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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아이가, 여자아이들에게 전부 팔찌를 주고, 제 딸에게만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ㅠㅠ

초 3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1-09-08 15:54:49

휴...정말...

초등 1학년때부터, 아직 단짝은 없어요

특히 제가 학교일을 하지 않고, 엄마들하고도 안만나던 사람이라서 더욱이요..ㅠㅠ

 

이제 1학년때부터 단짝들이 반에서도 2명, 3명씩 짝을 지어 놀고 하는 나이대가 오나본데요

3학년 1학기까지는 아이들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 인기있고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 틈에 제 딸이 항상 있고

주요 멤머이긴 했거든요

 

그런데 2학기 되면, 같이 잘 놀던 2명친구(제 딸까지 3명이서 주로 놀았어요)가 제 딸아이를 은근히 따돌리고

둘만 붙어 지내나 보더라구요..방학때 그 두 가족은 서로 알아서 놀러도 가고 하는 사이라서..

제 딸이 기분이 별로 안좋지만, 그래도 밀려나는데 힘드니까, 계속 따라붙고 팔짱 먼저 끼면서, 끼일려고 해도

은근히 밀어내고, 관심없는 척 두 아이가 그러니까.....계속 힘들게 지내고 있어요

 

그러던중에 오늘,  그중 한아이가 저렴한 팔찌를 문방구에서 사와서는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다주고

제 딸과, 반에서 완전히 내성적이라서 잘 못끼는 아이 2명만 안주었다고 하네요

 

1학기때까지 그렇게 잘 지내고 재미있게 놀던 사이인데 말이죠..ㅠㅠ

 

휴...그래서 제딸아이가 요즘 너무 힘들어 합니다..ㅠㅠ

 

그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 제 딸이 너 욕하고 다닌다고 거짓말도 하고 다니는 아이인데..

오히려 제 딸이 은근히 따돌림을 받네요..ㅠㅠ

 

이럴때...제가 아이에게 용기를 주고, 너의 혹시 모르는 단점을 보완하고, 다독거려주는거 이외에

현실에서 아이가 학교에서 외로운 느낌을 어떻게 이길수 있게 도와줄지...너무 속상하네요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제가 그에 따른 더 정확한 상황도 댓글로 달아드릴테니, 그것 읽고

또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이런일 잘 극복하신 분들의 지혜로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61.98.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8 4:06 PM (58.233.xxx.27)

    저희 회사 선배언니 딸이 그런 경우였는데요
    아이 다독거려주는걸로는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
    선배언니가 아이들한테 돈(?)풀었어요..일단 딸애 옷이랑 머리도 매일 신경써주고,
    토요일마다 친구들 데려오래서 맛있는거 사주고 영화관람도 시켜주고, 학교에 간식 자주 넣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아닌것 같지만..그래도 회사 선배언니는 그렇게 해결했어요..
    그러면서 딸아이도 위로해주고 다독이구요

  • 단지 돈을 푼게 아니죠
    '11.9.8 5:24 PM (211.207.xxx.10)

    미혼분들이나 너무 반듯한 분들이 보면
    애들 일에 왜 저러나 싶을 지 모르지만요.
    여러가지 극적인 '연출'을 하고 주목받는 계기가 될 이벤트를 한 거죠.
    그러자니 거기 돈이 들어간 거구요.

    애들이 어릴 때부터 공부압박이 많으니까 놀 수 있는
    그런 판을 벌여주면 좋아하긴 하나 봐요.

    그걸 해 줄 주변머리가 없는 사람들은 머리에 쥐날 일이지만
    아이가 너무 얌전하면
    엄마라도 나서서 그런 연출을 도와주면 좋을 거 같아요.

  • 2. ㅡ.ㅡ
    '11.9.8 4:15 PM (118.33.xxx.156)

    님 저는 따돌리기도 했어요. 중딩때 3명이 친구였는데 사실 저에겐 1명은 맞지 않아서 1명과만 지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 1명이 인기가 많았어요. 그 아이 주변엔 성인이 되어도 사람이 많았는데요. 참 현명한 아이였어요. 사이에서 힘들었을 텐데 힘든 내색도 안 하고.. 서먹한 한 아이와의 화해를 주선했어요. 편지를 써가면서.. 이런 여자애들 간의 3각관계는 중딩이든 고딩이든 성인이든 언제나 겪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네 잘못이 아니라 그 친구가 다른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혼자만 절친이 되고 싶은 욕심에 그러는 거라고 잘 다독여주세요.. 그리고 인기있는 친구가 좋은 사람이라서 사람이 모이지만 언제나 그 친구를 사이에 두고 주변 친구들이 옥신각신 한답니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아 인기있는 대세인 친구가 아니라 좋은 사람인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해주세요...

    반대로 저는 저런 치사한 따돌림도 당해봤답니다. 저는 당하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냥 자연히 그 애들과 멀어졌어요. 정말 충격이 크고 아직도 어쩜 그런 애가 다 있나 싶은데 뭘 다 주면서 누구는 쏙 빼놓는 그 아이는 그만큼 허해서 그러는 거에요... 친구관계에 연연하고 인기있어하고 싶은 욕심.. 그런데 저런 친구한테 붙어있는 친구는 저런 콩고물때문에 붙어있는 거지.. 금새 떨어져요.. 오래 가지 않아요.. 전 그날 이후로 그 아이들한테서 떨어져서 다른 친구를 사귀었어요. 학창시절에는 짝이 되기만 해도 친해지고 사귀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니가 잘못한 게 아니니까 크게 속상해하지 말고 그 아이와는 잘 지내려는 노력하지 말라고 하세요. 다른 좋은 친구들 많다고.. 자기한테 자신감 있고 따뜻한 아이라면 친구는 언제든지 다가옵니다. 이론 떠나서 본능으로 좋은 사람은 알아보게 됩니다. 본인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른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다른 커뮤니티를 권합니다. 학원이든 뭐든..

  • 3. .....
    '11.9.8 4:15 PM (121.180.xxx.75)

    서명했습니다
    많이 동참해주세요

  • 4. 원글
    '11.9.8 4:23 PM (61.98.xxx.43)

    친구들 사주기도 하고 엄마의 존재를 알려도
    그때뿐인게 요듬 아이들인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해보았지민 그앞에선 전혀
    그런아이처럼 안보이게 행동하고
    반에서 그러네요
    지난주엔 잘 놀다가 오늘엔 이렇게 나오구요
    제 아이가 인기가 보통은 되는편인데,요즘들어
    은근히 힘들어 하는게 보여서 속상하네요
    ㅠㅠ

  • 5. wjs
    '11.9.8 4:34 PM (58.126.xxx.160)

    전 그래서 여자아이 여자들이 딸이 싫어요.
    그냥 그럴뿐입니다.
    지나면..또 글엏ㄱ

  • 6. ....
    '11.9.8 5:01 PM (123.109.xxx.36)

    평소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번 보험건은 원글님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누나 친구이건 어쩌건 고객이 요구하는 서류 보내놓고 확인까지 했는데, 못받았으면 연락했어야죠...
    저라면~ 그런 사람한테 가입 안해요.... 그 보험설계사는 배가 불렀던지, 님 가족을 봉으로 알던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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