셀프 조사 발표는 미국 로비용 ㅇㅇㅇ 10:40:01 11
1784416 집안에 식물두고 안좋은 일이 생겼어요 ㅇㅇ 10:39:34 68
1784415 모든 연휴마다 저랑 같이 있으려는 엄마 너무 숨막혀요 1 11 10:39:00 84
1784414 중고등학생 교습소 10:36:56 41
1784413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ㆍㆍ 10:36:41 110
1784412 파리바게트 앱 신규가입 5천원주네요 ㅇㅇ 10:36:31 36
1784411 별거 없다가 갑자기 잘 나가는 경우 놀람 10:36:26 78
1784410 얼굴색이 갑자기 노랗게 보이는데요 잘될꺼 10:32:28 105
1784409 길가에 가래 뱉는 사람들 4 ... 10:27:17 155
1784408 독일 니베아크림 넘 좋아요. 2 stkk 10:25:59 477
1784407 전영록의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 10:21:46 459
1784406 제가 무당, 사주 안 보는 이유 고백해 봐요 7 저도 고백 10:21:33 813
1784405 청년 43만명 이상에 월세 등 주거비 지원…수도권에 공공주택 2.. 5 ... 10:20:59 428
1784404 친하지 않은 팀원 부친상 조의금 5 .. 10:20:52 360
1784403 그일 있은후 손흥민, 이서진등 기사보면 예전같지가 않아요 15 사람 10:18:55 768
1784402 비행기시간 몇시간까지 괜찮으세요? 6 9o 10:18:19 294
1784401 홈쇼핑 서분례(?)청국장 맛있나요?? 3 .. 10:14:23 260
1784400 둘 관계는 그 둘만 안다고 6 ㅎㄹㄹㅇ 10:12:03 843
1784399 주식이 가장 안전하다 6 투자 10:11:37 786
1784398 아래 며느리 기분 상하게 한건가 글이요 6 ... 10:11:27 725
1784397 친정 가는 것도 숙제처럼 느껴져요 4 살기싫음 10:09:17 544
1784396 조세호는 모든 프로그램 하차인가요? 4 ........ 10:08:49 832
1784395 원피스같이 긴~앞치마? 어디서 사요? 2 우아한 앞치.. 10:01:48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