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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 기분이예요

...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7-08-29 03:50:26
결혼한지 십년째이고 아이는 하나 있어요.
그동안 많이 놀았고 여행도 하고 간간히 일도 하긴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남편은 많이벌지도 아주적게벌지도 않고 외식줄이고 쇼핑줄이면 조금은 저축도하면서 서는정도예요.
아이는 본인이 스스로할줄 아는일이많아지고 전 지금 쉬고 있고 공부도 하고있지않아요.
요몇일 뭔가를해야할거 같은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올해 40이 됐거든요.
아이를 하나 더 낳을지 안낳을지도 몇년째 고민중이고 학교를 다시다닐지 안다닐지도 몇년째 고민중이예요. 
고민만 하다가 시간은 자꾸가서 이제 40이네요.남편덕에 너무 안일하게 산거같이요.돈이 많지는 않지만 남편은
제가일하기 싫으면안해도 된다고하고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좋겠다고 해요. 배부른 소리같지만 남편이 이럴때 차라리 푸쉬해줬으면 좋겠어요. 결정장애가 몇년째 계속되네요.열정적으로 일을 혹은 공부를 혹은 아이를 다시 낳아 기르는일이든 하고싶은데 뭐를 가장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무기력해요 그냥.



IP : 68.96.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7.8.29 3:57 AM (114.204.xxx.60)

    아이와 공부, 둘 다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거죠?

    아이는 책임이 따르고, 공부는 자신을 돌보게 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공부를 권해드립니다.

    문제는 주체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자극을 줘야 움직이는 습관을 먼저 줄이는 게
    어떨까요?

  • 2. 비바비바
    '17.8.29 4:37 AM (156.222.xxx.148)

    40이시면 뭔가 하기 충분하세요.
    공부 시작하세요.
    일단 시작하면 일이년 금방 가더라고요!
    쉽진 않으시겠지만 파이팅!

  • 3. 아이는
    '17.8.29 6:44 AM (183.96.xxx.129)

    이제와서 아이를 뭐하러 낳나요

  • 4. ..
    '17.8.29 7:58 AM (110.70.xxx.31)

    저는 직장 다니는데 .. 제가 전업이라면 무조건 재테크요
    지금도 당연 하고 있긴 한데 강의 모임 맘껏 참석하고
    올인해서 공부할거에요

  • 5. ..
    '17.8.29 8:53 AM (49.175.xxx.38)

    저도 그랬어요. 그게 꿈이 없어서였어요.. 꿈이 꼭 실현가능해야하는건 아니죠..이제 새롭게 꿈이 필요한 시기예요. 뭐든..꿈을 가져보세요..어렵더라구요 ㅠㅠ꿈을 갖는다는게..젊을 땐 절실하게 저절로 생겼던거? 같은 꿈이 ..찾을래도 못찾겠고..억지로 찾을려니 ..너무 힘들었어요..그로니 꿈의 다른 말 . 열정이 솟지않고...현실은 그냥그냥 ㅊ히고는 아니어도 이룬듯하고 ..특별히 이루고싶은 것도 없는 것 같고 ㅠㅠ 꿈이 있어야겠더라구요.. 죽기전까지..항상...나이 50세에 왜 항상 꿈이 뭐야?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봤는지..그게 왜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지 확실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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