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것도 안 하려는 초등6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7-09-09 07:39:37
여자 아이인데요, 뭘 배우고 보고 하는걸 귀찮아하고 마냥 집순이만 하려고 해요. ㅠ

머리도 와이즈만 상위 0.3프로 좋은 편이고, 절대음감 등 타고난 재능은 여러 군데 있는 걸로 보였는데 개발을 안 하니 6학년 쯤 되니 아무 것도 잘 하는게 없어졌어요.

막 공부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박물관도 가고, 여행도 가고, 악기, 운동도 하면 인생이 풍요로와 질 것 같은데 싫어해요. 교우관계는 문제없고, 집에만 놔두면 지 혼자 하루 종일도 꼬물닥 이거 저거 하면서 즐겁게 지내는데 저렇게 허송 세월하면서 놔둬도 될까요.

나중에 밀어붙이지 않은 부모 원망할까도 싶구요 ㅜ
IP : 118.223.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9 7:41 AM (14.39.xxx.235)

    공부기본적인것만 딱 시키고 그냥 놔두라에 한표

  • 2. 제 딸이야기
    '17.9.9 7:45 AM (1.246.xxx.98)

    깜놀했어요
    제딸이 그래요~~.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
    친구도 옷도 ..
    그저 집에서 티비덕후~~
    그런데 이번에웬일로 옷사고싶다 부산가고싶다 ㅎ
    저 감격해서 알았다했어요
    좀 변할거예요 기다리세요 ㅎ

  • 3. ..
    '17.9.9 7:56 AM (183.96.xxx.3)

    저예요. 어릴때 영재소리 들었지만 치열하지 않은 성격. 저희 엄마가 지금의 저를 보고 아쉬워 하시지만. 전 행복하거든요. 머리좋고 욕심없으니 대인관계 원만하고 어디서나 편히 지내요. 전 만족해요.ㅎㅎ

  • 4.
    '17.9.9 10:43 AM (119.69.xxx.28)

    카이스트 서울대 출신에 외모도 출중한 커플이 좋은 직장 때려치고 강원도 산골가서 살다가 제주도 가서 게스트하우스 하며 살잖아요.

    재능 뛰어나도 욕심 없는 사람있고 재능 평범해도 욕심 많아서 치열하게 사는 사람 있고.. 누가 더 행복할까요.

    재능 있고 욕심 있었으나 환경탓에 욕심껏 해보지 못한 저는..욕심 없고 재능은 더 없는 초6 아들을 보며.. 니 엄마가 내 엄마였음 얼마나 좋았을까..한탄 합니다.

    님 아이는 재능이 있으니 아직 어리고.. 독서 영어만 챙기시면 뒷심 발휘해서 튀어 나갈거에요. 걱정마세요.

    제 자식이 걱정이네요

  • 5. 부러운데요
    '17.9.9 11:44 AM (112.187.xxx.170)

    교우관계 문제없고 머리좋고 인생 느긋하게 즐길줄 알고 멋진 아이네요 본인이 느껴야 뭘 하든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496 다이어트할때 하루칼로리 4 질문있어요 2017/09/28 1,608
734495 맞춤법 여쮜봅니다.죄송 6 ㅇㅇ 2017/09/28 1,070
734494 주어없는 놈이 꼼꼼하게 해쳐먹는다구요???? 3 꼼꼼은 개뿔.. 2017/09/28 924
734493 대응3팀 화력필요해요~~~~ 24 포탈 2017/09/28 1,942
734492 조성진 이후로 떠오르는 20대 피아니스트로 누가 또 있나요? 3 피아니스트 2017/09/28 2,059
734491 자식 키우는 거 보다 더 어려운 일 있으셨나요? 13 .. 2017/09/28 4,961
734490 한국당, 분양원가 공개법 반대 10 richwo.. 2017/09/28 1,310
734489 새벽에 모기때문에 깼네요 10 2017/09/28 1,887
734488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은(부제:불면의밤,내용김) 112 홍대마님 2017/09/28 25,585
734487 LA or VEGAS 사시는 분~ 5 여행 2017/09/28 1,199
734486 자기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대응안하는 사람들. 4 ㅇㅇ 2017/09/28 3,793
734485 오늘 베스트글이었던 베풀면 복받는다던 글 8 moioio.. 2017/09/28 3,670
734484 고양이 털 알레르기 1 ... 2017/09/28 722
734483 불안증 현대인의 병일까요? 8 불안증 2017/09/28 2,639
734482 비행기티켓 생년월일 잘못기재했어요 5 미쳤나봐요 2017/09/28 5,944
734481 82쿡 아이콘 핸폰 바탕화면에 어떻게 내놓나요 2 연을쫓는아이.. 2017/09/28 6,299
734480 리모델링 새로한 친구가 브런치 초대를 해줬어요. 8 da 2017/09/28 4,395
734479 김관진 출국금지...'MB에 직보' 정황 문건 확보 9 샬랄라 2017/09/28 2,104
734478 첫째 둘째 같이 재우는 노하우 있나요? 14 스폰지빵 2017/09/28 2,381
734477 어제 한포진으로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3 한포진 2017/09/28 2,333
734476 연락두절 8 mskdj 2017/09/28 2,385
734475 로고나 베이비 원래 흡수가 잘 안되나요?ㅠ 4 로고나 2017/09/28 684
734474 산에 다녀왔는데 강아지 몸에 이가 득실거려요ㅠㅠ 15 경악 2017/09/28 7,817
734473 돌아가신분이 자꾸 꿈에 9 막내며느리 2017/09/28 9,097
734472 남편은 오늘도 늦네요 5 오늘도 2017/09/28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