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권도 심사비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11만원.. 조회수 : 5,155
작성일 : 2011-09-08 15:06:57

아이가 다음달에 국기원에가서 1품을 따야한대요.

 

이번에 빨간띠 따왔거든요.

오늘 16일까지 심사비 11만원내고 신청서 접수하라고 공문이 왔네요.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국기원부(?)됐다고 해서, 2만원정도.. 심사비가 들어가겠거니 했는데.

11만원은 너무 비싼듯해서요.

 

한달에 10만원도 정말 제 가계부에서는 부담되는 돈인데,

방학이나 아님 중간중간에도

오션월드다, 대공원이다.. 어디 간다고 돈을 걷는데,

그거야 가거나 안가거나 자유지만..

 

안가면 아이도 자기만 안간다고 그러고..

관장님이 자꾸 가자고 하나봐요.

여름방학에는 아예 체험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농촌체험 1박2일, 오션월드, 무슨 수영장..

생각해보다가 그냥 아무것도 신청 안했었어요.

 

원래 품새를 좀 가르치면서 해야될텐데,

여기 태권도는 또 펑펑~ 놀리다가 품새따기 한달전에 국기원부를 만들어서

정말 빡세게 시키네요.

아이가 아침에 등원하려다 말고.. '어휴~ 또 욕먹겠네..'라고 해요.

안그래도 동네에도 국기원부 하는 애들이 태권도 가기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태권도는 그때그때 승급심사하면서 제대로 가르친다는데,

제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가 유독.. 펑펑 놀리다가 국기원에 가기 직전에 그렇게 빡세게 가르친다고.

나중에 들었거든요. 그래봐야. 집앞에 초등학교, 그 주위에 몇개의 태권도장중에.

가장 아이들이 많은곳이라 친구 사귀라고 보낸건데, 코앞에 옆집으로 옮길수도 없고 이래저래 맘에 안드는차에

심사비를 11만원 내라고 해서 놀랬어요.

원래 그런가요?

IP : 222.232.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8 3:09 PM (110.13.xxx.156)

    네 내아이가 참가하는 순간은 5분에서 10분인데 그렇게 받아요
    그래서 태권도 협회가 비리가 많다 잖아요

  • 2. ???
    '11.9.8 3:12 PM (211.212.xxx.19)

    근데 빨간띠에서 승품심사보나요? 검은띠는 따고 승품보는거 아니에요??

  • 3. 옛날부터
    '11.9.8 3:13 PM (124.54.xxx.18)

    비리가 많았어요.
    동생이 31살인데 거의 25년 전 동생이 다닐 때도 이런 문제가 많았어요.
    단증 딴 거 학원 원장이 잠시만 달라고 해놓고 입 닦고 안 줬어요.
    나중에 들은 바로는 태권도 협회에서 비리가 많아 단증 남발한 거 수사 중이였다네요.
    그래서 원장이 단증 회수 중이였나봐요.
    돈은 돈대로 해먹고 참..

  • 4. ....
    '11.9.8 3:13 PM (121.180.xxx.75)

    저렴한데요

    저는 14만원인지 그랬어요
    2품이 만원즘 더 저렴하구요

    남편이랑 심사날갔다가...아이들엄청나게 많은걸보고
    남편이 우와 얘네들이 한명만 10만원만 잡아도 엄청나다구...
    이 협회인지뭔지 진자 대단하다구...--

    심사통과하면 품띠값 5,000원도 내라할걸요??

  • 5. 원글
    '11.9.8 3:13 PM (222.232.xxx.17)

    ...님 제 컴퓨터게 댓글의 댓글이 안되네요.
    저도 놀라서 인터넷에 알아보니 다 그렇게 받나보네요. 놀랐어요.

    ???님 저도 띠는 잘 모르는데, 빨간띠 다음에 빨강+검정띠가 있는데 이게 품띠랍니다.

  • 6. 원글
    '11.9.8 3:17 PM (222.232.xxx.17)

    옛날부터님. 그렇군요.
    에구.. 운동을 꼭 시켜야하고.. 어쩔 수 없네요.

    .... 님 다른곳은 더 비싸군요.
    저도 심사날 꼭 가봐야겠네요.

