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수가 재앙이란말 현실맞은것같아요

ㅠㅡㅡ 조회수 : 5,052
작성일 : 2017-09-13 10:38:58
친정시댁 다 팔십후반 구십초반
인간의존엄성은 이미 지나갔구요
하루하루 죽어가는걸 보고있는거에요
저희집같은분도 계신가요
사는게 사는게아니에요
IP : 223.62.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3 10:44 AM (107.7.xxx.160)

    힘듭니다. 제 자신도 너무 오래 살까 걱정입니다.

    구글에서 노화방지 약 나온다는데 하나도 안반갑고...심장마비로 70세에 딱 가게하는 약이나 발명하면 더 잘 팔릴성 싶네요.

  • 2.
    '17.9.13 10:50 AM (122.62.xxx.26)

    맞아요, 양쪽 노인분들 치아몇개 안남았는데도 다 뽑고 완전틀니하자 하니 다들 펄펄뛰세요.
    몇갠 아직 쌩쌩하다시며.... 부분틀니하면 일년뒤 하나둘씩 빠지고 또 부분틀니새로하고 그리고 또 하나빠지면
    덜거덕거려 피곤하시다고 않하시니 다시해드리고..... 연세가 90다 되셔도 본인치아 하나에도 부들부들떠시네요...

  • 3. 살림사랑
    '17.9.13 10:53 AM (175.112.xxx.201)

    치아는 자기이를 살릴수 있다면 최대한 살리는게 맞아요
    치아가 하나도 없는 노인분들이 치매발병율이 훨씬 높습니다.

  • 4. Lhj
    '17.9.13 10:53 AM (223.33.xxx.62)

    노후준비 전혀 안되어 있는 시댁....
    병원비때문에 형제들 의 다 깨지게 생겼습니다.
    돈앞에 서니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온갖 추악한 모습을 다 봅니다. 자기 부모인데도 내몰라라 하는 시동생, 시누이...이러다 우리 부부사이도 깨질까 무섭습니다

  • 5. ...
    '17.9.13 11:00 AM (59.29.xxx.42)

    개그콘서트의 노인정 비슷하죠.
    그나마 걸어서 노인정 갈수있고
    다른 노인들이랑 친구삼아 시간 보낼수 있는 성격의 분들은 상당히 양호합니다.

    친구 못사귀고 적응 못하시는 분들은 진짜 힘들어요.

  • 6. ㅁㅁ
    '17.9.13 11:01 AM (39.7.xxx.180)

    누군가의 도움으로 버티는 장수라면
    끔찍이지요

  • 7.
    '17.9.13 11:08 AM (122.62.xxx.26)

    살림사랑님 말씀처럼 해야하지만 제가 사는곳이 한국이라면 열번이라도 그리할거같아요.
    외국사는데 정말 치과치료비는 대략난감이에요 ㅠ 치아문제 있으실때마다 한국가셔서 의료보험 없이 처치하고 오시는데도
    이곳보다 저렴하니 계속 가시는데 항공료와 체제비는 생각안하시는듯....

  • 8.
    '17.9.13 11:27 AM (211.114.xxx.15)

    누군가의 도움으로 버티는 장수라면
    끔찍이지요 22222222222

  • 9. 나이가
    '17.9.13 11:29 AM (223.62.xxx.35)

    나이가 몇이 되었건 노후를 자식에게 정서적으로 치대지 않고 살 수만 있다면 다행이다 싶어요.
    자식 키울 땐 자식에게 골빠져서 내 생활 없다가 아이들 웬만큼 키워 정서적으로 홀가분해져서 이제 내 친구 찾아 내 생활 하려는 참에 외롭다고, 심심하다고 치대어 오는 부모님... 그나마 어려서 내 감정 받아주고 나를 돌봐준 추억이라도 있는 친부모라면 모를까 아무 추억없는 시부모가 정서적 케어를 바라고 치대면 너무 힘들 거 같아요.

  • 10. ..
    '17.9.13 11:59 AM (223.39.xxx.83)

    스스로 해결 못하는 장수는 재앙이죠

  • 11. 지나가다
    '17.9.13 12:16 PM (135.23.xxx.107)

    누군가의 도움으로 버티는 장수라면
    끔찍이지요 - 33333333

    문제는 8-90때즘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게 90% 이상이라서 장수는 재앙이라는 말을 하는거죠.

