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경수 의원이 꼭 보라고 한 남문희 기자 글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7-09-09 14:48:26

시사인 남문희 기자 글... 눈찡코찡 하면서 보다가 다시 한번 정신 바짝 차리자 했네요. ㅠㅠ

진짜 비판적 지지, 개나 주세요. 문재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굳건한 지지 보냅니다.



https://www.facebook.com/bulgot/posts/1443362339034736


문통은 지금 굴욕을 감내하면서 사실상의 핵보유 국가인 북한과 맞서 최소한 함부로 취급받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 생명줄을 쥐고 있는 미국의 가랑이 밑을 기고 있는 것이다. 기는 것 뿐 아니라 미국이 짖으라고 하는 대로 짖어 주고 있는 것이다. 그 장면이 전혀 이해가 안가는가?...

 이 나라의 국민이라면 가슴에 칼을 품고 저 고통스런 장면을 가슴 깊이 새겨도 시원치 않은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남의 일처럼 손가락질 하며 비웃느라 정신들이 없다.


9년 전에나 통용되던 얘기들을 고장난 레코드 틀듯 하면서 정말 대안없이 부화뇌동하는 모습 정말 보기 안타깝다.

왜 대화 제의를 안하냐, 특사 제의를 안하냐 등등 얘기하는 데 대화도 상대가 응해야 하는 거고 특사도 받아야 보내는 거다. 모르긴 몰라도 국정원 조차 아직 대북 채널을 뚫지 못했으리라 본다. 저쪽이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묻고 싶다. 상대방이 이런 어마무시한 스케줄대로, 그것도 하루이틀 준비한 것도 아니고 몇십년, 최소 몇년 준비한 스케줄대로 착착 움직여 가고 있고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과 중국이 달라붙어도 말리지를 못하고 있는데 무슨 방법으로 가서 대화로 해결한다는 것인가. 그런 딱부러진 대안 있으면 정말 귀를 활짝 열고 경청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의 약점이 뻔히 다드러나 있는 상황이라 틀림없이 미국이 도끼눈을 뜨고 문통을 압박할 것이다. 이런 한심한 상황에서 한 국가의 운명을 맡게 됐다면 뭘 어떻게 할 것인가. 자존심을 세우고 멋있는 말을 하면 보기는 좋겠지. 그러나 그게 진정 한 국가의 운명을 책임진 자의 자세로서 합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IP : 112.151.xxx.20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9 2:48 PM (112.151.xxx.203)

    http://www.facebook.com/bulgot/posts/1443362339034736

  • 2. ...
    '17.9.9 2:52 PM (117.111.xxx.156)

    ㅜㅜ

  • 3. ...
    '17.9.9 2:53 PM (218.236.xxx.162)

    어찌 비웃어요 함께 견디는 중입니다

  • 4. 양이
    '17.9.9 2:5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북한 김정은이 정말 너무 짜증난다

  • 5. 동감
    '17.9.9 2:54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어찌 비웃어요 함께 견디는 중입니다 저도요

  • 6. ...
    '17.9.9 2:57 PM (1.224.xxx.240)

    전문을 읽어봅시다~

  • 7. ...
    '17.9.9 2:58 PM (58.233.xxx.150)

    이런 상황에서 문통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대안도 없으면서 비난만 하는 한심한 사람들.
    비난 받을 것들은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 자유당 놈들 인데
    지금 어디에다 화살을 돌리는 건지...
    정말 나라가 망하길 바리는 건가요.

  • 8. ㅠㅠ
    '17.9.9 3:00 PM (112.151.xxx.203)

    계속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그렇게 외롭게 가셨던 노대통령님 생각도 나고 그때 얼마나 진봉너론과 진보 지식인한테 너덜너덜해지도록 물어뜯겼나요? 노대통령도 조중동이 그러는 건 하나도 안 아픈데 진보언론이 그러는 건, 같은 편이 그러는 거라 가슴 아프다고... ㅠㅠ 지금 딱 이제 취임 100일 좀 넘었는데, 그때가 또 되풀이 되네요. 양쪽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물어뜯는. 그래서 만신창이 만들어서 내다버리려고. 가슴이 너무 아파요. ㅠㅠ

  • 9. 오늘을
    '17.9.9 3:02 PM (210.90.xxx.129)

    이 글을 비판적 지지자들과 소위 진보세력이라 하는 분들, jtbc 기자들이 보았으면 좋겠네요.

