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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어느 정도까지 부양해야 될까요?

... 조회수 : 5,161
작성일 : 2017-08-31 23:21:56

저희 가정은 초등생1명 있는 공무원 외벌이 가정이구요

애 사교육이라도 시키려면 중학교때부터는 저도 벌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집에서 애를 케어하는 편입니다.

애가 집에 사람이 없는 것을 싫어하고 좀 예민한 편이예요.

저희 부모님은 저보다 훨씬 넓은 집에 사시고 교육계에서 퇴직하셔서

원래 받는 연금이 저희 월급보다 많아요. 그런데 씀씀이가 헤프셔서

빚의 규모를 모르겠고 누군가에게 빚을 빌리고 안갚아서 지금 절반정도가 차압되고 있나봐요.

제가 장녀고 경제력 없는 동생이 있는데(공황장애등으로 사회생활X) 집안 살림도 제 동생이 다 하고 있어요.

그 애를 위해서라도 작은 월세 나오는 집아라도 하나 사 두셨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모아놨다가 빚 갚는다고 또 다 깨고 지금까지 그런 식입니다. 경제가..

제가 돈을 번다해도 저는 저희 노후와 애 뒷바라지 만으로도 빠듯할 것 같아요.

부모님이 병원비는 네가 책임져라 라고 하시던데 보험 하나도 없으시구요.

건강은 두 분이 잘 챙기기는 하십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르죠.

저는 대학교때까지도 간섭, 때로는 폭력등을 받았고 결혼하기 전까지 정말 들들 볶여서 (빨리 결혼하라고)

제가 전문직이나 의사랑 결혼하기를 원하셨는데 뚜쟁이한테 많이 부탁도 하고 하셨는데

제 주위분 소개로 착한 남편을 만나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종아리도 멍들고 얼굴도 멍들고

친구한테는 어디 부딪혔다고 그랬어요. 많이 맞은 분은 아시죠? 빨간색-까만색-보라색-초록색으로 멍이 변해가는 거요.

공부도 잘 하고 모범생인 편이었는데 아빠가 집에 관심이 전혀 없는 것과 성격이 안 맞는 것을 엄마가 제게 많이

화풀이하셨던 거 같애요.

일단 저한테 전화를 자주 하라고 하셔도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부모님 생각이 하루에 전혀 나질 않습니다.

궁금하지도 않구요. 마음에 상처만 있지 잔 정이 없습니다. 명절에 내려갔을 때

엄마가 아프고 속이 안 좋다고 저를 1분에 한번씩 부르는데 짜증나서 얼른 상경해버렸어요.

그렇게 밖으로 돌아다니고 사람들 만나고 빚을 만들고 그 뒷바라지를 장녀라는 이유로 제가 해야되는 건가요?

아마 제가 밖에서 번다고 해도 남편 월급도 빠듯해서

제 가정(남편과 아이)을 위해 쓰기도 빠듯하지 그분들을 위해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300도 넘는 연금을 받을 분들이 전혀 계획성 없는 노후로 사고를 친다는 것에 저는 동정심이 가질 않아요

IP : 113.30.xxx.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11:25 PM (220.75.xxx.29)

    보살필 이유도 없고 능력도 안 되시겠구요...
    안 된다고 딱 자르시죠.
    병원비라니 언감생심 나 늙어서 낼 병원비도 감당 어렵구만 연금 그리 받는 부모님은 알아서 하시라고 해요.

  • 2. 연금
    '17.8.31 11:29 PM (175.213.xxx.30) - 삭제된댓글

    연금받는다는데 뭘 신경쓰세요. 빚이 있어도 집팔아 해결하고 연금만으로도 월세얻어 기본 생활은 하겠네요. 다행히 동생앞으로 뭐라고 좀 남으면 조겠고. 나중에 동생이 문제지 부모님은 신경꺼도 되겠어요.

  • 3. ㅇㅇ
    '17.8.31 11:31 PM (58.140.xxx.196)

    님이 병원비 부담 안한다고 아니 돈없어서 못한다고 선 그으셔야 님네도살고 부모님도 삽니다.
    장녀가 못도와주는구나 이걸 피부로 느껴야
    연금 에서 병원비라도 저축하실꺼예요.

  • 4. ..
    '17.8.31 11:32 PM (223.39.xxx.131)

    안해도 욕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신경쓰지말고 님인생 잘사세요

  • 5. ㅁㅁ
    '17.8.31 11:32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전화를 차단해 버리시면?

    저런 부모면 신경 끊어야죠

  • 6. ㅇㅇㅇ
    '17.8.31 11:32 PM (58.121.xxx.67)

    법적으로 공무원연금은 압류도 안되는데요
    부모님한테 끌려가지마시고 독단적으로 사세요
    경제관념 희미한 사람들 엮이면 큰사고나요
    예를 들면 돈빌려주고 못받는거등
    병원비를 벌써 딸보고 책임지라는 말하는거 보면 참
    자기들이 실비를 들어서 대비해놓았어야지요

  • 7.
    '17.8.31 11:36 PM (121.167.xxx.212)

    70세 아래면 지금이라도 실비 하나 들으라고 하세요

  • 8. 단절
    '17.8.31 11:38 PM (124.59.xxx.247)

    그냥 친정일은 부모님 알아서 하시라고
    전화도 오면 받고 먼저 하지는 말고요
    친정엔 아예 가지도 마세요.

    님가정이 먼저 살아야죠.

    연금 300 받는 친정을 뭘 신경쓰나요

  • 9. 단절
    '17.8.31 11:40 PM (124.59.xxx.247)

    연금 300 은 제가 잘못 봤네요.
    남편 월급보다 더 많은 연금 받는 친정
    뭘 신경쓰나요.

    병원비 네가 책임져라 할때
    못한다고 딱 자르셔야죠.

    다음에라도 그 얘기 하면
    나살기도 힘들어 죽겠다 하세요.

  • 10. 서럽게
    '17.9.1 12:48 AM (61.98.xxx.144)

    자라놓구 왜 못 끊고
    연금 300이면 죽을때까지 걱정 없어요

    그냥 뚝 끊어버리세요

    동상도 지 앞길 지가 찾아야죠
    원글님은 남편과 아이만 생각하심 됩니다

  • 11. 동생이
    '17.9.1 1:05 AM (59.17.xxx.49)

    동생이 좀 걱정되네요

    님께서는 독립하셨고 떨어져있으니 그나마 덜한것일텐데

    님께 신체적폭력 심리적압박을 가했던 부모라면

    동생한테도 마찬가지였을텐데요 ㅠㅠ

    조심스레 동생의 병이 부모님이 원인이 아닐까싶네요 ㅠㅠ

    그게 원인이라면

    동생이 극복하고 싶어도 어렵겠어요

    원인이 되는 상황을 못벗어나는것이니깐요 ㅠㅠ

  • 12. ...
    '17.9.1 1:37 AM (114.204.xxx.212)

    연금에 집 있는데 ,,,그냥 두세요
    반이상 차압 못들어와요
    대책없는 분들에게 엮이면 님 가정도 깨져요

  • 13. ...
    '17.9.1 6:55 AM (223.38.xxx.71)

    저런 부모를 부양한단 거 자체가 웃겨요.
    복수 안 하는 걸 감지덕지해야죠.

  • 14. 그냥 버리세요
    '17.9.1 8:08 AM (210.222.xxx.111)

    그게 답이에요
    포가하는 것은 힘들어도 버리는 건 쉽습니다
    부모탓에 힘들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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