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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스토리를 이제야 봤어요.(스포주의)

고전 조회수 : 2,212
작성일 : 2017-09-07 15:51:37
우연히 채널돌리다가 봤어요. 1970년도 작품이더라구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의 영화에요.
두 주인공이 눈밭에서 뛰어노는 장면이라든지 워낙 유명한 장면들이 많아서 CF보는 듯한
착각이 일어나기도 했어요. 

내용은 뭐 정말 간단해요.

두 사람이 도서관에서 만남. 여주인공이 너는 머리나쁜 금수저로 보인다라며 도발하니
내가 금수저는 맞지만 머리는 좋다고 남주가 부들부들하죠. 여주는 나를 보고 반하지 않는걸
보니 머리가 나쁘군 이럼서 만남의 시작. 남주 아이스하키 시합도 보러가고 사랑을 속삭여요.

졸업할 때가 되어 여주는 파리로 유학갈 예정이라고 하죠. 남주는 화들짝하면 가지말라고
해요. 그럴바엔 결혼하자고. 여기에 넘어가 여주는 남주와 함께 남주의 부모님을 만나러 가죠.
여기서, 남주는 대부호이며 명석하고 성공한 아버지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요. 제가 볼땐
그리 나쁜 아버지도 아닌데 말도 못붙이게 하고 반항해요. 

아무튼, 남주 부모님들이 아버지는 뭐하시는 분인지? 라 질문하고 과자를 만든다고 대답하자
어느 제과회사냐고 물어요 ㅎㅎ 여주의 아버지는 제과점을 하십니다. 분위기 안좋게 끝나고
아버지는 남주에게 졸업후 로스쿨에 들어가서 졸업하면 결혼하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연하겠다고 해요. 남주는 뛰쳐나가고 둘은 결혼.

가난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해요. 여기서 그 유명한 사랑은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것이란
대사도 나와요. 로스쿨 졸업후 거대 로펌으로 들어가 풍족한 생활이 약속되어있었지만,
계속된 임신 실패로 찾아간 병원에서 불치병으로 여명이 얼마 안남았다는 이야기를 듣죠.

서로를 위로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 병원으로 입원하고, 여주(제니)는 숨을 거둡니다. 

이 얘기가 정말 간략하게 쑥쑥 진도가 나가며 진행되요. 예전에 크라이머 크라이머를 보면서도
느꼈는데 이 시대 영화들의 특징인가봐요. 

느낀점 몇가지는, 여주는 절대 청순가련형이 아니었다. 굉장한 독설가로 나와요. 얼굴만 아니라면
정말 밉상으로 이야기하죠. 현대 드라마의 온갖 클리셰가 들어있어요. 빈부차이가 심한 커플, 
집안의 반대, 성공, 불치병 등등 기억상실만 없다뿐이지 거의 현대 드라마의 원형같았어요. 
여주가 입은옷은 지금봐도 이쁩니다! 피코트에 체크치마, 부츠. 검은 터틀넥티에 모직 에이라인
스커트에 굵은 검은색 벨트, 검은색 타이츠. 좀 더 패션이 다양하게 소개되었다면 좋았겠다
싶을정도로 세련되고 이쁘게 나와요. 남주는 무스탕 코트가 기억에 남네요 ㅎㅎ

당시 화폐 가치에 놀랐어요. 여주의 1년 연봉이 350불이었나 그랬고, 병원비가 모자라 아버지에게
돈을 빌리러 갔는데, 5,000달러를 빌려달라고해요. 엄청 큰 돈으로 나와요. 

이제는 제가 부모가 되어 그런지 남주의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이 너무 일방적인 것 같았어요.
아버지는 계속 지켜보고 참는듯. 이상하게 남주 아버지의 눈빛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IP : 113.157.xxx.13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화전문가
    '17.9.7 3:54 PM (110.70.xxx.200)

    제목에 스포주의라도 써주세요. 아직 못봤는데 내용 다 적으시면 곤란해요.

