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속 약속 어기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일 : 2011-09-09 15:31:36

아직 초1인데 어떻게 벌을 줘야 할까요? (아이가 섬세한 편이라서 더 조심스럽습니다.)

요즘 아이가 친구들과 노는 재미에 빠져서 방과후(본인이 원해서 주2회갑니다)도 빠지고 방과후수업이 없는 날에도 학교에서 바로 집에 오지 않고 반 아이 친구집으로 직행해서 놀다 옵니다. 몇번은 그냥 그대로 놔두었는데 상대방 아이가 우리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벌써 2주일째 친구집으로 가서 학원가기 바로 전에 집에옵니다.

놀아봤자 한시간 가량이지만 친구집에 엄마 허락없이 가는것과 무례하게 다른 집을 시도때도 없이 방문하는것도 아이 교육상 별로 좋은것 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먼저집으로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요..어제도 바로 집에오지 않아 반친구 엄마들에게 문자를 돌려 애를 찾았습니다. 엄마에게 전화하면 일찍오라고 하니 아예 전화도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제 경고를 주었어요..일주일간 친구와 노는것 금지시켰어요.

근신하라구요..그런데 오늘 또 방과후 수업을 빠지고 같은반 친구집에 놀러갔더군요. 그 엄마에게 저에게 절대 전화하지 말라는 당부도 하면서요.. 어제 분명히 저와 약속했는데..그냥 넘어가면 안될것 같은데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참고로 아이는 월수금 영어학원 끝나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한두시간씩 놉니다. 그리고 또 영어학원 안가는 날 하루도

친구 초대해서 우리집에서 놀고 주1회 축구한 후에도 친구들과도 놉니다. 그래서 놀시간이 아주 부족한건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와의 약속을 깨고 심지어 속이는 아이 어떻게 벌을 줘야 할까요? 어젠 아이와 몇시간 침묵을 유지하면서

엄한 분위기 유지했는데..아이가 그때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인것 같아요.

한 시간 후에 아이 들어올 시간인데..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2.148.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학년
    '11.9.9 8:22 PM (121.138.xxx.31)

    아이가 그런 약속을 지키기는 어려워요. 지킬수 없는 약속을 했네요. 저는 그냥 매번 앞에서 지키고 애를 받으러 다녀요. 3학년 정도 되면 좀 나아지죠. 그리고 내가 그거 지키고 다니는거 너무 힘드니까 핸드폰을 하나 마련해주면 수월한데.. 4-5학년 아니는 괜찮은데 1학년 아이들은 또 그 핸폰 관리는 못해서 또 무용지물이더라구요. 1학년은 남자애면 엄마가 그림자처럼 당연 따라다녀야 해요. 혼자 알아서 척척은 못해요. 그리고 그런거로 거의 코너로 몰다시피 아이를 다그치면 아이가 산만해지고 그게 더 고질이 되어가요. 그냥 엄마 책임입니다. 그런거 책임질 나이가 못되는 철없는 나이에요. 그리고 내내 논다면서요 놀다보면 그렇게 풀어져 있어서 더욱 그래요. 엄마가 늘 픽업하고 쫓아다니고 자주 못놀게 되어 있는애이고 오늘 같은 경우에 엄마가 꽉잡고 바로바로 혼내고 하는 경우는 좀더 말을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090 "긴가민가 헷갈릴땐 고개를 들어 조중동을 보라".. 12:58:13 104
1725089 다 죽창파만 중용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 12:57:47 32
1725088 어제 그리고 몇 주전에 주식 글 찾아요. 12:57:22 53
1725087 서초역 윤어게인 집회에 김문수 출몰했다고 2 어제 12:55:50 126
1725086 "출근도 안 하던 대통령 보다가 이젠 퇴근을 안 해&q.. 2 .... 12:55:32 203
1725085 과일5만원어치??? 어디갔나요? @@ 12:53:40 192
1725084 유동규는 어떻게 될까요? oo 12:51:13 101
1725083 대다수의 해외유권자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 5 ... 12:50:17 277
1725082 덫에 다리가 잘린 아기강아지 수술 도와주세요 .,.,.... 12:49:48 94
1725081 어차피 다 드러날 걸 몰랐을까요 2 명신 12:48:54 247
1725080 한국자유총연맹에 왜 세금을???? 5 세금도둑 12:48:45 205
1725079 이낙연 추종자들은 아직도 8 12:45:40 197
1725078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통화 내용.jpg 3 뜻밖의동질감.. 12:44:51 453
1725077 김명신은 언제쯤 포토라인 앞에서고 10 ㅇㅇ 12:41:20 387
1725076 생리 시작 피비침 있고 다음날 안해요 2 갱년기인가 12:40:34 218
1725075 홍보수석내정간섭 3 미스진 12:38:41 572
1725074 서울대 남학생들 절반정도가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 지지 6 ㅇㅇ 12:38:39 820
1725073 헬스. 온몸을 두드려맞은듯 쑤셔요. 운동 12:37:03 172
1725072 홍보수석도 완전 주류언론 출신 8 모름 12:36:07 833
1725071 싱크대 수전 물이 새거 샙니다 3 대략난감 12:32:38 288
1725070 대통령만 잘난게 아니라서 더 좋아요 9 ㄱㄴㄷ 12:29:09 696
1725069 (더쿠) 5.18을 폭동이라 표현한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사과 10 ㅇㅇ 12:24:35 913
1725068 요즘 기레기 한자 실력. JPG 8 12:22:29 974
1725067 박보검 연기 너무 잘하네요 8 ... 12:16:28 913
1725066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언제부터 나와요? 3 궁금 12:13:38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