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투정은 왜 하는 걸까요?

강아지왈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7-09-14 15:11:44

잠이 오면 잠을 자면 그만

안오면 안자면 그만일텐데요 잠투정은 왜 그렇게 요란하게 하는 걸까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신생아도 아니고 돌이 지난지도 좀 된것 같은데

가면 갈수록 잠투정이 심해져요

 

잠투정이 심해도 잠자고 안깨고 쭉 자주면 괜찮은데

세시간 자고 깨고 두시간 자고 깨고.. 그 사이사이에 시끄럽거나 몸이 안좋으면 또 깨고

사람이 자다가 계속 깨야 하니 이건 뭐.. 아기도 짜증나겠지만

제 몸이 아주 힘들어요.

 

잠투정만 심한게 아니라. 다른 투정도 심합니다.

처음엔 어린게 얼마나 힘들어서 그런가 싶어 다 안아주고 받아주었는데

이게 끝이 없더군요.

가면 갈수록 우는 소리는 커지고. 땡깡이랑 고집도 심해지고

근데 정말 많이 우는데 눈물은 많이 안나요.

가짜 울음 같기도 하고 날 떠보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순하고 알아서 잘자는 아기들도 많던데..

왜 저렇게 까칠하고 짜증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IP : 220.92.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4 3:15 PM (49.142.xxx.181)

    잠이 오는데 잠이 들지 않으니 짜증을 부리는거죠. 피곤하고 힘들어서 ㅎㅎ

  • 2. ...
    '17.9.14 3:1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더 지켜보고 싶은데 졸려서 눈이 감기니까 짜증나나 봐요 ㅎㅎ

  • 3. ..
    '17.9.14 3:18 PM (124.111.xxx.201)

    그 비몽사몽 혼돈이 싫은거에요.
    동서네 애가 그랬는데
    엄마가 침착하게 안고 토닥토닥 잘 참고 재우더라고요.
    저 같음 내 성질에 못견딜텐데.
    지금은 아주 근사한 아가씨로 자라
    미국에서 일 잘하고 살아요. ^^

  • 4. 샤랄
    '17.9.14 3:21 PM (211.111.xxx.30)

    아기심리발달백과
    책 읽어보세요

    돌 지났으면 아이 좀 파악될 때 아닌가요?
    아기가 엄마랑 헤어지는게 가장 두려운 일이래요
    잠이 오는.몽롱한 상태도 힘들고 엄마랑도 떨어지는갓도 싫고 그렇대요

    책 읽으면서 아이를 좀 더 이해하니 좋더라구요
    이곳에서 추천 받은 책이예요

  • 5. ᆞᆞᆞ
    '17.9.14 3:26 PM (175.223.xxx.172)

    원래 애가 그렇대요
    잠이 오는 상태를 어른은 졸립구나 자야지 생각하는데
    애들은 모른대요
    그래서 짜증을 내는 것이고 어른이 재워줘야한대요
    한 서너살까지는 모르는듯

  • 6. ...
    '17.9.14 3:55 PM (180.81.xxx.81)

    전 비교적 어릴적 일도 기억하는데요, 잠들기전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졸린데, 잠으로 신경이 넘어가는 그순간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울었던 기억이...

    그러니까 높은 벽이 있고 거기를 넘어갈랑말랑 하면서 힘든..

    할머니가 잠투정 심한 소녀인 저를 업고 불러주시던 가사도 기억나네요...

    그러다 어느정도 자라니까 잠이 스르르 힘들지 않게 들더라구요.
    생각나요.

  • 7. ...
    '17.9.14 4:30 PM (61.33.xxx.130)

    놀고 싶기도 하고 누워 있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 몽롱한 상태가 뭔지를 몰라서 그런다고해요.
    첫째때 모르던 잠투정을 둘째가 정말 심하게 했어요. 남편도 잠깐 해외 나가있던 때라 혼자서 밤마다 우는 아이랑 같이 울고 싶었던 때가 엊그제 같네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것도 정말 한때더라구요. 아, 물론 둘째가 7살인데 아직도 가끔 잠투정할때 있어요 ㅎㅎ 지금은 잠투정 하는것도 예쁘고 애기 같아서 업어주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재워줍니다.

  • 8.
    '17.9.14 4:53 PM (168.126.xxx.252)

    아가들 참 귀엽네요,

    전 5살6살때까지도
    자는게싫었어요
    어두운데서 엄마와 멀어지는 느낌

  • 9. ㅇㅇㅇ
    '17.9.14 4:54 PM (39.7.xxx.70)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잠투정은 없었고
    자고 일어나도 운적이 없어서
    수월한 편이었는데요

    자기전에 엄청 훌쩍거렸어요
    지금 컸는데도 가끔 자기전에 훌쩍거려요
    어릴때 감기를 달고 사는줄 알고
    코감기약을 어찌나 많이 먹였는지 휴

    코 훌쩍거리는것도 잠투정의 종류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620 알랑 드 보통 좋아하시는 분들~~! 12 알랑도 특별.. 2017/10/12 1,900
738619 청와대가 공개한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조작 문서(사진) 6 고딩맘 2017/10/12 1,717
738618 제가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8 힘들어 2017/10/12 3,459
738617 부산에 있는 저축은행 추천 해주세요. 1 ..... 2017/10/12 970
738616 괌판사 이야기는 이제 씻은 듯 들어갔나요? ㅎ 5 역시 2017/10/12 2,116
738615 사학개혁 좌절의 대가..10년간 빼돌린 사립학교 돈만 3100억.. 1 샬랄라 2017/10/12 620
738614 어금니인지 막니인지 방송 4 에휴정말 2017/10/12 1,684
738613 지금 저위에 광고뜨는.. 별내신도시 살기 어떤까요? 6 주거목적 2017/10/12 1,958
738612 카톡방에서 8 Dg 2017/10/12 2,205
738611 제주여행 문의(밑글보고) 1 나야나 2017/10/12 591
738610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7000 모델 쓰시는 분~~ 1 공기 2017/10/12 4,220
738609 영어공부 DVD 영어자막, 한글자막 3 영어공부 2017/10/12 1,545
738608 가디건이나 점퍼 안 어울리는 분 12 ... 2017/10/12 4,266
738607 왜 남의 인생을 위해 싸우냐 물을 때 본보기가 된 사람 5 고딩맘 2017/10/12 898
738606 가지무침을 해보려하는데 몇분쪄야되요? 6 마른여자 2017/10/12 2,976
738605 집이 좋아서? 6 귀여움 2017/10/12 2,226
738604 기내에 핸펀을 두고 내렸어요 7 속상해요! 2017/10/12 3,022
738603 연합뉴스 국고중단 서명 부탁합니다 12 청원부탁 2017/10/12 617
738602 귀 뒤부터 머리 껍질이 아파요. ㅠㅠ 10 헬프 미~~.. 2017/10/12 3,624
738601 살림남의 김승현 가족들 너무 유쾌한것 같아요..ㅋㅋㅋ 8 ..... 2017/10/12 4,816
738600 중국사람들은 니하오~칭챙총에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4 ,,,,, 2017/10/12 1,098
738599 세월호 전원구조는 누가지시?? 8 ㅇㅇ 2017/10/12 1,555
738598 아이 악기 가르치는거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 2017/10/12 1,240
738597 제주여행 왔는데 날씨가 개떡같소 ㅠ 53 dfgjik.. 2017/10/12 7,873
738596 오래된 이 영어 듣기 책 MP3 구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 5 . 2017/10/12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