  • 2. 원글
    '17.9.7 3:55 PM (113.157.xxx.130)

    아, 그런가요. 너무 유명한 고전이라 그만.. 원글에 표시할게요.

  • 3. ㅎㅎㅎ
    '17.9.7 3:58 PM (202.30.xxx.226)

    닉네임이 영화전문가이면서..

    러브스토리를 아직 못 봤다는...

  • 4. 지나가다
    '17.9.7 4:00 PM (223.62.xxx.195)

    러브 스토리.
    참 뻔하고 유치한데도, 여러번 보고, 볼때마다 마음아프고 감탄해요.
    일단, 두 남녀의 피지컬이 참 좋습니다. ㅎㅎ, 알리 맥그로의 옷은 정말 지금 입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세련되었죠. 코트랑, 니트, 치마, 모자,드레스, 모두 끝내줍니다.
    바닷가에서 입은 반필 티셔츠랑 흰 바지는 단순하다 못해 평범한데도 너무너무 세련되고 멋있어서 그대로 사서 입고 다닌다죠. 제가 ㅎㅎㅎㅎㅎ
    뉴욕의 겨울 풍경, 스케이트 타던 연인. 결혼식 장면과 제니를 안고 아파트 들어가던 모습,,,

    절대로 돌아올 수 없는, 청춘의 영화지요. 저는 처음으로 비행기 타고 영국갈때도 러브스토리 봤답니다. 기내식 먹으면서....

    한데 저는 아직도 사랑이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란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구요. 오역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한다면 "이런 말하기 좀 그런데. " 그런 말 않해도 괜찮아, 사랑하는 사이에 무슨 "좀 그런데"가 어딨어. 괜찮아. 아닐가 싶어요.

  • 5. 저는
    '17.9.7 4:04 PM (211.48.xxx.170)

    러브스토리를 책으로 먼저 봤어요.
    원래 원작이 있는 소설을 영화로 만든 건지 영화가 히트라서 책까지 낸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여튼 책 앞부분에 여주인공 외모를 묘사하는 부분이 있는데 검은 머리카락이 머리통에 딱 달라붙은 것이 비맞은 쥐 같았다나 뭐라나.
    30년도 더 전에 읽어서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제겐 매우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표현이었죠.
    그래서 나중에 영화 볼 때도 여주인공 보면 비맞은 쥐가 생각나서 집중이 안 되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궁금해지네요.
    다른 분이 객관적으로 보시기엔 여주인공이 미인인가요?

  • 6. ...
    '17.9.7 4:1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아니 러브스토리같은 고전에다 스포주의 적으라 하다니. ..
    벡설공주 신데렐라에도 스포주의 적어야 할판이네요
    그런 같잖은 부탁은 무시하세요 별거 다 들어주시네요

  • 7. 우유
    '17.9.7 4:13 PM (220.86.xxx.209)

    알리 맥그로가 이쁜 얼굴은 아니고 개성이 넘치는 얼굴이죠
    저도 이쁘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했고
    그래도 스티브 맥귄이 그리 좋아 했다는 말 들은것 같아요

    러브스토리 하면
    사랑은 미안해 하는것이 아니라는 명 대사가 생각나죠

  • 8. 허허
    '17.9.7 4:14 PM (112.216.xxx.139)

    아니 러브스토리같은 고전에다 스포주의 적으라 하다니. ..
    벡설공주 신데렐라에도 스포주의 적어야 할판이네요 222222222222222222222

  • 9. 여주
    '17.9.7 4:14 PM (220.116.xxx.3)

    알리 맥그로우
    딱보면 못생겼는데 뒤로 갈수록 놀랍게 예뻐보이던
    요즘 배우들은 없는 아우라가 있어요
    캐릭터도 좋고 절제미 넘치는 연출도 좋았던 영화

  • 10. 여주
    '17.9.7 4:15 PM (220.116.xxx.81)

    미인이라기보다는 매력적인 사람이죠.
    두상이 예뻐서 모자 쓴 모습이 정말 예뻐서 부러윘던 기억.윗분 말씀처럼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거라는 말이
    난 수긍이 안 가더라고요.
    너무 단어뜻 그대로 직역을 한게 아닐까 해요.