  • 12. 한숨이...
    '17.9.13 12:21 PM (211.182.xxx.253)

    큰아들이 빈말이라도 올라오시라고 하니 며느리 (재혼) 눈치때문인지 절대 안가신다고 나랑 살려면 니가 내려와라 하시네요,ㅠㅠ 몸이 일년에 한번씩은 크게 아프시니 병원비에 간병인비 장난아니고 ..얼마전엔 cctv 다른아들이 달고나서 식구들마다 앱다깔고 봐라고,,ㅠㅠ
    그게 내미래일까 무섭고 두렵네요,

  • 13. 존재
    '17.9.13 1:18 PM (121.140.xxx.45) - 삭제된댓글

    노부모님들 하나같이 본인이 살아 있는 것이 자식들에게 무한한 행복감을 준다고 믿어요.
    내가 이렇게 살아서 네내가 좋지 않냐고...하는 말.
    그러니, 내가 살아가기 위한 돈과 음식과 여행...다 제공해야 되지 않느냐..
    나라에서도 오래 산다고 돈도 주고 그러는데..
    너무 당연시 합니다.
    화장품 떨어지면, 다 떨어졌는데 왜 안 사오냐...
    누구는 여디 갔다는데, 나는 왜 안 데리고 가냐...
    누구 자식은 뭐 해줬다는데, 네들은 뭐하고 있느냐...

    하루 하루 사는 게, 나라를 아니 온 지구를 구하고 있는 시간인 줄 아십니다.

  • 14.
    '17.9.13 2:13 PM (135.23.xxx.107)

    윗님 그래서 막말로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는 75세정도면 정말 죽고 싶은데 그 나이때면 생명의 애착이 더 강해진다는게 사실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75 조부모님께 첫월급으로 선물 드리고 싶다는데 첫월급 19:55:46 32
1739774 편의점에서 봉투에 담아달라는 사람들 1 .. 19:51:41 212
1739773 이런손님저런손님 1 자영업 19:46:29 204
1739772 이더위에 에어컨 안트는 식당 10 19:44:49 558
1739771 민주당을 공격하는 페미들의 미투공격 서막이 열릴수도 있다네요 7 ㅇㅇ 19:43:09 163
1739770 철강 자동차 관세오르면 gm대우 르노삼성 철수하겠네요 .. 19:41:50 166
1739769 헬스장을 생각하기만 해도 숨이 차올라요 3 ㅇㅇ 19:37:03 385
1739768 대통령실 기레기들 난리났네 16 o o 19:34:52 1,192
1739767 이번 정치인 갑질사태 보면서요. 11 갑질 19:27:52 432
1739766 얼마가 좋을까요? 23 .. 19:25:28 1,044
1739765 아들과 갈등 5 아들과 갈등.. 19:21:33 887
1739764 민생지원금 경기도 성남시라면 2 질문 19:20:43 398
1739763 트럼프가 관세에 집착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13 0000 19:13:37 635
1739762 이런걸로 기분나쁜게 제가 예민한가요? 10 햄버거가게 19:12:06 797
1739761 지원금으로 종로3가 반지 살수 있나요? 1 19:11:59 875
1739760 맛소금 많이 넣은 음식 먹으면 입천장이 얼얼해요. 1 맛소금 19:11:44 267
1739759 버거킹 와퍼는 진리네요 역시 ! 8 ㄷㄷ 19:09:58 1,413
1739758 미일 관세 협상 실체 20 매국 언론 19:08:39 763
1739757 피부 트러블 원인이 뭘까요 유제품도 끊었는데 13 장트라볼타 19:07:52 461
1739756 수컷 강아지들 중성화 여부요.  .. 19:07:27 220
1739755 관세 폭탄 맞은 현대차, 영업이익 -15.8% 3 ..... 19:06:04 953
1739754 앞으로 이런 친구와 여행가지 말아야겠죠? 16 19:04:02 1,349
1739753 미국이 이메일로 회담취소했던데 메일 늦게 봤으면 7 ..... 18:59:37 928
1739752 Jtbc 도람뿌 뉴스 지금 보셨어요? 26 .. 18:58:46 2,941
1739751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얻어 터지더라도 살아 남으려면.. 1 같이봅시다 .. 18:53:35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