  • 7. ..
    '11.9.8 3:26 PM (114.129.xxx.81)

    울애 6월에 1품 따러갈때 심사비 12만원이고, 띠값 만원 또 냈어요.
    처음에 흰띠는 돈안받고 준거라 1품되면 이름새기니 그 값을 받더군요.

  • 8. 다른건 둘째치고
    '11.9.8 3:30 PM (118.33.xxx.70)

    진짜 국기원이나 좀 잘 지었으면 좋겠어요.
    내동생 38인데 초등때 국기원가서 심사 봤을때 건물사진과 얼마전 울 아들 심사하러 가서 본 것과 거의 비슷해서 깜짝 놀랬으요.
    외국서 태권도 배우면 국기원을 무슨 성지라 여기고 진짜 기대감에 차서 방문하면 뭐하나 볼것도 없고 하다못해 기념품하나 살것도 없어서 실망하는 모습 예전 뉴스 같은거로 봤는데 아직도 똑같음.
    태권도 체험관, 역사관, 기념품샵 이런거 얼마나 좋아요. 아주 강남 노른자 땅덩어리에 땅만 차지하고는 주말마다 그 어마어마 한 애들 심사비로 삥뜯는거 보면서 혼자 열받음.
    진짜 태권도협회 비리도 진짜 mb 버금가지 않을까 싶어요. 이 긴 세월동안..
    화수분을 가졌으면 기분좋게 국기원이라도 좀 세계적으로 부끄럽지 않게 짓길 바란다. 제발

  • 9. ....
    '11.9.8 4:08 PM (118.219.xxx.122)

    저희 애도 이번에 하려다가 다음으로 미뤘는데요.
    12만원인가,,15만원 부르던데요.
    돈 안내면 딸수가 없으니....
    비단 태권도 뿐만이 아니라, 각종 공예 자격증들도 그렇고,,,
    선점해서 협회 구성한 사람들이, 아주 쉽게 돈 버는 수단 같아요.

  • 10. 부모들이 알아야된다.
    '11.9.8 4:25 PM (39.114.xxx.47)

    태권도 배워봤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더군요.

    제 아이는 2년간 태권도장 보내놨는데도 친구들한테 맞고 오는게 일이더라구요...

    좀 약한 아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거 시켜놓으면 좀 괜찮치 싶었는데... 알고보니 2년을 델고 놀았더라구요.
    무슨 줄넘기니 자율활동이니 답사니 해가면서 생각하니 또 열불나네요.

    제가 좀 바쁠때가 많아서 그곳까지 신경을 못쓰고 그냥 쭉 다니는걸로 만족했었는데 결국은 젬병일 뿐.
    나중에 이리저리 알아보다 합기도 체육관에 보냈는데
    그곳에선 특공무술과 합기도 국술 이렇게 종합으로 배워주는 모양이데요.

    어쨌든 그 운동을 1년정도 하고나니까 이젠 진짜 날아다니다시피 합니다.
    물론 맞고 오는것도 없구요. 배우는것 자체가 완전히 다른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절대로
    엄마들이 물어보면 태권도 시키란 말 안합니다. 경험으로 알기때문에요..

    뭐뭐 사라 내라. 하면서 얼마나 돈은 또 많이 걷는지... 애들 데리고 장사하는듯 한 느낌마저 들드라구요.
    현재 보내고있는 합기도체육관은 뭐 돈 가져오란 말을 들어본적이 없네요.
    회비와 심사비외엔 아무것도 요구 안해서 정말 좋음.

    비리덩어리들이 운영하는게 바로 태권도협회란 사실을 전 이제야 알았죠.. 에혀~~~ 나쁜넘들~!

  • 11. ........
    '11.9.8 5:56 PM (180.211.xxx.186)

    띠 바뀔때마다 심사비 내는건가요 우리앤 이번에 주황띠까지 올랐는데 한번도 심사비 낸적 없는데요 띠값도 없어요 그전에 띠는 반납하거든요 심사비가 그리 비싸다면 전 관둘거 같아요

  • 12. 울아들
    '11.9.8 6:51 PM (112.148.xxx.143)

    저도 몇년전 아들 심사비 거의 10만원 내라고 해서 아이가 원하고... 투덜거리며 냈지만 너무한 가격 아닌가

    생각 되더라구요...