  • 11. ...
    '17.9.7 4:1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당시 70년대 유행이 머리에 볼륨넣는 스타일이 아니고
    두피에 붙는 긴 생머리에 히피스타일이이니 화장법이나 옷도 그렇고
    시대를 감안하고 봐야 하지 않나요?

  • 12. !여주
    '17.9.7 4:17 PM (221.142.xxx.50)

    당연 미인 아닌가요?
    청순가련형이 아닌 지적인 미인~

  • 13. ..
    '17.9.7 4:20 PM (218.148.xxx.195)

    ㅎㅎ 매력이 철철 넘치죠
    오히려 남주가 유약하고 그런 느낌..

    저도 끝까지 다보니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음악이랑 의상이 좋았어요

  • 14. 저는
    '17.9.7 4:24 PM (202.30.xxx.226)

    러브스토리 볼때마다 여주가 미인이 아니고,,

    약간 미국인 중에서도 이민족인가 싶을만큼...눈썹 까맣고 두껍고 생머리 길고..ㅎㅎ
    옷을 잘 입었나 기억도 안 나는데..

    옷을 잘 입었었다니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 15. .......
    '17.9.7 4:26 PM (218.236.xxx.244)

    아니 러브스토리같은 고전에다 스포주의 적으라 하다니. ..
    백설공주 신데렐라에도 스포주의 적어야 할판이네요 33333333333333333

  • 16. ....
    '17.9.7 4:26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스포라고 하니, 그거 생각 나네요.
    사도 보러가면서 유아인이 주인공이라고 말하는 친구한테, "그럼 유아인이 뒤주에 갇혀 죽는거야?" 하니까 스포라고 화내더라는 얘기요.

  • 17. 원글
    '17.9.7 4:31 PM (113.157.xxx.130)

    저는 일본어 자막을 봤거든요(여기 일본이라.) 사랑은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것 이 대사를 일본어로는
    사랑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 것이라고 번역했더라구요.
    그런데 이 대사가 두 번 등장하는데,
    1. 주인공 부부가 싸우고 남주가 사과하려고 하자 여주가 하는말
    2. 병원앞에서 남주가 아버지에게 제니 죽었다고 하자 아버지가 아임쏘리(유감..).. 이라하려고 하자
    말을 끊고 하는말
    그러니까 첫번째 상황에서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고,
    아버지에게 할때는 후회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남주가 하버드대 학생인데, 정말, 목도리, 모자, 덮는 이불까지 하버드대 로고가 떡하니!
    그것도 웃겼어요. ㅎㅎ

  • 18. 영화전문가
    '17.9.7 4:32 PM (110.70.xxx.200)

    사도 아직 못봤는데 스포 어쩔...

  • 19. ...
    '17.9.7 4:33 PM (122.43.xxx.164)

    그 유명하 말도 여기 대사에서 나왔죠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 20.
    '17.9.7 4:39 PM (125.143.xxx.124)

    정말 사랑하면 이해되는 말인데..둘이 서로 흠뻑 사랑했으니 누가 누구에게 미안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말이 이해 안간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오역이라고도 할수 없는게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라는 게 사랑하는 사이에 뭐...정도로 번역될 대사는 아니죠.

  • 21. ....
    '17.9.7 4:42 PM (1.212.xxx.227)

    영화전문가님 반어법 유머가 안통하는것 같은 느낌....ㅋ

  • 22. ㅅㅅ
    '17.9.7 5:14 PM (220.78.xxx.36)

    러브스토리 46년후.
    http://cafe.daum.net/hanryulove/KTAr/155802?q=???꽺?丮 ??ȭ
    저 아직 러브스토리 안봤어요
    전 그냥 너무 진부한 스토리라..그리고 그눈에 뒹구는걸 어릴때부터 너무 많이 보고 자라서 인지
    꼭 본 느낌이더라고요 ㅋㅋㅋ
    오늘 한번 봐야 겠네요

  • 23. ^ ^
    '17.9.7 5:17 PM (49.164.xxx.190)

    영화전문가님~
    지금은 모르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음악은 항상 년말에 영화음악 10위권 내에 항상 들었어요.
    너무나 유명하죠.
    주제가 그리고 SNOW FLIRIC은 지금도 겨울만 되면 사람의 가슴을
    아리게하는 그런 음악이네요.

