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랜만에 나의라임오렌지 나무 읽었어요.

사랑해 제제 조회수 : 2,877
작성일 : 2011-09-09 13:11:39

중학교땐가 읽고 잊고있었던 책인데 아이들 추천도서라 이번에 샀거든요..

나이든 남미의 아저씨작가가 그런글을 썼다는게 일단 놀랍네요.

그리고 내내 흐르는 제제와 가난한 식구들 실직한 아빠의 슬픔에 엉엉 울었어요.

엄마가 되니 제제 엄마의 말없는 슬픔이 더 가슴아프구요..

늘상 매를 맞으면서도 장난을치는 제제.. 그 엉뚱함이라니.ㅎㅎ

오래된 이야기인데 아직도 제제같이 슬픈 아이들이 많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뽀르뚜가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성장동화 같은건데 저한테는 아픈내용으로만 다가옵니다.

영화로 나온것 있으면 것두 보고싶네요..

IP : 112.150.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9.9 1:51 PM (211.210.xxx.62)

    뽀르뚜가 아저씨의 쓱쓱하는 면도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해요.
    아동용으로 각색되어 동화책이 있는데 이걸 읽혀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이들 보다는 중학생은 되어야 그 절절함을 느낄 듯 해요.

  • 2. 공감
    '11.9.9 2:29 PM (119.64.xxx.179)

    전 20대초에 읽었는데요 .. 제제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나의라임오렌지나무 .. 정말 애들한테 꼭읽어봐라고하는데 아직애가어려 잘 읽지않으려하네요 ..

  • 3. 사춘기
    '11.9.9 3:51 PM (114.206.xxx.244)

    중학생때 읽고 이불 뒤집어 쓰고 훌쩍 거렸던 생각이 나서
    그 후에 어른이 되서 읽었는데 마음은 아픈데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이제 내가 건조해도 너무 건조하구나...
    감수성이 메말라도 너무 메말랐구나 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4학년쯤 되면 꼭 읽어 보라고 하려구요.

  • 4. 아직도 눈물나...
    '11.9.9 4:45 PM (118.221.xxx.253)

    아마 스무번도 더 읽었을거예요..
    그런데도 읽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가끔은 울고 싶은날 일부러 읽기도 해요...
    또하나 내 눈물의 방아쇠...

  • 5. ..
    '11.9.9 8:17 PM (182.209.xxx.63)

    전 초등학교 2학년때 정말 엉엉 울면서 읽었던 기억나네요.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그냥 집에 읽는 책 읽는게 낙이었거든요.
    아... 뽀르뚜가 아저씨 죽었을 때 정말 가슴이 저리게 너무 맘 아팠어요. ㅠㅠ
    (그런데 실은 그 아저씨 이름 까맣게 잊어먹어서 저 윗님이 쓰신 이름 보고 따라쓰는거에요..)

  • 6. 여름이야기
    '11.9.9 11:14 PM (122.37.xxx.35)

    저도 어렸을 때 펑펑 울면서 봤던 책이에요. 그립네요.

  • 7. 서정적인
    '11.9.9 11:26 PM (211.207.xxx.10)

    제목과 달리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라서
    가슴이 울컥했던 기억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나의 메타 세콰이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4 압력밥솥이 탔는데... 2 여름이야기 2011/09/10 3,262
15493 나물 몇일가나요? 5 나물좋아 2011/09/10 3,003
15492 수능후 수시논술은 어느학원에서? 분당입니다. 3 고3엄마 2011/09/10 4,130
15491 긴머리가 안어울리는 딸 스타일고민 7 괜한고민 2011/09/10 4,990
15490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체험 해보신분!! 13 ^^ 2011/09/10 5,974
15489 나꼼수 18회까지 다운로드 및 PC나 안드로이드 사용법 1 참맛 2011/09/10 3,568
15488 곽교육감님의 부인께 보낸 메시지 내용 ㅜㅜ 21 ** 2011/09/10 4,942
15487 우리강쥐가 다쳤어요 너무힘들어요 13 슬픔 2011/09/10 3,900
15486 온라인 정육세트 믿을만하지 못하네요 7 토실이 아줌.. 2011/09/10 3,184
15485 자기소개서..질문 2 2011/09/10 3,493
15484 밭에서 캐온 토란을 어떻게 하나요? 2 토란 2011/09/10 2,825
15483 한겨레신문 디지털뉴스부 부장,,, 트윗글,,, 9 베리떼 2011/09/10 3,928
15482 마음 가는데 돈 간다는 말요 꼭 맞는건 아닌것 같아요. 5 .... 2011/09/10 3,909
15481 성격이 태어날때부터 환경상관없이 타고난것도 많이 작용하나요? 22 야당까면알바.. 2011/09/10 6,019
15480 슈퍼스타k3보신분들요 조용하네요 3 ... 2011/09/10 3,503
15479 곽노현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1 참맛 2011/09/10 2,912
15478 하루 한알 먹고 알러지 잡아준다는 알약 소개 좀 해주세요!!!.. 13 ........ 2011/09/10 23,799
15477 우리나라 아름다운 편인가요? 12 환경 2011/09/10 4,157
15476 이기사보셨어요? 판사랑 기자 다 남자인가봐요... 4 나참 2011/09/10 3,294
15475 국산 브랜드 화장품 에센스나 크림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1/09/10 4,694
15474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1 갑자기 2011/09/10 2,757
15473 (명절 덕담?) 박재완 "법인세 추가로 못내려 기업들에 미안" 8 베리떼 2011/09/10 2,744
15472 검찰은 정말 곽노현의 선의를 내팽겨치는가? 2 진짜분노 2011/09/10 2,633
15471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건가.. 과도기인지.. 7 2011/09/10 3,018
15470 입덧과 남편 5 하아 2011/09/10 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