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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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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행궁인근에 사는거 어때요?

궁금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7-09-13 21:06:53
예전에 갔을땐 별 감흥 없었는데 어제 아이와 갔을때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어라구요 여기서 사는것도 괜찮겠다
날이 너무 좋아 그랬는지 동네 기운이 너무 좋게 느껴지는거에요
아무도 호응 안해줄게 확실한데도(회사 안다님 시골 외진곳서 살자고 노래중인 남편과 한참 학교 다니는 아이들;) 혼자 강한 충동이 일었네요

화성한바퀴 도는데 아늑하고 편안한 기분이 드는게 고층건물 없어 그랬는지 약간 시골에 있는 느낌도 들고 너무 좋았어요 이쁘고 아기자기하고
팔달산 개천 큰 재래시장 골목길들

지금 사는곳. 살기 좋은 도시에 늘 선두로 손꼽히는 곳이고 실제로도 그런데 어제의 그 느낌이 참 좋아 여쭙네요
거기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떠세요?

IP : 122.42.xxx.1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9.13 9:11 PM (116.126.xxx.133)

    저도 궁금하네요. 획일적인 신도시보다 구도심을 좋아하는지라...

  • 2. ..
    '17.9.13 9:16 PM (121.168.xxx.6)

    저 수원 정자동 살고 행궁 좋아하는데..

    근처 젊은 사람이 애 데리고 와서 살기엔 좀..

    나이드신 분들 많이 살고 무엇보다
    학군 안좋아요.^^;;

  • 3. 3호
    '17.9.13 9:26 P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수원에서 13년 살았고 지금도 가족들이 살고 있는데 저도 팔달산 아래 혹은 성곽 주변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 종종 했어요.
    구도심 느낌은 좋은데 생활은 불편하겠죠 아무래도. 하지만 학군 따지지 않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팔달산은 수원시민의 좋은 휴식처지만 뻑하면 수원 깡패들 다 모이는 곳이다, 범죄의 온상이다 흉흉한 소문이 많아서 좀 겁나기도 해요.

  • 4. ..
    '17.9.13 9:36 PM (112.186.xxx.121)

    행궁 인근은 거주하기는 많이 불편하실 텐데요. 학군이 좋은 것도 아니고 교통이 좋은 것도 아니고 행궁 하나 보고 사시기에는 많이 후회하실듯 싶습니다. 저녁/밤에 그 인근 나다니기도 별로예요.

  • 5. 별로...
    '17.9.13 9:45 PM (49.169.xxx.163)

    행궁 바로 근처에 살고싶으신 거예요? 행궁 가깝고 산에 오르기 편하고 재래시장 가깝구요?
    그 동네들이 저 초등다닐 때 부촌이었는데(저 40대 초반)
    화성 팔달문, 장안문때문에 높은 건물을 못짓게 해서 다세대주택들로 변했다가 지금의 행궁동이 된 거구요

    일단 근처 아파트같은 것들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니 역시나 학교가... 문제예요

    두번째 집값이 싸다보니 재중동포, 중국인들, 외국인 노동자들 많이 삽니다.

    오원춘 사건 있었던 지동 못골 놀이터도 거기서 멀지 않아요.

    즉 수원 화성 4대문 안은 다 개발이 안된 곳들이라 전부 다세대주택들만 남았고 대부분 저런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정말 화성을 근처에 두고 살고싶으시다면 화서동쪽 화서블루밍 아파트가 나아요. 2010년쯤인가 재건축한 아파트이고 비교적 화서문하고 가까워요. 화서문에서 조금만 걸어내려가면 행궁이구요.

  • 6. 별로...
    '17.9.13 9:48 PM (49.169.xxx.163)

    그 수원화성 4대문 주위로 잔인한 조선족 범죄가 많았어요. 지동 시장(매향동 통닭거리부터 수원 남문 시장까지 다 재래시장이름만 따로 붙였지 실상은 길게 하나로 연결되어있어요) 근처의 오원춘 사건

    팔달문 아래로 매교동과, 팔달산 도청 후문쪽에 조선족이 사람 토막내서 시신 투기한 사건들....

    그러니 행궁 주변으로 주거여건이 썩 좋질 못하답니다.
    저 어릴 때 다니던 초등학교도 엄청 크고 좋은 학교였는데 지금은 한학년당 반도 2반씩뿐이고 그나마도 거의 조선족 아이들....
    행궁 자리에 있던 신풍초는 광교로 이전했구요, 행궁 앞에는 카톨릭서 운영하던 사립초 소화초등이 있었는데 그것도 광교로 옮겨갔어요.
    제가 어릴 땐 그 동네가 제법 살고 중심가였지요.

  • 7. ..
    '17.9.13 10:05 PM (222.98.xxx.207)

    애들학교가 있냐가 재일문제인데요
    너무 낡은 도시느낌이라 요샌 좀 그래요

  • 8. .....
    '17.9.13 10:29 PM (121.124.xxx.53)

    글쎄요.. 가끔 가봤는데 마치 서울 후미진 구석동네처럼 엄청 정신없고 오래된 동네느낌이던데요.
    경기도 살거면 그나마 깨끗하고 정비된 곳이거나 어쨌거나 경기도의 장점이 있는곳이 낫지..
    너무 복잡하고 살기엔 좋지 않아보였어요.

  • 9. 아...
    '17.9.13 11:17 PM (122.42.xxx.123)

    돈때문이네요
    개발은 제한하되 살기 좋은 곳으로 유지시키긴 어려운건가봅니다.. 안타깝네요

  • 10. ..
    '17.9.13 11:28 PM (49.170.xxx.24)

    수원에 외노자가 많은데 그게 화성 인근 개발 못하는 제한 때문에 집값이 싸다보니 거기로 몰린거죠.

  • 11. 수원토박이
    '17.9.14 11:29 AM (1.235.xxx.76)

    제가 수원 4대문안에서 태어나 성인이 될때가지 자랐던 곳입니다. 저도 40대 초반...
    어릴때는 남문시장 종로가 가까이 있어서 좋았었는데 개발에 제한이 있으니 발전되지 않고 성 외과만 발전하니 동네 살던분들이 하나 둘 떠나고.. 집값 떨어지고... 그곳을 많은 중국, 조선족 분들이 채우고 있어요...지금은 살던집이 철거되어 그곳 떠나서 산지 7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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