  • 24. 초딩때..
    '17.9.7 5:51 PM (121.158.xxx.88)

    개학을 앞둔 어느 여름 일요일밤에 명화극장에서 보고

    엉엉 울며..개학숙제에대한 괴로움을 잊었던..ㅋㅋㅋ


    너무 슬퍼서 숙제에대한 압박감을 잠시 잊었던... 명화..ㅋㅋㅋㅋ

    원글님이 써놓은 글을 보니.. 내용이 그랬었구나 하네요..

    도대체 그때 왜울었니?? ㅋㅋㅋ

  • 25. 초딩때..
    '17.9.7 5:52 PM (121.158.xxx.88)

    내용은 다 까먹었지만.... 그때 밤새도록 울어서 베개가 젖었던건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 26. 저도 작년에
    '17.9.7 6:03 PM (222.233.xxx.7)

    티브이에서 보고,
    여주 입고 나온 옷이 넘 큐트하고 예뻐서
    넋을 놓았어요.
    정말 대학생 아가씨처럼 예뻣어요.
    전혀 촌스럽지않았어요.
    스토리야 뭐...
    티파니에서 아침을 의 오두리 헵번
    화양연화의 장만옥 만큼
    의상이 아름다웠어요.
    근래 영화에서는 데니쉬걸?인가
    그영화의 여장 남주 의상이 좋았구요.^^

  • 27. 기억
    '17.9.7 6:05 PM (223.62.xxx.51)

    전 영화는 보다말다 했고 책으로 읽었는데
    마지막 구절이 정말 기억에 남아요.
    돈 빌리러 온 아들이 가고 난 후 아버지가 비서를 시켜
    무슨일이 있는지 알아보죠.
    공교롭게도 여주와 이별을 한 후 걸어나오는 병원에서
    아버지와 마주쳐요.

    난 난생 처음으로 아버지 품에서 한없이 울었다. ...

  • 28. 그러고보니
    '17.9.7 6:05 PM (211.48.xxx.170)

    러브스토리도 슬펐지만 시한부 환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스잔나도 엄청 슬펐어요.
    극장에서 여학생들 모두 대성통곡.

  • 29. ..
    '17.9.7 6:39 PM (115.41.xxx.102)

    제목에 스포주의라고 있길래 그 유명한
    러브스토리가 아니고 새로운 영화가 있나 했네요.
    그런데 댓글보시고 친절하게 수정해 주신거였네요ㅎㅎ
    근데 옛날영화에 스포주의를 요구하는것도 특이하네요
    식스센스급 영화도 지금 스포 어쩌구 하면 웃길거같은데..

  • 30. ㄷㄴㄱ
    '17.9.7 7:05 PM (223.33.xxx.34)

    부잣집 아들 딸은 원래 아버지에게 반항하라고
    신이 정해놨음요.

  • 31. 신문에서
    '17.9.7 7:15 PM (125.191.xxx.228)

    그 대사에 대해서 설명해준적이 있어요.저도 그때알았네요.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의역하면 사랑한다면 미안하단 말 할 상황을 만들지마라 라는뜻이라네요

  • 32. 피아노맨2017
    '17.9.9 4:53 PM (117.111.xxx.210)

    이제와서 러브스토리가 진부하게 느껴지는 이유.
    그것은 오늘날 뉴튼 만유인력의 법칙이 진부한 이유와 같습니다.
    이미 모든 로맨스의 교과서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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