  • 10. 미안할 뿐입니다..
    '17.9.9 3:02 PM (211.201.xxx.173)

    정말 그 자리를 그 분께 부탁드린 게 미안할 뿐입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때, 만약 그 분이 아니라면 어떻게 됐을지...
    너무 죄송해서 콘크리트 지지하면서 악플에 맞설 뿐입니다.

  • 11. ...
    '17.9.9 3:03 PM (218.236.xxx.162)

    전문을 읽어봅시다222

  • 12. 응원
    '17.9.9 3:03 PM (211.205.xxx.157)

    응원하고 응원합니다. 이 기사가 제가 하고 싶지만 정리가 안되는 생각을 정리해 보여주는 거라서 좋네요. 언론 적폐들 정말 지긋즈긋합니다. 저들은 나라의 미래보다 자기들 이권이 더 우선입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변함없는 지지 보냅니다.

  • 13. 사랑해요!
    '17.9.9 3:16 PM (178.190.xxx.186)

    끝까지 지킬거에요!

  • 14. ..
    '17.9.9 3:26 PM (115.40.xxx.34) - 삭제된댓글

    화이팅! 모두 힘합쳐 어려움을 헤쳐나가야죠.

  • 15. 이게 기자
    '17.9.9 3:35 PM (116.123.xxx.198)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이런 시각으로 분석을 해야죠.
    문재인 대통령을 미화하라는 게 아니라, 지금의 위기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지금의 전략이 어떤 의미로 왜 하는 건지를 분석해서 국민에게 알려야죠.
    그래야 국론을 건강하게 모으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거죠.
    이런 기자라면 얼마든지 존경합니다.

    언론들이 오로지 문까에 눈이 뒤집혀 국익은 개나 주고 미국 일본 북한 시각으로
    자국의 대통령을 비난하는 게 말이 됩니까.

    그렇게 호도해서 결국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을 놓치고, 끝없이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지들이 책임을 질 수 있어요?

    그래서 매국언론들은 1빠따로 처형하는 게 맞아요.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거죠.
    언론은 청산해야 되요. 사장바꾸는 정도로는 이미 늦었어요.

  • 16. 전문
    '17.9.9 4:01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7. ..
    '17.9.9 4:13 PM (220.93.xxx.109)

    이번 사드관련 뉴스에서는 jtbc 가 넘 깊이가 없이 반대파와 찬성파 입장으로만 나누는 시각에서 방송해서 실망했어요.
    대통령이 왜 사드배치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객관적 눈으로 보는 뉴스가 없어요.

  • 18. 애국심
    '17.9.9 4:16 PM (106.252.xxx.238)

    제대로 분석해서 방송하는 언론하나 없고
    그냥 까대기만하는 것들
    대통령님의 어려움에 마음이 아프네요

  • 19. 쓸개코
    '17.9.9 4:21 PM (121.163.xxx.141)

    이런글 써주는 기자도 있어야죠.
    잘읽었습니다.

  • 20. ㅇㅇ
    '17.9.9 4:27 PM (211.229.xxx.30)

    감사합니다

  • 21.
    '17.9.9 4:38 PM (125.177.xxx.62)

    겉으로만 그럴듯해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라는걸 이제 많은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면에 숨겨진 고뇌끝에 내려진 전략이 어떤 의도가 있는지도 조금은 느껴집니다.
    부디 당리당략을 떠나 서로 힘을 합치는 모습을보여야 우리나라가 덜 우습게 보일것 같은데
    야당. . . 반대 목소리 내며 국민 눈치 살피는거 보기좋지 않아요.

  • 22. 말랑
    '17.9.9 5:06 PM (175.223.xxx.145)

    덕분에 글 잘 읽었습니다.

    나라 꼴이 아니네요.
    그런데도 강남(??..웃겨요)에 모여 집회나 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니 열불 터지구요.

    문대통령님이 얼마나 노심초사 고뇌끝에 나온 일련의 행보일 지
    그 분 어깨에 내려진 무게에 마음이 짠해지네요.

