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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안...

...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7-09-14 09:39:00
면접보러가는 길입니다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어요
늘 좋은차 운전하고 다니며 이 세상의 중심이
나인줄 알았는데 오늘 지하철을 타고 면접을 보러가며
나는 한낯 콩나물시루에서 늙고 시근 콩나물줄기에 불과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면접은 잘 볼수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어느날 갑자기 실직을 한 신랑과
내가 쌓은 모든 것들이 껍데기에 불과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갈 보고서 급하게 나라도 일을 해야겠다며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러갑니다
당당한 엄마가 되려구요
찌질하고 못난 저에게 용기 좀 주세요
덜덜 떨면서 면접봐도 말도안되는 행운이 따라줄거라고
어젯밤 꿈이 너무 안좋아서
저의 우울하고 힘든 마음을 더욱 짓누르지만
그건 그냥 꿈일 뿐이라고 꿈으로 액땜을 한거라고..
제발..
IP : 175.223.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4 9:41 AM (124.111.xxx.201)

    면접 잘 보시고 합격해서 유능한 직장인으로
    일하시리라 믿쑵니다!!!
    아자!아자!

  • 2. ......
    '17.9.14 9:52 AM (165.243.xxx.180) - 삭제된댓글

    저희 누나가 매형 일하는 동안 맨날 애들 데리고 그렇게 놀러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매형도 좀 데리고 가라 했더니 매형은 혼자 놔두는 걸 더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말도 맞지만... 그래도 가족인데 여행도 좀 같이 다니지... 했습니다....

    그러다 애가 고등학생이 되자 돈이 부족하니니..... 누나가 취업을 하더라구요.... 한 3년 일하더니만 그제서야 누나가 매형이 너무 고맙다고.... 그 동안 자긴 매형이 이렇게 힘들게 번돈으로 잘 살았던 거였구나... 하고 고마워 하더라구요.....

    면접 잘 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고 더 힘든 시작임을 아시길....

  • 3. 잘 넘길거예요..
    '17.9.14 10:29 AM (125.146.xxx.127)

    지금 어떠신지 잘 알아요
    그 시기 넘긴지 얼마되지 않았어요
    지금도 그때 그 막막함과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이
    생각나 악몽 꾸기도 해요
    절실하면 다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잘 견디긴 힘겹겠지만 또 살아지더라구요
    가까이 계시면 차한잔 사드릴텐데...

  • 4. ...
    '17.9.14 11:22 AM (175.223.xxx.35)

    첫댓글을 면접전에 지하철안에서 읽곤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응원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큰힘이 되었어요
    두번째 댓글도 감사해요 면접장안으로 들어가면서 '더 힘든 시작일뿐이야'라고 내내 중얼거렸거든요 제 현실에 딱맞는 조언이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면접이 끝나고 돌아가는길에 읽는 세번째 댓글에
    다시눈물이 흐르네요 따뜻한 차에 고소한 쿠키까지 얻어먹은 기분이에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게요 그동안 너무 몰랐던거지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 5. .......
    '17.9.14 4:24 PM (165.243.xxx.180) - 삭제된댓글

    두번째 댓글 쓴 사람인데~ 원글님 참 좋은 분이신듯 하네요!~ 잘 보셨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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