  • 13. 뽀하하
    '11.9.8 8:19 PM (14.46.xxx.103)

    비싸긴 엄청 비싼것 같아요..피아노 대회같은거 나가면 무대에 한명씩 나가서 하지만 이건 한꺼번에 단체로 얍얍..하고 들어가는데 심사하러 오는 인원들도 어마어마하고...태권도 협회에서 이걸로 돈 많이 벌겠구나 싶더라구요.그래도 뭐 어쩌겠어요.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쓰겠지뭐 생각하는 수 밖에..품띠가 올라갈수록 돈은 더 비싸지더군요...만원씩..
    그리고 위에 점 많은님..빨간띠 이런거야 태권도장에서 하는거니까 돈 안내지만 1품부터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심사에 참여하는거고 품증도 나오거든요..1품딸때부터 돈들죠..

  • 14.
    '11.9.8 8:29 PM (220.86.xxx.73)

    아니.. 이건 뭐 완전 ? 날로 먹는 비용이네요?
    당국에서 조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근거로 그따위 비용을 걷는단 말이죠..

  • 15. 여기는 16만원...
    '11.9.9 1:10 PM (221.156.xxx.82)

    울 아이 지난 8월 28일에 1품 시험 보았는데 심사비로 16만원 냈어요.
    후하~~~

    9월 2일에 이름 새겨진 검빨강띠 받아와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런데 여기는 왜 이리 비싼가요? 다른 데보다. 전북 익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9 코스트코는 삼성카드만 받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3 궁금 2011/10/03 3,719
19078 icoop 자연드림 이용하는데요. 2 아기엄마 2011/10/03 1,983
19077 ‘현인택 밥값’ 1년간 8500만원… 수차례 ‘분식 신고’ 의혹.. 1 샬랄라 2011/10/03 1,445
19076 이사견적 3군데 봤는데,,3군데 차이가 많이 납니다 8 이사견적 2011/10/03 2,623
19075 나꼼 싸인회에서 3명 모두에게 사인을 받을 수는 없네요. 1 참맛 2011/10/03 1,977
19074 시어머님이 약수를 떠다 주시는데 좀 곤란하네요 13 아기엄마 2011/10/03 3,947
19073 성폭행 미군 병사 '엽기적' 행각 드러나...경찰은 흉기 확보도.. 6 샬랄라 2011/10/03 2,772
19072 밤 쉽게 까는 법이 있나요? 7 .. 2011/10/03 5,976
19071 자원봉사...이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3 ... 2011/10/03 1,900
19070 강호동이 빠지니까 1박 2일이.... 38 ^^ 2011/10/03 14,486
19069 6톤포장이사 시간얼마나걸릴까요? 3 이사 2011/10/03 12,639
19068 20수 후라이스 내복이면 겨울에 입을수 있나요?? 겨울 2011/10/03 4,860
19067 메가스터디 신승범샘의 입시전략 보세요 5 고1.2 만.. 2011/10/03 3,183
19066 애들 주스 먹이는 거..(초등 이상) 6 2011/10/03 2,159
19065 키플링가방 세탁 어떻게 하나요? 7 방법 2011/10/03 7,335
19064 한국도자사 아시는분들 도움부탁드려요.. 2 몽쥬 2011/10/03 1,269
19063 추천을 눌렀더니 추천수가 1로 바뀌었어요. 토토로 2011/10/03 1,117
19062 (일본기사) " 日부유층의 '일본탈출'이 시작되었다! " ..... 5 참맛 2011/10/03 4,634
19061 용인 구성지역 하루나 이틀쯤 도우미 아줌마 구할수 있나요?? 도움이 필요.. 2011/10/03 1,348
19060 급질!)이화여대 후문쪽..이대역에서 내려요?신촌역에서 내려요? 9 ........ 2011/10/03 3,435
19059 한남동에서 분당수내역까지 가는 버스 있나요? 3 얼마나 걸릴.. 2011/10/03 1,942
19058 왜 남자들은 나이들 수록 중후한 멋과 세련미를 풍길 수 있을까.. 32 이유가? 2011/10/03 11,601
19057 중간고사...수학문제에 오류가 있어 보입니다. 12 고딩맘 2011/10/03 2,492
19056 오늘 코스트코 상봉점 다녀오신부운~~ 2 뿌니 2011/10/03 2,020
19055 쟈스민님 요리 레시피 보려면 어디로 가야 되요? 7 ??????.. 2011/10/03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