    변함없는 지지로 화답하렵니다.

  • 23. 정말
    '17.9.9 5:15 PM (210.96.xxx.161)

    정은이 트럼프 똘아이 상대하느라
    너무 힘들것같아요

  • 24. ㅠㅠ
    '17.9.9 5:20 PM (182.225.xxx.22)

    언론이 정말 거지새끼들 같아요.
    저도 변함없는 지지 보내요.
    무슨 불감증이다 어쩐다 티비 나와서 헛소리 하는 인간들 주댕이를 꼬매버리고 싶네요.

  • 25. 자한당똥
    '17.9.9 5:39 PM (5.146.xxx.34)

    자한당 이 시기에 동원집회 하는거 보니
    뭐 어쩌라고..하는 생각만 들더이다.
    이 시기에
    저 지랄이나 하고 있으니
    나라 생각한다면 못하는거 아닌가요.. 아휴 진짜 속상합니다.

  • 26. ......
    '17.9.9 6:06 PM (118.176.xxx.128)

    힘내세요 문재인 대통령님 ㅠㅠㅠ
    자존심도 강하신 분이 어쩌다

  • 27. 다이아몬드지지
    '17.9.9 8:25 P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

    페이스북 안하는데 좋은 글 찾아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문대통령님 이 복잡하고 힘든 상황에서 얼마나 애쓰시는지 짐작됩니다 국민들이 계속 지지하고 힘을 드려야겠어요

  • 28. 어떤 일이
    '17.9.9 10:06 PM (175.223.xxx.27)

    있어도 문대통령님 지지합니다.
    그 분의 진정성을 믿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894 아...블레이드 러너 12 ... 2017/10/07 2,653
736893 '썰전' 유시민,박형준에 "이명박 대책회의 안 가세요?.. 6 richwo.. 2017/10/07 2,555
736892 치과에서 당한 기분드러운 일은 어디다 신고하나요? 36 성추행당한 .. 2017/10/07 10,206
736891 스텐냄비 기름찌든때와 탄거 반짝반짝하게하는 노하우좀 13 2017/10/07 3,067
736890 적게 먹으면서 공부 가능한가요? 5 .... 2017/10/07 1,534
736889 홍대 밤과 음악사이 어떤곳인가요 ..... 2017/10/07 527
736888 아이 얼굴에 난 곪은 낭종 수술히나는데요. 12 111 2017/10/07 2,856
736887 노종면, 언론, 참 무책임하다. 여전히... 7 고딩맘 2017/10/07 1,168
736886 추석음식 냉장보관중인데요 3 ㅇㅇ 2017/10/07 1,220
736885 베충이들 할 일 없으니 82난장판 만드네요. 25 ㅇㅇ 2017/10/07 1,210
736884 썩은 버섯을 준 시누 7 추석 2017/10/07 2,993
736883 입냄새 확실히 잡는 가글 추천해주세요 14 모모 2017/10/07 4,539
736882 경주 여행 팁 부탁드려요 15 .. 2017/10/07 3,250
736881 25년된 청약통장이 있어요 ㅠㅠㅠ 18 ㅇㅇ 2017/10/07 7,489
736880 광주 518 관련 방문해 볼 곳 소개 부탁드립니다 5 궁금 2017/10/07 501
736879 울산여자들 눈 되게 높나봐요 14 ... 2017/10/07 6,191
736878 이분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3 그리운가수 2017/10/07 1,774
736877 이명박게이트의 끝은 어디일까 2 richwo.. 2017/10/07 757
736876 운동복 셔츠 - 기장이 긴 건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3 패션 2017/10/07 924
736875 수시 논술고사장 질문 드립니다~ 000 2017/10/07 585
736874 대문에 걸린 최진실님에 관한 글 4 얼척없네 2017/10/07 3,362
736873 명절 이런 집도 있어요 3 오마나 2017/10/07 2,855
736872 Berlin - Take My Breath Away (1986년.. 뮤직 2017/10/07 419
736871 남편 지갑에서 모르는 아파트 현과키가 나왔어요 28 i 2017/10/07 24,571
736870 그런데 우울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우울해도 우울증인가요..? 2 2017/10/07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