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사람을 바꾸긴 하네요

제목없음 조회수 : 4,370
작성일 : 2017-08-29 11:07:45

중학교 동창인데...

참 까칠하고 어두운 아이

잘 놀다가도 기분 나쁘면 정색하고

찬물 끼얹는 친구였어요

어릴땐 뭣모르니 그러려니 또 친구하잖아요

그게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근데 그 친구가 시집가고 전업으로 있는데 남편 수입이 좋아요

요즘들어 부쩍0 생전 안하던 안부전화를 간혹 해서 난감하네요;

근데 이것도 자주 왔다갔다 통화하던  사이어야 할말이 있지

늘 쌩~하니 까칠하다가 삶의 여유가 중요하긴 한듯해요;

근데 적응 못하겠어요

IP : 112.152.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9 11:09 AM (211.114.xxx.77)

    사람은 안변하는데... 어떤면이 바뀌었던가요?
    지금이야 상황이 좋으니 좋은 모습만 보일테고. 경제상황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로도 다시 썡할수 있는 사람이네요.

  • 2.
    '17.8.29 11:12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변한건가요?
    지가 심심하니 했겠죠.

  • 3. 원글
    '17.8.29 11:12 AM (112.152.xxx.32)

    생전 전화없는데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요..
    이런저런 본인 얘기도 하고 제 안부도 묻고...
    놀면서 운동도 하고 자신도 가꾸고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긴것 같아요
    근데 너무 오랫동안 안그러다 그러니 전화오면 받기도 불편해요;;

  • 4. 지금 당장은
    '17.8.29 11:27 AM (59.10.xxx.7) - 삭제된댓글

    님이라도 아쉬워서..

    심심하고
    마땅히 통화할 사람이 없어서..

    사람 절대로 안변해요

  • 5. 아는 여자
    '17.8.29 11:39 AM (59.10.xxx.7) - 삭제된댓글

    간만에 전화 와서 친한 척 했는데..
    알고 봤더니 건물 산 거 자랑하고 싶어서
    거기 까진 이해했는데...
    자기는 기억도 못하는 과거 기억까지
    소환해서 다른 친구들과 접촉해서
    뒷통수ㅠㅠ
    워낙 기대하지 않았던 인간이긴 하지만;;;

  • 6. 시간이 남아돌아서
    '17.8.29 11:44 AM (119.198.xxx.26)

    가만~~~~~~히 멍때리고 있다보니
    그래도 인맥이랍시고
    몇 번 안면은 있는 원글님이 떠올랐나 봅니다.
    원글님을 이용해먹는거죠
    심심풀이 땅콩으로
    시간 널널~~~~~~하겠다
    사람은 관계의 동물이기때문에 적적하면 누구라도 생각나요
    하다못해 옛날 원수도요

  • 7. 88
    '17.8.29 11:46 AM (183.101.xxx.129) - 삭제된댓글

    잘된 친구 그냥 따뜻하게 받아줘 보세요
    님한테 피해를 주려는건 아닐테고..
    나이들고 외로워서 그럴꺼 같아요
    보통 우리들은 잘된친구 보면 속상해서
    안보려고 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없는 안된친구 없는친구 보단 부담없이 볼수도 있잖아요
    먼저 손을 내밀면 일단 색안경 끼지말고 받아줘봐요
    님을 힘들고 지치게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인생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 8. 사람 결코 안 변해요.
    '17.8.29 12:50 PM (223.62.xxx.47)

    잘 놀다가도 자기 기분 나쁘면 정색하고 찬물 끼얹었다고 했잖아요.
    지금은 자기 기분이 괜찮은 거죠.
    그러다가 또 기분 나빠지면 또 총질하겠죠.
    아님 자기 자랑하고 싶어서거나
    너무 심심한 거죠.

    살아보니 그래요.
    다른 건 다 변하는데
    사람 선악천성은 절대 안 변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495 다이어트할때 하루칼로리 4 질문있어요 2017/09/28 1,608
734494 맞춤법 여쮜봅니다.죄송 6 ㅇㅇ 2017/09/28 1,070
734493 주어없는 놈이 꼼꼼하게 해쳐먹는다구요???? 3 꼼꼼은 개뿔.. 2017/09/28 924
734492 대응3팀 화력필요해요~~~~ 24 포탈 2017/09/28 1,942
734491 조성진 이후로 떠오르는 20대 피아니스트로 누가 또 있나요? 3 피아니스트 2017/09/28 2,059
734490 자식 키우는 거 보다 더 어려운 일 있으셨나요? 13 .. 2017/09/28 4,961
734489 한국당, 분양원가 공개법 반대 10 richwo.. 2017/09/28 1,310
734488 새벽에 모기때문에 깼네요 10 2017/09/28 1,887
734487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은(부제:불면의밤,내용김) 112 홍대마님 2017/09/28 25,586
734486 LA or VEGAS 사시는 분~ 5 여행 2017/09/28 1,199
734485 자기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대응안하는 사람들. 4 ㅇㅇ 2017/09/28 3,793
734484 오늘 베스트글이었던 베풀면 복받는다던 글 8 moioio.. 2017/09/28 3,670
734483 고양이 털 알레르기 1 ... 2017/09/28 722
734482 불안증 현대인의 병일까요? 8 불안증 2017/09/28 2,639
734481 비행기티켓 생년월일 잘못기재했어요 5 미쳤나봐요 2017/09/28 5,944
734480 82쿡 아이콘 핸폰 바탕화면에 어떻게 내놓나요 2 연을쫓는아이.. 2017/09/28 6,299
734479 리모델링 새로한 친구가 브런치 초대를 해줬어요. 8 da 2017/09/28 4,395
734478 김관진 출국금지...'MB에 직보' 정황 문건 확보 9 샬랄라 2017/09/28 2,104
734477 첫째 둘째 같이 재우는 노하우 있나요? 14 스폰지빵 2017/09/28 2,381
734476 어제 한포진으로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3 한포진 2017/09/28 2,333
734475 연락두절 8 mskdj 2017/09/28 2,385
734474 로고나 베이비 원래 흡수가 잘 안되나요?ㅠ 4 로고나 2017/09/28 684
734473 산에 다녀왔는데 강아지 몸에 이가 득실거려요ㅠㅠ 15 경악 2017/09/28 7,817
734472 돌아가신분이 자꾸 꿈에 9 막내며느리 2017/09/28 9,097
734471 남편은 오늘도 늦네요 5 오늘도 2017/09/28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