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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동네가 너무 정이 안가네요..

아.. 조회수 : 5,479
작성일 : 2017-09-15 01:52:40
그냥 처음부터도 낯선곳에 버려진듯한 그런 기분이었는데 산지 3년이 다돼가는데도 정이 안붙어요.
친해지자고 다가오는 분들도 너무 고맙지만 곧 이사가야지 하는 마음이 자꾸 들어서 거리를 두게 되구요. 내집인데도 내집이 아닌거 같은 그런마음이 자꾸 들어요.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적어도 5년은 더 살아야하는데..ㅠㅠ
하루하루 감옥살이하는 기분이에요.
타지가서 사는건 똑같아도 다른 동네 살때는 안이랬거든요.
그땐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도 재밌고 동네 여기저기 알아가는게 좋아서 맨날 나갔는데 여기선 매일 집콕이에요.
정붙이는 방법들이 뭐가 있을까요?
이사가는게 답인건 아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IP : 218.148.xxx.2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5 1:57 A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문화센터 왔다갔다 해보심은

  • 2. 저도
    '17.9.15 2:06 AM (175.198.xxx.65)

    저도 그런 지역이 있었어요 저랑 너무 비슷한 느낌이어서 무슨 느낌인지 알것 같아요 그런데도 저는 그냥 그런갑다 내 느낌무시하고 15년을 거기서 살았네요 근데 사주보러 갔더니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그 지역이 저에게 안맞다하더라구요. 빨리 안뜬게 후회됩니다 그때 계속 내리막이었거든요 그 이후 두 번 지역을 옮겼는데 그런 느낌 없고 지금 지역은 너무 좋고 맘이 편하네요

  • 3. 헉..
    '17.9.15 2:10 AM (218.148.xxx.222)

    안맞는 지역이라는 것도 있나요??
    예전에 살던 곳은 더 낡은 집이었는데 거기선 그냥 거리만 걸어도 마음이 좀..포근한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곳인데도요.
    여기선 아무리 좋은 곳을 가도 황량하고 고독한 그런 느낌이 자꾸 들어요. 그때보다 아는 사람도 많고 그런데도요.
    우울증도 자꾸만 심해지구요.
    터에 따라 기운이 있나보네요.
    요즘 남편도 전과 다르게 쳐지고 힘들어보여서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 4. ...
    '17.9.15 2:17 AM (221.151.xxx.109)

    회사도 안맞는 곳이 있는데 하물며 집은...

  • 5. 저도
    '17.9.15 2:19 AM (175.198.xxx.65)

    집의 기운도 있었던듯 해요 그 때 죽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가위도 엄청 눌리고 ㅠ 사람은 공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니다 싶으면 이사할 수 있는 방법 연구해보세요. 그 사주보는 분이 다른 지역 하나도 저랑 안맞다 했는데 이상하게 제가 가까운데도 잘 안가게되는(정확히 말하면 가고 싶지 않은)지역이더라구요

  • 6. ..
    '17.9.15 2:42 AM (218.148.xxx.222)

    안그래도 여기말고 집보러다닐때도..
    특정 지역에 가면 이상하게 음산하고 기가 눌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어요.
    어떤 곳은 그냥 아무 이유없이 기분이 좋고 밝아지구요.
    그 밝아지는 지역은 그래서 우울하면 일부러 시간걸리더라도 운전해서 가서 산책하다 와요.
    키우는 개가 대형견인데.. 공동주택에선 아무래도 눈치안보고 키우기 힘들고.. 그렇다고 전세로 어디가도 힘들고 해서 가진돈 대비 금액 맞춰서 집지어 이사온거라서 사실 반려견이 살아있는 동안은 이사가기 힘들거에요..
    개를 엄청 이뻐하고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키우던 개를 내쳐가며 이사하기도 힘이들구요..
    울집 개 살아있는 동안 맘편히 키우는 댓가라고 생각하고 감내해야겠군요. 조언 감사드려요..

  • 7. 저도
    '17.9.15 3:07 AM (175.223.xxx.240)

    안맞는 집에 살고있어요.
    여기서 가족도 돌아가시고 저도
    큰병에 걸려서 수술하고
    취직안되는 가족에
    알콜중독가족에...
    안풀려도 이렇게 안풀릴수가 없네요.
    형편상 이사도 못가는데
    이럴때 할수 있는 미신? 같은거 뭐 없을까요?

    전에 82에서 방에 뭘 두라고 했던거 같은데
    퇴근하고 다시보려고 했더니 삭제되어서 못봤어요.

  • 8. 개운법
    '17.9.15 3:55 AM (1.224.xxx.99)

    이사가세요......

    같은동네 다른집으로라도............

  • 9. 00
    '17.9.15 5:51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저 그 마음 아는데 타지역으로 이사하는것 밖에 답이 없어요

  • 10. ㅜㅜ
    '17.9.15 8:38 AM (118.127.xxx.136)

    저도 막 공감이 ....

  • 11. ...
    '17.9.15 8:46 AM (221.153.xxx.196) - 삭제된댓글

    대형견 키우느라 그렇다는건 글쎄요... 그럼 계속 몇년을 같은 감정으로 지내실 수 있나요? 하루이틀 불편함도 아닌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산다는건 아닌것 같네요

  • 12. 이상한우연
    '17.9.15 10:22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집도그런듯. 내가 이사왔을때 신혼부부 남편이 큰병걸려 급히 전세 뺐던 집이었음.
    그집에서 4년만에 나도 큰병걸렸고 .
    원주인이 지병으로 다른지역으로 나가 투병하다 자식혼사때문에 들어온다고 나가라고해서 이사나왔는데 알고보면 3집다 아주 큰병이었음.

  • 13. 혹시
    '17.9.15 11:08 AM (218.155.xxx.45)

    아파트 사시다가 단독으로 가신거예요?
    그리고
    주변 환경이 좀 외지고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많이 없고 좀 불편한?
    그러면 정 안가거든요.

    제가 좀 그런 편,
    언젠가 이동네를 뜰 거야 하면서
    2년째 삽니다.ㅎㅎ

    남편 회사 문제로 할 수 없이 와서는
    도대체 맘 에 드는게 하나도 없는 동네!ㅎㅎ
    이게 환경이 불편하면
    사는 집 구석구석이 다 밉상!ㅎㅎ

    집 터의 기 이런거로 연결 하지 마시고
    집을 지어서 가셨으면
    무슨 재미거리를 찾아보셔요.
    주택이면 마당에 나무나 식물도 좀 심어 보시고
    개들과 신나게 한 바탕 놀아도 주고
    단독 주택이여서 할 수 있는 꺼리를
    생각해 보시고요.

  • 14. ,,,
    '17.9.15 11:21 AM (121.167.xxx.212)

    형편상 이사 못 할것 같아 포기 하고 한 삼년 버텼더니
    그 동네 장점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역세권이고 버스 정류장도 가깝고 골목만 나가 길건너면 대형 마트고
    큰 재래 시장 가까이 있어 물가 싸고요.
    산 밑이라 공기 맑고 큰길에서 안쪽이라 차소리 안들리고 조용 하고요.
    이사 오고 나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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