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주절주절..

제 이야기입니다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11-09-09 11:49:57

맏며느리에요 시골 중에 시골인  시집을 가진 맏며느리는 다른 도시보다 더 시집살이가 고된거 같아요

가부장적, 사람들 이목걱정[시부모님들이 아기 낳고 한달도 안되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안오면 동네사람들 보기 뭐하다고..울 아기 1월생인데 보일러도 안틀어줫어요 이건 정말 사무쳐요 안잊혀져요 아긴 밤새 울고....],

며느리는 일꾼이라는 생각[ 사실 이게 젤 힘들엇어요...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엇어요]

명절이나 모든 행사때 친정을 가는걸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형제들 모이면 제일 마지막에 가라고 붙잡는것

홀로 며느리생활을 ,,,,시부모님이나 친척들중에 며느리는 제가 처음이엇어요

온갖소리 다 듣고 험담에...

돈 준적도 없으면서 친척들한테 가서 큰돈 줫는데 얘네들이 왜이리 못하는지 모르겟다고 하셨더군요

울아이 돌날 작은집들이 절 둘러싸고 말하더군요

시어머니한테 물어보니 해줫으니까 해줬다 그랬다고 하하하

암튼 그렇게 울며 이혼도 꿈꾸며 살다보니 동서가 생기더군요

10년차에

그런데 시부모님들 어찌 그리 부드러워 지셨는지....

저한테도 늘 동서들 칭찬해요

둘째는 서글서글하다 막내는 너도 알다시피 잘하지 않느냐...

이 막내동서는 명절전날 약속잇다고 나가고 아니면 만날때마다 늘 아파서 기침을 콜록콜록해대고...

근데 술마시고 놀땐 기침도 안하다가 일해야하거나 아침엔 엄청 아파지더라구요

첨엔 그런 칭찬들 들을때 좀 속도 상하고 약? 도 올랏는데

이젠 맞아요 동서들 너무 착하다고 같이 칭찬해주죠

어머니 지금처럼 동서들 한테 많이 의지하시고 칭찬 많이 하세요

제발... 그마음 변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간직하시다가

두분중 어느ㅡ 한분 돌아가셔서 혼자 못사사게 돨땐 그 이쁘고 잘하는 며느리한테 기대세요

절대 우리집은 안되요

나중에 두분 다 돌아가시면 제사도 절대 없고 [성당에 모실거에요]

 명절때도 결코 우리집에서 모이지 않을겁니다 [각자 집에서 지내는걸 더 좋아라하지 않을까요?]

형제들 사이 이간질로 맏형은 정말 나쁜놈으로  만드셨잖아요

오죽햇으면 동생이 형자격이 없다고 씨부리겠어요

그리고 시동생...듣거라

너가 말하는거보니  장남의 도리에 대해서 무지 잘알더구나

장남은 부모대신이라는 말 우린 그렇게 못하거든

우린 너가 말하는 장남의 도리는 잘 모르니 장남도리 잘아는 너가 장남을 해

우리가 형이라 불러줄게

제발 그렇게 해줘

IP : 121.189.xxx.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7 기업 입사지원할때 자소서 쓸때 이것은 쓰지마라 1 HR센터 2011/09/09 3,479
    15226 몸매에 관심이 생기는 시기인가요 4 초3 여자애.. 2011/09/09 3,014
    15225 30대 사각턱에 어울리는 머리형이 뭐가 있을까요 3 휴....... 2011/09/09 6,530
    15224 여름옷 구입할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2 .. 2011/09/09 2,739
    15223 윗층 층간소음 할머니 계시면 시끄럽나요 6 .... 2011/09/09 3,345
    15222 치과에서 이를 빼고 나니 너무나 허전하네요 5 애플이야기 2011/09/09 2,977
    15221 朴 "병 걸리셨어요 농담 부적절했다" 9 세우실 2011/09/09 3,476
    15220 임신초초기... 배아프고 허리아픈거 괜찮은가요? 1 May 2011/09/09 3,563
    15219 치아교정 3 질문 2011/09/09 3,190
    15218 (추석선물로 드릴)고기 보관 어떻게 해야하나요? 3 ..... 2011/09/09 2,649
    15217 드라마 보면서 생기는 궁금증. 1 궁금 2011/09/09 2,627
    15216 남편이 금연실패하면 5백만원을 주겠다고 약속 5 2011/09/09 2,947
    15215 대박! - 좌파 분류 3 참맛 2011/09/09 2,960
    15214 2주만에 쪼금이라도 달리기 실력 늘릴수 있을까요 4 방법 좀 .. 2011/09/09 2,883
    15213 숙제도 상황 보면서 내 줘야지....선생님~! 19 ,, 2011/09/09 6,430
    15212 박물관 1 된다!! 2011/09/09 2,323
    15211 한국제품 문구류가 많이 없네요. ;; 2 마데인코리아.. 2011/09/09 2,729
    15210 상견례할 때... 20 ^^ 2011/09/09 6,749
    15209 요번 명절 가족들 함께 볼만한 영화 뭐 있을까요? .. 2011/09/09 2,329
    15208 오랜만에 나의라임오렌지 나무 읽었어요. 7 사랑해 제제.. 2011/09/09 2,723
    15207 맹장염..수술 ... 2011/09/09 2,544
    15206 인삼을 꿀에 재었는데 꿀이 물처렴 됐어요 5 망친거야? 2011/09/09 3,984
    15205 kbs를 없앨 때가 됐네요. 3 역해서 2011/09/09 2,586
    15204 잡꿀과 아카시아꿀 중 어느 게 더 좋은가요? 7 꿀꿀 2011/09/09 34,247
    15203 MB "안철수 신드롬, 변화 욕구가 안 교수 통해 나온 것" 4 세우실 2011/09/09 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